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전국치과대학축제(이하 전치제) 테니스대회가 지난달 13일,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코트에서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경희치대 주최로 진행된 전치제 행사 중 테니스대회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서울대치의학대학원 테니스 동아리 ‘정우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매년 예과 및 본과 1학년 학생이 참석하는 전치제 전야제 행사 일정을 고려해 빠르게 진행된 테니스대회의 우승은 연세치대가 차지했다. 연세치대는 전년도 우승팀인 강릉원주치대를 5:2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나머지 4강에는 서울치대와 단국치대가 포함됐다. 특히 우승을 결정짓는 단체전은 남자 단식(2경기)-복식(2경기), 여자 단식(1경기)-복식(1경기), 혼합복식(1경기) 등 총 7경기 결과로 승자를 가렸다. 무엇보다 과거에는 남자 단체전 우승이 종합 우승이었으나, 올해부터 여자 단·복식, 혼합복식을 추가해 여성 테니스 부원의 활약에 따라 순위가 결정돼 재미를 더했다. 서울치대 테니스 동아리 정우회 신희현 회장은 “넓은 공간이 필요한 테니스대회의 특성상 여타 전치제 행사와 별도의 장소에서 진행돼 아쉬움은 있다”면서도 “새롭게 변화를 가미한 경기방식은 흥미를 더했고, 전체적으로 즐거운 분위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돼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 첫 법정기념일을 앞두고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보름 앞으로 다가온 ‘구강보건의 날’을 위해 전국 시도지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는 등 막바지 행사 점검에 착수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는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함께 다음달 9일 청계광장에서 ‘제1회 서울시민 구강보건의 날(서울시치과의사회 치아의 날)’을 행사명으로, ‘건강하게 아름답게 서로 함께’를 캐치 프라이즈로 내걸고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지부는 올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구강보건의 날을 축하하고, 서울시민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시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선언문(이하 서울선언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총괄하고 있는 이계원 부회장은 “그간 치과계 자체적으로 치아의 날 행사를 진행했지만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첫 해이니 대국민 구강건강의 날 홍보에 집중하고자 청계광장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시와 함께 발표하는 서울선언은 터키 이스탄불 선언이나 일본 도쿄 선언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서울선언은 치과계 국민구강건강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기념식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박원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정문환·이하 KAO)가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 E홀에서 ‘2016 춘계학술대회(대회장 맹명호)’를 개최했다. ‘디지털 임플란트의 시작과 끝:오피니언 리더에게 묻는다’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최근 디지털 임플란트 임상과 관련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유명연자들이 대거 나서 임플란트 분야의 디지털화의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조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마스터 강연’과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임플란트 마스터 강연에서는 유상준 교수(조선치대 치주과)가 ‘골이식술로 재생 가능한 치조골 양에 관하여:공간유지의 중요성’을, 이은영 교수(충북대병원 구강외과)가 ‘진료실에서 가공한 블록타입 자가치아 골이식재를 이용한 상악동 골이식술’을, 차재국 교수(연세치대 치주과)가 ‘쉽고 오래가는 블록골 이식술’을, 박정철 교수(단국치대 치주과)가 ‘Digital vs Digital:digital은 원래 손가락을 뜻하지 말입니다’ 등을 각각 다뤘다. 디지털 임플란트 세션은 ‘Current Digital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수술파트와 보철파트로 2개 세션이 구성됐으며, 세션3에서는 두
다음달 12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진행되는 턱얼굴미용수술 원데이 코스의 디렉터이자,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의 수장을 맡고 있는 최진영 회장은 “턱얼굴 미용수술에 대한 모든 것을 단 하루 만에 마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아낌없는 노하우를 방출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매년 10월이면 카데바연수회를 진행하고 있는 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는 국내 뿐 아니라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 치과의사들도 참여할 만큼 관심이 높고 반응이 뛰어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카데바 연수회의 경우 조기 마감과 제한된 사체 수로 인해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았다는 최진영 회장. 최진영 회장은 카데바 연수회에 참여하지 못한 치과의사들을 위해 턱얼굴 미용수술 원데이 코스를 마련했다. 단 이번 원데이 코스는 해외 치과의사가 아닌 오로지 국내 치과의사만을 위해 준비했다. 강연은 카데바 연수회와 비슷하게 구성됐다. 턱얼굴미용수술에 대한 개론부터 코 성형술, 보톡스·필러, 돌출입 수술, 턱끝·하악·광대성형술 등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최진영 회장과 함께 이상훈 원장과 권용대 교수, 최재평 원장, 강희제 원장,
