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 치무위원회가 지난 8일 첫 회의를 가졌다.
치무 담당 최대영 부회장을 비롯해 권태호 회장이 특참한 이번 치무위원회는 학생치과주치의 사업과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등 정부와 공조를 벌이고 있는 사업부터 치과위생사 등 진료스탭 수급문제를 비롯해 의료협동조합 관련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치무위원들은 현재 서치가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에 대한 점검과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사업 3년차를 맞이하는 학생치과주치의 사업과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위원들은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전하며 저소득층 치과주치의 사업의 문제점을 토로했다. 한 위원은 “지역 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삼은 것은 전형적인 행정편의주의적 사고”라며 “3년간 사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의료급여자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을 보기 힘들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대영 부회장은 “지역마다 다른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대상이 일률적으로 지정되는 문제가 있다”며 “앞으로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 가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치아의 날’ 행사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