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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구강보건사업 5개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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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구강건강 증진이 핵심 과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보건복지부가‘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2022~ 2026)’을 발표, 향후 5년간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았다.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은 ‘초고령사회, 구강 건강증진으로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사전예방적 구강 건강관리 강화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 형평성 향상 △치의학 의료기술 및 산업 도약기반 마련 등 3대 중점목표를 선정, 6개 분야 17개 과제(’22~’26)를 담았다.

 

먼저 ‘구강 및 전신질환 통합증진관리 기반 마련’을 위해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 구강질환 통합 관리모형 도입을 검토하고, 개인·지역 구강 건강 데이터 활용을 통한 구강질환 예방관리 실천율 향상을 위해 구강검진 자료 등을 활용, 아동은 충치 위험도, 성인은 잇몸질환 위험도를 기준으로 개인 구강건강지수 및 지역별 구강건강지수 모형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강질환 조기발견·치료를 위한 검진주기 확대, 검진체계 통합, 생애 특성 검진 등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영유아 구강검진 횟수 확대(3회→4회), 학생 구강검진의 국가건강검진 체계 통합, 성인·노인의 특성을 고려한 파노라마 검사 및 저작기능검사 도입이 추진된다.

 

이밖에 △국민의 합리적 치과 이용·치과 종별 역할 정립 추진 △노인·장애인 구강보건 전문 치과위생사 양성을 검토 △감염·의료 사고로부터 안전한 치과 진료환경 조성 △자연치아 보존 위한 ‘5대 예방·보존 급여항목 보장성’ 강화 △정부의 장애인 치과진료 의료기관 및 구강보건센터(구강보건실) 확대 추진(국정과제) △(가칭)국립치의학연구기관 설립 추진 등이 이번 5개년 계획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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