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푸르고, 글로벌 심포지엄 ‘성황’ 유럽·중국에 생중계

URL복사

국내외 유명 연자 총집합, GBR 집중고찰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지난 26일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2022 Purgo Regen Global Symposiu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What’s nest for GBR?’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연자의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심포지엄은 푸르고 중국과 유럽지사를 통해 현지로 실시간 중계됐다.

 

대한치주과학회 허익 회장을 좌장으로 한 심포지엄은 프랑스 Jereome Surmenian 박사의 강의로 시작됐다. Jereome Surmenian 박사는 ‘Strategies and Surgical Techniques for Ridge Augmentation’을 주제로 티타늄 메쉬와 스크루의 정확한 위치를 결정하는 방법과 연조직 관리, 그리고 빠르고 효과적인 suture 방법 등에 대한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지력이라고 주장하며, 그 관점에서 biomaterial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중석 교수(연세치대)는 GBR 전 과정에 대한 단계적인 고찰을 담은 강의를 펼쳤다. Incision과 Fixation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즐겨 사용하는 mattress suture의 방법과 활용을 소개했다. 계속해서 스페인의 Pabllo Bustillo 박사가 연자로 나서 D-PTFE 멤브레인과 티타늄 메쉬를 사용한 vertical GBR 임상 증례를 강연했다.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은 전치부 GBR에 대한 라이브서저리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프랑스의 Alain Simonpieri 박사는 즉시식립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한 지견을 공개했다. 마지막 강의는 홍순재 원장(닥터홍치과)이 맡았다. 홍 원장은 임상적 결과의 유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한 증례를 통해 소개했다. 특히 재료와 술식에 대한 얘기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선호하는 치과재료에 어떤 차이가 존재하고, 그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청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연장 밖에서는 사이언스 갤러리가 전시됐다. 골재생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증례의 조직분석 사진이 갤러리 형태로 전시됐고, 해당 증례의 상세내용도 QR코드 스캔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를 통해 푸르고의 대표제품인 돼지유래 골이식재인 ‘The Graft’의 활용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하반기 출시 예정인 콜라겐 함유 블록타입 이종골인 ‘LegoGraft’가 전시돼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푸르고 윤창배 대표는 “그간 걸어왔던 푸르고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다가올 새로운 시대에 좀 더 적극적인 대비를 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며 “푸르고가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유저와 술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하반기 출시될 다양한 신제품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푸르고는 ‘2023 Purgo Regen Global Symposium’을 유럽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원달러 환율과 인플레이션

연고점을 경신하는 달러원 환율 원달러 환율(달러원 환율 같은 뜻이다)이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4월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3.2원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4월 9일은 장중 1,355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천정이 뚫려있는 모양새다. 외환 당국이 방어를 하던 환율 박스권도 돌파된 상황이다. 환율이나 금리 같은 경제지표의 최신 가격을 단순히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환율 상승이나 금리 인하의 이유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그리고 올바른 해석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에 적용해 수익을 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크로 변화의 표면적인 이유를 겉핥기 하거나 뉴스에서 제공되는 뒷북 설명을 뒤따라가기도 바쁜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2023년 초부터 일관되게 원달러 환율 강세를 대비한 달러화 자산의 중요성에 대해 본 칼럼과 유튜브를 통해 강조해왔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에 적용해 작년 초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등 원화 약세를 헤징할 수 있는 달러화 표기 자산들을 전체 총자산의 80%까지 늘려 편입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의 리스크 헤지는 물론 추가적인 수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