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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후보, 간호법 제정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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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극렬한 반대-연대 투쟁 결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료계 전반에 민감한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간호법 제정과 관련, 유력 대선주자들이 앞다퉈 지지 의견을 밝히고 나서 관심이 집중된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지난 17일 청년 간호사 및 간호학과 학생과의 간담회에서 “간호사분들이 근거법 하나도 없이 정말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도 상당히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다”, “간호사가 도대체 무엇인지 법적·제도적으로 명확하게 정리된 것이 없어서 간호법을 만들자는 것 같은데, 전적으로 공감하고 해야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는 간호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전 국회에서 간호법을 조속히 제정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도 같은 날 대한간호협회 서울연수원에서 코로나19 현장에서 뛰는 간호사들과 만나 간호법 제정 요구에 적극 추진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의 터널에서 사명감만 요구하며 계속 무거운 짐을 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에 국민과 정부가 합당한 처우를 해주는 게 바로 공정과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한발 더 나아가 “간호사 업무 개선을 위해 본인뿐 아니라 국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원내지도부와 의원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릴 것”이라며 강력한 지지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 찬반이 극렬히 엇갈리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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