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이하 치산협)가 지난 15일 서울 더프라자호텔에서 제3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사업실적 및 예산집행내용 승인과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개정 등을 심의·의결했다. 치산협은 급격한 성장세인 치과의료기기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5대 사업계획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치산협의 5대 사업계획은 △대관업무 및 홍보 강화 △세계·국내 치과의료기기 시장동향보고서 발간 △국내 및 해외 전시사업 △교육사업 △회원사 소통 확대이며, 중장기 목표인 2030년 치과의료기기 생산실적 30조원 달성을 위해 회원사 모두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독려했다. 감사보고에 나선 최병철·최병환 감사단은 “안제모 집행부 임원 모두가 합심해 다양한 회무를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운영했다”며 격려하고 “다만 60%대에 그친 회비 납부율을 높이기 위해 회원을 위한 직접적인 회무진행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2023년 KDX가 발전은 있었으나, 여전히 참여 인원이 부족하고, 전시장 장소 한계로 불편이 있다”며 “올해는 전시장 이전이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이 외에 치산협은 그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 자체 개발한 ‘치과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이하 EDR:Electronic Dental Recording System)’의 저작권 등록을 지난달 23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3년에 EDR을 구축한 서울대치과병원은 지속적인 개발 및 기능 개선 등을 통해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컴퓨터프로그램저작물’로 저작권을 등록함으로써 저작권법 보호를 받게 됐다. 일반적으로 치과는 진료 절차나 환경, 기록 방식 등이 의과와 차이가 있음에도 대부분 치과병원이 의과 전자의무기록에 치과 기능이 일정 부분 포함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대치과병원은 EDR을 통해 환자정보, 차트, 치아상태 이력관리 등 치과 진료에 필요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치과병원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15년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이듬해에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 2019년에는 서울장애인치과병원에 EDR을 이전 구축한 바 있고 해 현재까지 유지보수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의료정보·빅데이터센터 김명주 센터장은 “EDR 저작권 등록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의 자체 기술과 경험, 노하우 등을 인정받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다음달 9일,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이해준·치과의사학회)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24년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세계 속의 치과의사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집담회의 첫 강의는 이동운 교수(원광대치과병원)가 ‘GBR을 어렵게 하는 요인은?’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동운 교수는 임플란트 식립 시 부족한 골량을 회복하기 위해 시행되는 골유도재생술(Guided Bone Regeneration)의 단기적 관점에서의 성공과 실패의 기준, 수술 전과 수술 중 주의사항, 수술 후 평가 시 고려사항 등에 대해 증례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의는 권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이 ‘치과의사 수호성인 아폴로니아를 찾아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연단에 선다. 치과의사와 치통의 수호성인 아폴로니아(Apollonia)는 왼손에 순교를 나타내는 종려나무 가지를, 오른손은 자신의 발치된 치아를 포셉으로 쥐고 있는 젊은 여성으로 묘사된다. 3세기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한 여성 선교사 아폴로니아는 그리스도교 박해 때 순교한 실존 인물로, 개종을 거부해 치아가 하나씩 발거되는 고문과 화형으로 순교했고, 그를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올해 자산 3,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하 서치신협) 백명환 집행부가 임기 4년 중 반환점인 2년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치신협은 지난 1월 29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조합원 3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024년 갑진년 경영목표를 ‘조합 경쟁력 강화 및 투명경영체제 확립을 통한 정도 경영’으로 선포한 백명환 이사장은 “지난해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부동산 PF대출 리스크 공포와 경기 침체로 국내 상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산 2,847억원, 당기순이익 8억 5,000만원을 기록하며 조합원들에게 출자배당금 4.30%, 이용고 배당금 1%를 지급하게 됐다”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업이용 확대와 참여로 이뤄진 결과로, 올 한해도 여신감리체제와 채권관리에 최선을 다해 합리적인 자산 성장과 견실한 재무구조를 구축해 경영 안정화에 힘쓰고, 조합 사업 다각화 및 각종 수입 수수료 증대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감사총평에서 박석현·최호근·정관서 감사단은 “조합경영평가에서 순자본 비율이 5.99%로 전년도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보건복지부 고시를 반영한 ‘치과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및 급여기준’을 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요양급여비용 책자를 각 지부 등을 통해 전회원에 배포하고, 책자 PDF 파일은 치협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요양급여비용 책자에는 최근 변경된 상대가치점수에 2024년 치과분야 요양급여비용 점수당 단가 96.0원을 적용한 건강보험요양급여 비용 내역은 물론 △건강보험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요양급여비용의 기준 및 방법의 세부사항과 심사지침(약제 포함) △치과 분야 산업재해보상보험·자동차손해배상보험 등을 수록했다. 