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가 프로페셔널보다 서투르거나 역량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는 현세에 반문을 던지고 싶다. 치과의사로서는 철저히 프로페셔널을 지향하고, 음악에서는 진정한 아마추어리즘을 지향한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출신 치과의사 록밴드 ‘모노크롬(MONOKROM)’이 추구하는 바는 철저한 ‘아마추어리즘’이다. 프로페셔널과 대비되는 비전문가라는 의미가 아닌, 순수하게 음악을 즐기고, 영위하는 자세를 말한다. 적어도 음악으로 먹고 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오는 11일 홍대 드림홀에서 정기 단독 콘서트를 여는 모노크롬 멤버들을 만나 프로페셔널 치과의사들이 즐기는 음악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모노크롬 멤버들은 모두 경희치대 록밴드 ‘몰라스(Molars)’ 출신이다. 모노크롬의 리더이자 리드기타를 맡고 있는 이수옥 원장은 학창시절 몰라스 멤버이기도 했지만, 경희대학교의 대표 록그룹 ‘일렉트릭스’의 창단 멤버이기도 하다. 이수옥 원장은 “시쳇말로 왕년에 기타 하나로 학교를 주름 잡았다고나 할까(웃음)”라며 “경희대 출신이라면 다 아는 ‘일렉트릭스’ 멤버였다고 하면 일단 인정을 해주곤 했다”고 은근히 자랑을 늘어놓는다. 그는 기타 사운드를 변조시키는 다
“현재 치과계의 가장 큰 문제는 국민들의 눈에 치과의사가 마치 이윤이나 남기려는 장사치로 비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안타까운 문제는 학문의 발전을 이끌어줘야 할 학회가 바로서지 못했다는 것도 일정 부분 그 원인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경선을 통해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KAO) 신임회장으로 당선된 김수관 교수(조선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를 지난 15일 KAO 춘계학술대회에서 만났다. 김수관 신임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대외적인 치과계의 이미지 실추에 학회도 일부분 책임감을 가지고, 이를 개선하는데 학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지난 16일 임기를 시작한 김수관 신임회장은 내년 5월 15일까지 1년간 KAO의 수장을 맡는다. 비록 1년의 임기지만 전 집행부가 완성한 치협 분과학회 인준을 바탕으로 회원확보를 최우선하겠다는 입장이다. 단순한 회원 늘리기가 아닌 치과계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양성한다는 포부가 눈에 띈다. 김수관 신임회장은 일단 다양한 임상세미나 및 연수회를 통해 교육의 기회를 늘리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그는 “임상경험이 얼마 되지 않는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너무 진보된 내용이 아닌 기초적인 임플란트 술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되도
개원환경은 점차 피폐해지고, 병의원을 마치 쇼핑센터 둘러보듯 하는 환자들이 늘어가고, 치과 간의 진료비 경쟁은 진료의 질을 담보하지 못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다. 이 같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위한, 환자 중심의 좋은 치료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치과의사들이 점차 늘고 있다. ‘기본기를 다지고 효과적이고 통합적인 협진을 통해 기능교합을 살리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는 Society of Korean Clinical Dentistry(이하 SKCD)가 지난 1일 개최한 오픈렉처에는 이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치과의사들이 모여들었다. 스터디그룹의 오픈 강연회에 400석 규모의 강연장이 가득 메워진 것. 지난 1일부로 SKCD의 회장직을 맡게 된 박성철 원장(두손모아치과)은 “행사를 기획한 우리도 이렇게 많은 이들이 참석할 줄은 몰랐다”며 “홍보를 대대적으로 한 것도 아니었는데도, 이런 큰 관심과 참여가 가능한 원인을 생각해 볼 때,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많은 원장들이 우리 SKCD 회원들과 같은 고민을 안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SKCD의 목표는 이상적인 기능교합을 실현하는 것이다. 특이한 점은 SKCD 회원들은 일차적인 목표를 달성하
“정회원을 늘려 내실을 다지는 한편, 내년 6월로 예정된 세계설측교정학회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이하 설측교정치과의사회)가 최연범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최연범 신임회장은 지난 20년간 설측교정만 전문적으로 해온 국내 대표 임상가 중 한 명으로, 설측교정치과의사회의 전신인 한국설측교정연구회에서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연범 회장은 “대한설측교정학회와 한국설측교정연구회가 통합돼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그동안 경희문, 고범연, 홍윤기, 오창옥 명예회장 등 선배들의 노력으로 세계설측교정학회 학술대회와 아시아설측교정 학술대회 등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신임회장으로서 어깨가 무겁지만, 선배들의 노력과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연범 회장은 자신의 임기를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표현했다. 최 회장은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임기 중 국제행사가 잡혀있지 않다”며 “정회원 수를 늘리고, 설측교정을 홍보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설측교정치과의사회의 회원은 400여명. 이중 정회원
