[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23일 ‘25개 구회장·총무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급여 진료비 수가 공개 및 보고에 관한 건 △구인·구직난 해결방안에 관한 건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활성화에 관한 건 등 개원가와 밀접한 현안들이 다뤄졌다. 먼저 비급여 진료비 수가 공개와 관련, 서울지부를 중심으로 한 소송단의 헌법소원과 최근 결성된 비급여공개저지비대위의 1인시위 등 그간의 활동사항을 상세히 보고했다.
구인·구직난 해결방안에 있어서는 지난 3월과 9월 치러진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의 성과를 소개했다. 두 번의 치과취업과정을 통해 총 8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17명이 치과취업에 성공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을 강조했다.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과 관련해서는 2012년부터 10년간 동결된 1인당 사업비의 인상 필요성을 언급했다. 최근 열린서울시 건강증진과와 간담회에서도 최근 10년간의 수가 인상률인 21.3% 정도는 반영돼야 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연석회의에서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코로나 극복 지원금으로 회원 1인당 2만원의 지원금 제공을 약속하기도 했다. 지난 3월 개최된 서울지부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발의된 ‘서울지부 코로나19 지원금 요청의 건’과 관련, 다각적으로 지원방안을 모색한 끝에 회원 1인당 2만원으 로 결정한 것.
김민겸 회장은 “코로나19 속에서 힘든 경영환경을 헤쳐 나가고 있는 회원과 구회에 힘을 드리기 위해 2021년에 한해 한시적으로 각 구회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금은 올해 11월 10일까지 2021년도 회비를 납부한 회원을 기준으로 1인당 2만원씩 책정된다.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홍순호 의장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정책에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고 있는 서울지부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럴 때일수록 구회 역시 서울지부 회무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회장협의회 김소현 회장은 “회원들이 서울지부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크다”며 “일선 회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