A.T.C임플란트연구회(회장 오상윤·이하 ATC연구회)가 주최하고 (주)예낭아이앤씨 주관, ㈜신흥이 후원하는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16’이 다음달 19일 서울 COEX 4층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애뉴얼 미팅은 지난 3월15일 진행된 A.T.C 임플란트연구회-신흥양지연수원 상주학술단체 선정 기념을 겸해 기획된 것으로 ‘Insight of Implant Dentistry’를 대주제로 임플란트 보철과 수술 등 술식 선택을 위한 임상가의 통찰력 기르기에 초점이 맞춰진다. 애뉴얼 미팅은 임플란트 보철파트와 수술파트 크게 두 개 분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를 총괄하는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은 본격적인 강연에 들어가기 전 ‘Insight of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오프닝 렉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 원장은 강연을 통해 최신 임플란트 트렌드에 대해 짚어주고, 임플란트 수술의 흐름과 여러 가지 컨셉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파트1과 파트2 본 강연이 시작되기 전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할 계획이다. 임플란트, 시행착오 최대한 줄여야 명품 임플란트 세미나 및 연수회를 진행하는 것으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정렬)·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박진호)·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신종연·이하 전북지부)가 공동주최하는 호남권 3개 지부 공동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HODEX 2016)가 오는 9월 25일 전북도청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HODEX 2016은 지난해까지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훈)·충청남도치과의사회(회장 박현수)·충청북도치과의사회(회장 이성규)가 참여하는 중부권 학술대회(CDC)와 통합개최됐었으나, 올해부터는 개별 개최된다. 올해 새롭게 출발을 알린 HODEX 2016은 전북지부가 주관하며, HODEX 2016 전날인 9월 24일에는 전야제가 준비될 예정이다. HODEX 2016의 하이라이트인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이튿날인 25일 하루동안 집중편성됐다. 종합학술대회 외에 기자재전시회는 100부스 규모가 될 전망이다. HODEX 2016 공동대회장인 전북지부 신종연 회장은 “지난해 치협과 충청권, 전라권이 하나가 돼 준비했던 WeDEX 2015는 많은 치과가족이 참여해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고, 올해 HODEX 2016이 그 기운을 이어받아 전주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HODEX
‘전국 치과대학생·치의학전문대학생 연합 축제(이하 전치제)가 지난 13~14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치과대학생의 열정과 패기가 넘친 이번 축제에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 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32회를 맞은 전치제는 11개 치과대학 학생과 교수, 그리고 지역민이 어우러지는 행사로 기획됐다. 무엇보다 ‘평생의 동료’라 할 수 있는 치과대학생 간 교류가 이뤄지는 축제의 장으로 오랜 역사를 이어오는 것 또한 큰 의미가 있다. 13일 평화의 전당 앞 광장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주최 대학인 경희치대 박영국 학장과 경희치대동창회 안민호 회장을 비롯해 11개 치과대학 학장 및 교수가 참석했고,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경희치대 박영국 학장은 환영사에서 “여러분이 꿈을 펼칠 치과계에서 함께할 동반자인 만큼 서로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인성을 두텁게 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학장협의회장인 이재일 학장(서울치대)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학생들은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평생의 동료이기도 하다”면서 “뜻 깊은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개회식 후에는 단체 OX퀴즈, 왁스카빙대회, 덴
“현재 치과계의 가장 큰 문제는 국민들의 눈에 치과의사가 마치 이윤이나 남기려는 장사치로 비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안타까운 문제는 학문의 발전을 이끌어줘야 할 학회가 바로서지 못했다는 것도 일정 부분 그 원인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경선을 통해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KAO) 신임회장으로 당선된 김수관 교수(조선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를 지난 15일 KAO 춘계학술대회에서 만났다. 김수관 신임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대외적인 치과계의 이미지 실추에 학회도 일부분 책임감을 가지고, 이를 개선하는데 학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지난 16일 임기를 시작한 김수관 신임회장은 내년 5월 15일까지 1년간 KAO의 수장을 맡는다. 비록 1년의 임기지만 전 집행부가 완성한 치협 분과학회 인준을 바탕으로 회원확보를 최우선하겠다는 입장이다. 단순한 회원 늘리기가 아닌 치과계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양성한다는 포부가 눈에 띈다. 김수관 신임회장은 일단 다양한 임상세미나 및 연수회를 통해 교육의 기회를 늘리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그는 “임상경험이 얼마 되지 않는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너무 진보된 내용이 아닌 기초적인 임플란트 술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되도
