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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성공요인 이제는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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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학회 춘계학술대회 서울대치과병원서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류인철·이하 이식학회)가 지난 23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14년도 춘계학술대회(대회장 최성호)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합병증, 처음부터 피해가자’를 주제로 열려, 약 450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총 12명의 국내외 연자가 임플란트 합병증 해결을 위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임플란트의 장기적 성공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최성호 대회장은 “임플란트 치료가 대중화되고 시간이 갈수록 관련 합병증이 늘고 있는 추세다”며 “최근 임플란트 관련 각종 학술강연에서는 합병증 해결과 관련한 토픽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예년에 비해 학술대회를 콤팩트하게 구성해 집중력을 높여 한 강연을 1~2시간씩 구성하기보다 30분 내외로 구성해 보다 다양한 지견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학술대회에는 최병준 교수(경희치대), 박관수 교수(상계백병원), 계승범 교수(삼성서울병원), 박준범 교수(서울성모병원), 이창규 원장(당진이지치과병원), 윤여은 원장(뉴욕NYU치과), 최봄 교수(여의도성모병원), 최병갑 원장(연세힐링치과) 등이 연자로 나섰다.

 

연자들은 △구강외과적 합병증 피해가기 △치주적 합병증 피해가기 △개원가 측면의 합병증 피해가기 △보철적 합병증 피해가기 등 총 4개의 세션에 걸쳐 임플란트 합병증을 예방하는 임상 노하우와 지견을 전달했다.

 

특히 일본의 Kawana 교수(동경 게이오의과대학병원 치과)가 특강에 나서 출혈, 신경 손상, 감염 같은 임플란트 수술 관련 합병증 해결 케이스를 공개했으며, 상악동으로 들어간 임플란트, 상악동거상 후 감염 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오후에 진행된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조직재생재료 선택하기’에서는 학술대회장인 최성호 교수(연세치대 치주과)의 진행으로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김도영 원장(김&전치과),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 등 3명의 연자가 다양한 골 손실 상황에 따른 재료 선택 노하우를 다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식학회 류인철 회장은 “임플란트는 처음에는 구강외과적 접근에 중요성이 부각됐으며, 차츰 보철적 완성에 많은 관심이 쏠렸고, 최근에는 임플란트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치주적 해결책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며 “정작 중요한 것은 임플란트 치료 과정이나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연에 예방하는 것, 이번 학술대회는 해결이 아니라 예측과 예방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했고, 참가자 모두 이에 공감하는 모습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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