미국 뉴욕치과대학 임플란트과의 대표적인 인물로 우리에게 매우 유명한 Dennis Tarnow 교수. 지난 2010년 콜롬비아치과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이제는 수련의들의 임플란트 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Tarnow 교수는 여전히 열정적으로 강연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청중들과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2007년 서울에서 개최한 세계심미치과학회 강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1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강연에 나선 그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열정적인 모습으로, 최신 임플란트 트렌드를 펼쳐보였다. Tarnow 교수는 지난 1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Dentium Seoul Symposium’에 초청돼 ‘Preservation and regeneration of the buccal plate of bone with immediate socket placement’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전 세계에서 몰려든 1,500여명의 청중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9일에는 지난 2012년부터 격년으로 진행되고 있는 ‘Tarnow Alumni Symposium’이 열렸다. Tarnow 교수로부터 임플란트를 수학한 제자들이 그에 대한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어느덧 5년 후엔 5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50주년에는 여자 치과의사들이 치과계 내에서도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여치 허윤희 신임회장. 그동안 서울치대여자동창회 회장과 서울여자치과의사회 회장, 대여치 수석부회장 등 다양한 회무경험을 통해 쌓은 내공과 함께 부드러움과 섬세함, 강한 열정과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대여치의 새로운 리더 허윤희 신임회장에게 거는 기대가 큰 이유다. “부족함이 많은데 대여치의 회장이 돼 영광이다. 과연 큰 소임을 다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지만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해 책임을 완수하고자 한다.” 허윤희 회장은 45년의 역사를 가진 대여치가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잘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를 역대 회장들 그리고 회원들의 귀중한 노력 덕분이라고 전했다. 그 결과 대여치는 이지나 회장 당시 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단체로 들어가게 돼, 이지나 회장이 당연직 부회장으로 선임되기도, 경기지부 정진 회장 또한 여자치과의사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는 등 여자치과의사들이 여러 곳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21기 집행부는 총 40명의 이사로 구성돼
SIDEX 2016 연자로 나서는 김도영 원장은 “치주 보험청구는 절대로 까다롭지 않다”고 말한다. 원칙대로 진료하고 진료한대로 청구하면, 어려울 것도 삭감될 것도 없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치주 환자를 많이 보는 치과임에도 불구하고, 김 원장이 보험청구에 활용하는 항목은 5~6개에 불과하다고 한다. 막연히 까다로울 것이라고 여겨지는 치주이지만, 그에게는 단순한 과정이다. “환자가 내원하면 X-Ray를 찍고 스케일링, 치주소파술을 하고 경우에 따라 치은박리술까지 필요한 경우의 수는 몇 가지에 불과하다”고. 시급한 치료부터, 그리고 비외과적 시술부터, 치주수술 등 최종적인 치료로 넘어가는 치료의 기본 원칙을 생각하고 진료 및 청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열심히 치주치료를 했는데 삭감이 됐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심평원의 청구심사 기준도 한번쯤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심사기준에 대한 적법성, 법률적인 부합 여부, 치의학적 타당성, 비용효과적인 측면 등을 고려해 심사가 이뤄지는 만큼 이러한 기준도 되새겨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보험을 공부하면서 보험청구 기준에 맞춰 진료를 하려다보니 무리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연세대학교 구강생물학교실의 김희진 교수는 각종 학회와 세미나에서 인기 연자로 꼽힌다. 국내에서 악안면 해부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희진 교수가 오는 4월 16일 SIDEX 2016 국제종합학술대회 마지막 날에 치과 미용술식을 위한 해부학적 지식을 공유할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4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COEX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질 ‘악안면술식·해부학 공동 Presentation’에서 김성택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와 함께 강연에 나설 김희진 교수는 ‘악안면 영역의 미용치료를 위한 해부학: 필러와 톡신’을 주제로 삼았다.