노인틀니 보험화로 인해 틀니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와 비례해 틀니를 유지관리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틀니 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이고, 심한 이물감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 또한 적지 않다. 틀니의 오랜 착용으로 구강점막 손상이 일어나 괴로움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최근 신흥이 출시한 ‘Tissue ConditionerⅡ Soft’와 ‘Denture Liner’는 이처럼 틀니로 인해 발생하는 어려움을 쉽게 해결할 수 있어 개원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드러움 강조 ‘Tissue ConditionerⅡ Soft’ 틀니를 오래 착용하다보면 종종 점막이 붓거나 심한 경우 상처가 나기도 한다. 이런 연유로 틀니 환자들의 컴플레인이 발생하게 된다. 구강 내 점막 손상은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컴플레인 강도 또한 높은 편, 따라서 치과에서는 이를 바로 해결해 줄 필요가 있다. Tissue ConditionerⅡ Soft는 일본 쇼후사의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한결 부드러운 물감으로 점막손상으로 인한 고통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또한 필요에 따라 보다 정밀한
덴티스 심기봉 대표가 이달 초 박근혜 대통령 이란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하면서 이란 시장 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2009년 임플란트를 시작으로 이란에 첫 발을 디딘 덴티스는 당시 이란 시장의 경제제재와 정부주도적인 시장환경, 문화 차이 등으로 진입장벽을 몸소 체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덴티스는 2년간 1,000여명 이상의 현지고객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덴티스의 RD 기술력과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또한 현지 파트너와 함께 고객들의 수준과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각종 세미나를 운영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에만 3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고, LED 수술등 ‘루비스’의 수출 물꼬를 텄다. 특히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을 통해 ‘루비스’ 1,000만 달러 계약이라는 성과도 이뤄냈다. 덴티스는 LED 수술등 생산을 이란 현지에서 할 생각이다. 더불어 생산기술 이전과 엔지니어 양성교육 등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며, 3D 프린터 등 다양한 신제품을 내세워 영역을 점차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이란 시장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 회원들의 샹향식 사업제안 통로가 되고 있는 회원제안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 최대영·이하 회원제안사업특위)가 2016년도 회기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마스터 플랜을 구축했다. 회원제안사업특위는 지난 16일 4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성공적으로 론칭돼 호평받고 있는 전자도서관 운영현황 및 리뉴얼 일정 점검, 4월까지 접수된 회원제안 사업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회원제안사업특위 위원장인 최대영 부회장은 “권태호 집행부에서 처음 출범한 회원제안사업특위가 회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회원제안사업특위가 회원들의 좋은 제안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사업을 계발한다는 사명감으로 임기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위원들을 독려했다. 특히 “특위 성격상 여타 부서와 업무중복의 우려가 있지만, 회원제안사업이 특위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궤도에 오르면 해당 부서로 이관하고, 또 다른 사업을 론칭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운영의 묘를 살려줄 것을 당부키도 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회원제안사업특위 위원들은 론칭 직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전자도서관 사업이 시간이 흐르며 다소 접속률이 떨어지고 있다고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권태호 회장과 전용찬 총무이사가 지난 16일 열린 중구치과의사회(회장 허수복·이하 중구회) 정기이사회에 참석했다. 권태호 회장은 서울지부 36대 집행부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회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구회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이 21번째 참석이다. 