치협 김수진 보험이사는 “치협은 건전한 청구질서 조성 및 올바른 청구문화 확립을 위해 복지부 고시사항 등을 반영한 책자와 치과 건강보험 교육동영상을 제작해 왔다”며 “최근 몇 해는 e-book 형태로 제작했지만, 3차 상대가치 개정 연구 결과에 따라 상대가치점수가 변경됐고, 지부 보험이사 연석회의 등에서 전 회원 배포를 희망해 올해는 전체에게 배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치협 설유석 보험이사는 “고시 및 심사기준 등은 수시로 변경되므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이 지난 1월 24일 역대 의장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2025년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 등 지부 및 치과계 현안에 대한 고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현구 회장, 김진홍 총무부회장과 대의원총회 의장단을 역임했던 김계종(32대)·최종운(33대)·안정모(34대)·임용준(35대)·예의성(36대)·윤두중(37대)·홍순호(38대) 前 의장과 현재 39대 의장단인 안영재 의장과 최인호 부의장이 참석했다.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여러 의장님들의 건강한 모습을 뵙게 돼 대단히 반갑다”며 “서울지부 발전을 위해 선배들이 해왔던 사업들에서 많이 배우고 있는 만큼 오늘을 계기로 좀 더 자주 뵙고 연락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의장을 역임한 김계종 前 의장은 “강현구 집행부의 역동적인 회무를 보며 서울지부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내년 창립 100주년 행사를 잘 준비해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장단 간담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두시간 여 진행됐으며, 참석한 역대 의장단은 침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가 지난 1월 21일 덴티움지식산업센터에서 공중보건치과의사(이하 공보의) 직무교육 및 치주수술 연수회를 개최했다. 강의와 핸즈온으로 교육 효과를 높인 이번 직무교육 및 연수회에는 50명의 공보의가 등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치주과학회 김남윤 부회장은 “공보의들이 평소 치과치료를 받기 어려운 지역사회 주민들과 국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에 앞장설 것을 당부드린다”며 “연수회를 통해 치주질환 예방 및 치료에 대해 많은 지식을 습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직무교육은 단국치대 조인우 교수(치주과)의 강연으로 출발했다. 조인우 교수는 ‘치주수술의 이해’를 주제로 다양한 절개와 봉합법, 치근단변위판막술 및 치은이식술에 대한 강의와 실습으로 집중도를 높였다. 바통을 이어받은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은 ‘임플란트 선택에서 식립까지’를 주제로 임플란트 선택기준은 물론, 환자의 만족을 위해 치주조직 재생 및 유지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과 식립 시 주의해야 할 임상 팁까지 구체적으로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직무교육은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의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치과 개원 및 경영 컨설팅 전문 스타트업 기업인 에미넌트가 지난 1월 14일 코엑스에서 열린 덴텍스 2024에서 온라인 플랫폼 '개원입지 아카이브’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개원입지 아카이브’는 치과 개원에 적합한 상가 매물들을 수집, 등록해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치과개원 전용 온라인 정보 페이지다. 개원 형태에 따라 월세, 전세, 양도·양수 등 타입별로 구분돼 있으며, 엘리베이터, 약국, 주차시설 등 치과 운영에 필수적인 시설 정보를 명확히 표시해 매물에 대한 직관성을 높였다. 특히, 해당 매물의 층별 입점 현황과 반경 500~1,000m 이내의 치과 목록을 함께 제공해 개원 예정 치과의사들의 전략적인 위치선정이 가능하다. 부동산 플랫폼을 오랜 기간 검색하거나, 직접 발품을 팔아 매물을 찾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개원입지 아카이브’는 개원에 최적화된 매물정보를 자체적으로 검토, 관리하는 것을 포함해 간략한 상권분석까지 담아 개원 매물탐색에 최적화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일부 서비스 유료). 에미넌트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 ‘개원입지 아카이브’는 입지 탐색에 필요한 시간을 최소화해 전체적인 개원 준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 연구, 진료 등에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치의학 발전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치과병원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구강질환 판별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컨소시엄은 구강 구조와 유사한 양질의 구강 임상사진 합성 이미지와 충치 등 구강질환을 판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목표로 인공지능 고도화 학습을 위한 합성 데이터 14만건 이상을 구축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22년에도 ‘스마트 심미 보철-교정 영역의 진단·치료 계획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치과임상 사진 이미지 데이터 세트 구축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연구 책임자인 양일형 교수(치과교정과)는 “서울대치과병원 외에도 9개 대학병원, 대학, 기업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의학-공학 간 협동 연구와 산학연 협업을 통한 인공지능 모델 고도화 목적의 합성 데이터 구축 작업을 진행했다”라며, “향후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로 빠르고 정확하게 구강질환 판별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영상치의학 분야인 MRI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2023 회계연도 상반기 감사가 지난달 19일과 20일 양일간 치과의사회관 회의실에서 실시됐다. 치협은 감사단인 안민호·김기훈·이만규 감사가 13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 감사를 통해 전반적인 정책추진 현황과 재정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상반기 감사를 앞두고 치협 일부 상임위원회 등에서 이만규 감사에 대한 기피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감사단이 특정 감사에 대한 기피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일정대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치협 2023 회계연도 상반기 감사는 당초 지난해 11월 24일과 25일 양일간 개최예정이었다. 