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송파구치과의사회(회장 김경일·이하 송파구회)가 지난 11일 송파구회 임원과 반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이사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확대이사회에는 서울 25개구치과의사회 확대이사회를 순방하고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과 노형길 총무이사가 참석, 일선 회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먼저 확대이사회에서는 송파구회 회칙 개정에 대한 의견수렴의 건이 다뤄졌다. 현행 송파구회 회칙은 회장 선출 시 수석부회장과 차석부회장이 공동으로 입후보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두 명의 러닝메이트를 두고 있는 이 규정이 회장 입후보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러닝메이트를 부회장 1인으로 줄이는 회칙개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 더불어 부회장을 수석, 차석, 여성부회장 등으로 한정하지 않음으로써, 차기회장을 맡아야 한다는 부담감 없이 자유롭게 회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서울지부 임원이 참석하는 확대이사회인 만큼, 미가입 회원 대처방안이나 개인정보 자율점검 등 서울지부에 궁금한 사항이나 바라는 점 등 다양한 의견도 개진됐다. 특히 개원가의 최대 난제인 구인난의 해결책을 묻는 질문이 많았다.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회원들의 고충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면서도 간호조무사의 치과 취업활성화와 환경관리사 및 소독관리사로의 양성, 그리고 치과위생학과 및 보건전문고등학교 재학생의 아르바이트 연계 등 구인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석션프리 공동구매로 구인난의 부담을 덜어내고 있는 영등포구치과의사회의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김민겸 회장은 서울 25개 구치과의사회와 서울지부 홈페이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디지털 서치’를 적극 홍보하며, 송파구회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송파구회 김경일 회장은 “오늘 확대이사회에 참석해준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과 노형길 총무이사, 그리고 송파구회 각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반장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오늘 개진된 일선 개원가의 의견이 서울지부 회무에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 역시 “송파구회 임원은 물론이고, 반장까지 모두 참석하는 등 송파구회 임원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