중구회 허수복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권태호 회장이 직접 참석한 만큼, 평소 의견을 서슴없이 개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회의 경우 올해 초 의료폐기물 처리비용이 일방적으로 1만원 인상되면서 많은 회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 이에 권태호 회장은 “담합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의료폐기물 처리업체가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다”며 “지부와 협회 차원에서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9일로 예정된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 대한 홍보도 이뤄졌다. 또한 전자도서관, 찾아가는 보수교육 등 회원제안사업으로 이뤄진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고, 중구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허수복 회장은 “구회 임원들과 서울지부 집행부가 한자리에서 의견을 나눴다는 사실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향후에도 회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 대외협력위원회가 지난 11일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대외협력 담당 최대영 부회장, 문종현 대외협력이사, 정세용·김성수·정해산·박한성·송정현 위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자연스레 업무 다각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간 대외협력위원회 업무는 기공계와의 협력 강화에만 국한돼 있던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공계뿐 아니라 의료계, 한의계 등으로 외연을 넓힐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개원가에 큰 짐으로 지적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등 불필요한 행정주의식 제도에 힘을 합쳐 공동 대응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대외협력위원회의 판단이다. 특히 시민단체와의 협력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문종현 대외협력이사는 “대부분의 시민단체가 자금력이 부족하다 보니, 무턱대고 달려들었다가는 후원금만 내고 아무런 이득을 챙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치과계의 정서와 노선을 같이 하는 시민단체를 적절히 선별하는 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업무협약이 아닌 관계유지만으로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 학술위원회가 지난 10일 SIDEX 2016 국제종합학술대회 관련 평가회를 겸한 학술위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위원들이 각 파트별 강연에 대한 청중의 호응도와 진행상의 미비점, 개선전 보완할 문제 등을 정리한 내용을 토대로, 이번 SIDEX 2016 국제종합학술대회에 대한 자체 평가가 이뤄졌다. SIDEX 조직위 학술본부장을 맡고 있는 심동욱 학술이사는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단계부터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했다”며 “그 결과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학술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일부 강연의 경우 강연장 규모에 비해 청중의 관심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에 심동욱 이사는 “강연장을 청중으로 가득 채우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지 않길 바란다”며 “중요한 것은 강연을 들은 청중들의 만족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강연 내용부터 진행과정의 소소한 부분까지 세밀하게 검토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서는 내년 6월 2일부터 4일 진행될 SIDEX 201
치과시장이 생산과 수출실적에서 상위에 랭크되는 등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지난 15일 ‘2015년 의료기기 생산실적’을 발표했다. 치과시장은 생산실적과 수출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2015년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2014년 대비 8.6% 포인트 증가한 5조1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제조업 성장률이 1.3%인 점을 감안하면, 의료기기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이런 성장세를 견인한 분야는 치과였다. 품목별 생산실적에서 임플란트가 6,480억원을 기록하며 1위에 랭크된 것. 임플란트를 이어 초음파영상진단장치(4,417억원), 의료용영상처리장치·소프트웨어(1,664억원) 순이었다. 제조업체에서도 오스템임플란트가 4,849억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인 삼성메디슨의 생산량 2,547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의료기기 상위 15위 품목 중 전년대비 생산이 가장 크게 증가한 품목에서도 치과시장의 선전은 눈부셨다. 필러가 전년 대비 83.5%가 증가한 1,092억원으로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임플란트 시술기구가 전년 대비 38.7%가 증가한 883억원을 기록하며 이 분야 2위를 기록했다.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