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뉴스 인 서울

임플란트 보험청구 총정리 ‘관심 집중’

URL복사

서치, 지난 22일 회원 보수교육…서울보험데이 꾸준한 인기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가 주최한 ‘만75세 이상 어르신 치과 임플란트 급여화 총정리’ 강연이 지난 22일,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7월 1일부터 시행된 임플란트 급여화와 관련, Q&A 해설집이 각 치과로 개별 발송되고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청구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다. 치과의사로 제한한 교육임에도 130여명의 치과의사가 강연장을 찾았고, 1시간 30분의 강연이 끝난 후에도 질의응답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연자로 나선 서치 함동선 재무이사(前보험이사)는 임플란트 급여화 배경부터 보건복지부 고시, 급여대상부터 청구방법 하나하나까지 꼼꼼히 소개했다. 특히 그간 회원들로부터 받았던 질문을 중심으로 실 청구에 필요한 부분을 짚어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의 관심은 회사마다, 제품마다, 구매시마다 다른 재료대를 어떻게 청구하느냐 하는 문제가 가장 컸다. 함동선 이사는 “재료대는 구매가격 그대로 신고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추후 거래명세서를 제출해야 하는 만큼 실거래가와 차이가 발생하면 허위·부당청구로 간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료대 청구보다 중요한 것은 해당 재료가 급여 또는 비급여로 등재돼 있느냐 하는 것이라면서, 등재되지 않은 재료의 경우 환자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할 수 없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강연에서 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치과에서 어르신 임플란트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었다. 노인 환자의 경우 현재 보험에 적용되는 것은 크게 완전틀니, 부분틀니, 임플란트 등이다. 완전무치악이라면 완전틀니, 부분무치악이라면 부분틀니와 임플란트 시술 및 청구가 가능한 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주장에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보험 임플란트뿐 아니라 기존의 임플란트 환자에 대해서도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치주질환 처치 등에 대한 개정내용도 실질적인 급여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았다.


서치 강호덕 보험이사는 “서치는 매월 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홈페이지 상담서비스를 이용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면서 보험청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치의 다음 보험교육은 오는 8월 24일 일요일에 개최되는 ‘턱관절 환자 보험청구를 위한 연수회’이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원달러 환율과 인플레이션

연고점을 경신하는 달러원 환율 원달러 환율(달러원 환율 같은 뜻이다)이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4월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3.2원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4월 9일은 장중 1,355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천정이 뚫려있는 모양새다. 외환 당국이 방어를 하던 환율 박스권도 돌파된 상황이다. 환율이나 금리 같은 경제지표의 최신 가격을 단순히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환율 상승이나 금리 인하의 이유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그리고 올바른 해석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에 적용해 수익을 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크로 변화의 표면적인 이유를 겉핥기 하거나 뉴스에서 제공되는 뒷북 설명을 뒤따라가기도 바쁜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2023년 초부터 일관되게 원달러 환율 강세를 대비한 달러화 자산의 중요성에 대해 본 칼럼과 유튜브를 통해 강조해왔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에 적용해 작년 초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등 원화 약세를 헤징할 수 있는 달러화 표기 자산들을 전체 총자산의 80%까지 늘려 편입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의 리스크 헤지는 물론 추가적인 수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