하지만 박태근 집행부에서 치협에 대한 수사와 지상파 보도 등을 이유로 12월 임총 이후로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를 감사단에서 수용하면서 순연된 바 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불법 의료광고를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치과에 대해서는 산하 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사법기관 고발을 적극 추진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선다. 치협은 지난 1월 16일 갑진년 첫 정기이사회를 통해 최근 치과 개원가에서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불법 의료광고’와 관련한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치협은 각 지부에서 불법 의료광고를 악질적으로 반복하는 치과의료기관에 대한 정보와 증거 자료 등을 송부할 경우 제출된 자료를 검토해 필요 시 법무법인 선임을 통해 고발장을 작성해 주는 방식의 법률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이후 고발장 제출과 참고인 조사 등 후속 조치는 해당 지부가 전담하는 형태다. 치협에 따르면 매월 접수되는 불법 의료광고에 형사고발 등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보건소나 행정당국에서는 그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치협은 법률지원 등의 방식으로 지부와 협력하는 이번 ‘불법 의료광고 대응 방안’이 국민을 현혹해 부작용을 야기하고, 의료시장 질서를 혼탁하게 만드는 불법 의료광고 해소에 실질적인 효과로 건전한 의료광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계기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다음달 24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2024 성공개원 방정식-어쩌다 개원’을 개최한다. 그간 ‘개원성공 컨퍼런스’를 개최해 온 치협은 개원가 요구 및 현실을 반영한 새로운 형식의 개원세미나를 의욕적으로 준비했으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하반기 및 지방 개최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강연은 ‘챗GPT로 본 병원 경영 혁신(정석환 위원)’, ‘Manners makes the DAEBAK(강익제 원장)’, ‘폐업의 문턱에서 디지털로 기사회생한 SSUL(이윤형 원장)’ 등 챗GPT를 활용한 치과경영 미래, 진료현장에서 직원 친절교육, 개원 실패 후 극복기까지 흥미진진한 주제로 관심을 모은다. 이번 행사의 사전등록은 치협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치과의사 보수교육 2점이 부여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치협 경영정책위원회는 경품으로 메가젠임플란트의 △덴샤버 풀키트 △맥가이버 키트 △픽스처 키트 △인상재 키트 등 500만원 상당의 인기 제품을 준비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우수 조합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연중 제공하는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백명환·이하 서치신협)이 제46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백명환 집행부 2년차를 평가할 이번 정기총회는 오는 29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총 6개의 의안이 상정된 정기총회에서는 △2023 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승인 △2023 회계연도 사업실적 보고 및 결산 승인 △2023 회계연도 잉여금 처분(안) 승인 △2024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감사보고서 승인 △상임임원 보궐 선임 △상임임원 보수 결정의 건 등을 다루게 된다. 매년 정기총회에서 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일일 할인매장을 운영하는 서치신협은 올해도 푸짐한 기념품 및 알찬 경품 추첨을 진행할 예정으로 총회 참석을 희망하는 조합원은 각 구역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가능하다. 정기총회에서는 의안 심의 외에도 우수 조합원 및 우수 구회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지난해 상반기 일부 새마을금고가 부실 채권, 방만 경영으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겪는 악재가 있었음에도, 서치신협은 지난해 6월말 기준 자산 2,772억원을 달성했고 매년 적립하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이하 치주과학회)가 지난 5일, (사)한국당뇨협회(회장 김광원·이하 당뇨협회)와 ‘당뇨관리 지원 사업 업무 협약’에 대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치주질환 환자 중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한 당뇨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함이다. 당뇨협회에서는 혈당측정기 세트 및 당뇨관리 가이드북을 학회 회원이 소속된 치과 병의원에 지원할 예정이다. 치주과학회 계승범 회장은 “치주질환과 당뇨의 관련성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확인됐지만 치과 내에서 환자에게 당뇨 수치를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조절을 시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당뇨협회와 협력을 통해 치주 및 당뇨질환 환자의 스크리닝은 물론, 치과의사가 혈당 관리의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뇨협회 김광원 회장은 “이번 MOU는 ‘전 국민의 혈당 알기 캠페인’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 치주학회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회장단 선거제도가 본격적인 개선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선거제도 개선 공청회를 개최한 치협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최형수·이하 정관제개정특위)는 공청회에서 논의한 의견을 바탕으로 전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월 전국지부장협의회에서 한 번 더 의견을 수렴, 최종적으로 오는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선거제도 개선안을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3일 선거제도 핵심 개선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된 공청회는 △결선투표 필요성 △회장단 선거 바이스(부회장 후보) 숫자 △선거인명부 공개 △선거권 자격에 대한 협회비 면제 요건 △회장 재선 관련 규정 등 그간 치협 회장단 선거 전후로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중점 사항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협회장에 재선된 현재까지 10건이 넘는 소송에 시달리고 있고, 많은 건이 선거와 관련된 송사”라며 “오늘 공청회에서 폭넓은 논의로 향후 선거 이후에 소송의 빌미가 되지 않게끔 정관 및 규정이 개선되기를 어느 누구보다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관제개정특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