김 교수는 “임상 치의학은 기능적 회복뿐만 아니라 환자의 미적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과학과 예술의 종합학문으로 분류된다”며 “따라서 치과의사는 치아 및 치아주위구조에 대한 해부학과 생리학뿐만 아니라 구강 및 얼굴의 노화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손상된 구조에 대한 기능적, 미적 회복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능 회복은 물론 환자의 미적 욕구까지 충족시켜야 한다는 김희진 교수는 이런 차원에서 보톨리눔톡신 및 필러를 이용한 치과 미용술식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을 조언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이하 KAOMI)는 수년전부터 ‘비전 2020’을 통해 ‘Global Leading Implant Academy-세계 치과계를 선도하는 학회’를 모토로 국제화를 추진해 온 바 있다.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열린 KAOMI 2016년 춘계학술대회는 ‘제1회 iAO(international Academic meeting of Osseointegration)’ 학술대회를 겸해 열렸다. KAOMI의 국제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KAOMI의 본격적인 국제화 원년에 중책을 맡게 된 여환호 신임회장의 어깨는 더욱 무거울 수밖에 없겠지만, KAOMI의 국제화에 대한 신념은 누구보다 두터워 보였다.여환호 신임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계 임플란트를 주도하겠다는 것이 선언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한국이 치과 임플란트학 분야에서는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는 물론 세계 치과계가 인정하고 있는 주지의 사실인 만큼, 그 위상에 걸맞는 국제 임플란트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여 신임회장이 구상하고 있는 KAOMI의 국제화는 학문뿐만 아니라 국내 치과산업전반에까지 영향력을 발휘하는 보다 큰 그림이다. 그는
“전치부 심미치료를 위한 다양한 시술이 개발돼 왔다. 그 중 교정을 통한 전치부 심미치료 역시 이제 완성도를 갖췄다고 생각한다. 이번 강연은 교정을 활용한 전치부 심미치료의 가능성을 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SIDEX 2016에 황현식 교수(전남치대)가 연자로 나선다. 학술대회 첫 날인 4월 16일 컨퍼런스룸(남) 401호에서 ‘전치부 심미치료 시 치아교정의 역할과 이의 효율적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황현식 교수가 이번 강연에서 강조할 부분은 전치부 심미치료에서 교정의 역할이다. 황 교수는 “과거에는 치아가 썩거나 아파서 치과를 찾았다면, 지금은 많은 환자가 심미성을 위해 치과를 방문한다. 일반 시민의 덴탈아이큐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와 있고, 경제 수준 역시 높아지면서 심미성을 고려하는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운을 뗐다. 황 교수에 따르면 전치부의 심미를 결정하는 것은 치아의 모양과 위치, 컬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를 황현식 교수는 “보철, 치주, 교정 등의 협진”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황 교수는 “협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그 논의과정에서 교정을 배제하는 경우가
“내부적으로 회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국민들에게 교정치료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사업을 추진하겠다.”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 13대 회장을 맡게 된 김응수 신임회장이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창립 24주년을 맞은 KSO는 소규모 스터디그룹으로 시작해, 현재는 국내를 대표하는 임상교정학회로 자리 잡았다. 100명 내외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어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실력만큼은 자타가 공인하는 단체다. 김응수 회장은 “회원 수는 오히려 4~5년 전에 비해 줄었다. 준회원에서 정회원으로 승격하는 과정에서 미국교정전문의 시험에 준하는 기준으로 까다롭게 심사를 하다보니 탈회자가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까다로운 심사기준은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는 게 김응수 회장의 생각이다. 김 회장은 “내부에서도 심사기준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되고 있지만, 이를 낮춘다면 KSO의 존재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며 “준회원의 정회원 승격을 지속적으로 독려하는 등의 방법으로 KSO의 전통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원들간의 단합을 위한 소통강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년이 넘는 세월이
“청중과 호흡하는 살아있는 강연 펼칠 터”자연치아 살리기는 어쩌면 치과의사의 최고의 사명일지 모른다. 임플란트가 기술적으로 아무리 발전한다고 해도 ‘자연치’를 완벽하게 대신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치과의사들은 환자에게 최대한 이로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근관치료를 제대로 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최근 각종 학술대회나 심포지엄에서 근관치료와 관련해 개원의들의 인기를 한껏 받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정일영 교수(연세치대 보존과)다.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의 단골 연자이기도 한 정일영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근관-치주 공동 프레젠테이션’에 나설 예정이다.‘근관-치주 복합병소의 진단과 처치’를 대주제로 열리는 강연에서 정 교수는 ‘실패한 근관치료! 치주 조직 상태를 확인하자’를 연제로 강연을 펼치게 된다. 정 교수는 “근관치료 실패의 가장 큰 이유는 근관 내에 남아 있는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라며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근관 밖에 감염이 있어 근관치료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일 때도 있다”고 말했다.근관치료를 열심히 해서 ‘이 정도면 되겠지’했는데, 환자의 치아는 여전히 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를 종종 살
“30년 전 치과의사 생활을 갓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관리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구강에서 나의 치과역사를 발견할 수 있었다.”우이형 교수(경희치대 보철과)가 ‘내 인생과 함께한 나의 치과 경험’이라는 독특한 주제로 SIDEX M-session의 마지막 연자로 나선다. 치과 각 분야에서 학문적, 인격적으로 존경받는 연륜 높은 현직 교수가 강연하는 M-session 연자인 우이형 교수는 “개인적으로 기회를 줘서 고맙고 영광으로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벌써 내가 그 나이가 됐나 하는 생각이 듣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우이형 교수는 특정 분야를 제목으로 뽑은 다른 연자들과는 달리 ‘내 인생과 함께한 나의 치과 경험’이라는 제목으로 연단에 선다. 우이형 교수는 “30년 이상 치과의사 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치료 방법이나 술식의 변화에 대해 얘기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전공이 보철인 만큼 고정성 보철에 대해 환자들의 케이스를 가지고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30년간 변해온 술식의 트렌드를 보여주면서, 당시의 술식을 이용해 치료를 진행했던 환자들의 증례를 통해 장단점을 짚어줄 생각이다.우이형 교수는 “고정성 보철의 경우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로 방법과 술식이 업그
오는 4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서울 COEX에서 열리는 SIDEX 2016이 45일 앞으로 다가왔다. 강현구 조직워원장을 필두로 한 SIDEX 2016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그야말로 막바지 준비로 여념이 없다. SIDEX 사상 처음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와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SIDEX 2016은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알찬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IDEX 2016 준비로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강현구 조직위원장을 만나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SIDEX 2016에 대해 들어봤다.Q. SIDEX 2016이 한달 반 앞으로 다가왔는데…지난해에 비해 일정이 한 달 가량 당겨졌고, 더욱이 SIDEX 사상 처음으로 치협과 서울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만큼 대회 진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조직위는 어느 해보다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특히 SIDEX 2016이 진행되는 COEX 측의 사정으로 일정을 앞당길 수밖에 없었다. 그야말로 불가항력적인 일이다. 이로 인해 일부 분과학회와의 일정이 겹쳐 의도치 않게 혼선을 주게 된 점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내년 SIDEX 2017은
‘곡능유성(曲能有誠), 작은 일에도 성심을 다해라’ 이승종 교수(연세치대 보존과)가 ‘근관치료 후 발생되는 통증의 처치’ 노하우를 전하고자 SIDEX M-session에 나선다. 치과 각 분야에서 학문적, 인격적으로 존경받는 연륜 높은 현직 교수가 강연하는 M-session에서 만날 수 있는 이승종 교수는 자연치아와 보존 분야에서 손꼽히는 거목으로 이번 M-session 연자로 나선 것에 대해 영광이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통증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결과도 다를 수밖에 없다. 문제는 통증이 굉장히 주관적이라는 것이다”이승종 교수는 주제 선정에 대해 “통증이 다루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말로 대신했다. “물론 치료가 잘못됐거나 불가항력적으로 근관을 못 찾았다든지 등의 구조적인 문제 외에도 심리적인 문제가 많이 작용하는 것이 통증이다”며 “심리적인 문제의 경우 환자가 치료에 대해 만족하지 않거나 치료에 대해 신뢰를 잃을 경우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관치료 후에 나타나는 통증에 대해 학술적·임상적인 부분에 대해 설명하겠지만, 그 전에 미리 환자들에게 술후 통증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이후 통증이 발생했을 때의 분규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