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서울지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심평원 서울지원 김학주 심사위원장과 조숙향 부장 등 치과파트 담당자들과 서울지부 최대영 부회장, 강호덕·정기홍 보험이사를 비롯한 보험위원 및 각구 보험이사들이 참석했다. 심평원 서울지원 김학주 심사평가위원장은 “서울지부와 구회, 심평원 서울지원이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전했고, 서울지부 최대영 부회장은 “개원의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공유하게 됨에 따라 보험위원 및 보험이사들이 적극 의견을 나누고 홍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평원 서울지원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치과 개원가와 건강보험 청구심사를 맡고 있는 실무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는 시간이었다. 특히 심평원 서울지원은 다음달 2~5일 ‘찾아오는 상담서비스’를 통해 치과 건강보험 청구에 대한 진단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관내 치과의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찾아오는 상담서비스’는 상담을 받고자 하는 치과의원이 직접 사전신청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심평원 서울지원을 찾아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
올소치과·구강악안면외과 권민수·황종민 원장이 진행하는 ‘제3회 올소턱교정수술 세미나’가 다음달 13일 오후 6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608호실에서 개최된다. 권민수 원장의 △3D 양악수술 2.0 △턱교정수술환자의 사랑니, 언제 빼고 언제 남기는가? 강연과 황종민 원장의 △기능과 심미를 동시에 잡는 양악회전술의 모든 것 △CASE of the Year 2019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민수 원장은 지난 2012년부터 3D 양악수술을 본격적으로 시행해온 구강악안면외과의로서 그간의 노하우와 최신 3D 테크놀로지에 대해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턱교정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교정치료 시 수술 전에 사랑니 발치를 할 것인지, 남길 것인지, 발치 시기는 언제가 가장 유리한지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기능과 심미를 동시에 잡는 양악회전술의 모든 것’ 강연을 준비하고 있는 황종민 원장은 “최근 양악수술에서 가장 많이 쓰는 수술계획인 양악회전술(Clockwise rotation of maxillomandibular complex)에 대해 양악회전술을 왜 하는지, 어떤 기능적·미용적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소개할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또한 흥
아시아턱관절포럼 제17기 국내 연수회가 지난 15일 고려대의과대학에서 열렸다.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이 주최한 이번 연수회는 65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시아턱관절학회 정훈 이사장, 류재준 교수가 연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먼저 정훈 이사장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서 치료 가능한 증례 선택 및 치료법 △스플린트 치료를 해야 하는 증례의 선택법 및 환자관리 노하우 △약물치료, 물리치료, 스플린트 치료로 효과가 없는 증례에 대한 관리법 등과 함께 각종 물리치료 소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턱관절 치료 인증기관 신청방법에 대한 내용을 전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류재준 교수는 스플린트 치료의 기본과 임상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고 동시에 주의점에 대해 살폈다. 또 스플린트 치료를 직접 시연해 보임으로써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류 교수는 “턱관절이 똑바른 상태에서 교합이 안 맞는 경우가 많다. 교합이 제대로 되면 턱관절이 삐뚤어진다는 것인데, 이에 대한 치료는 치과의사가 할 수 있다. 교합과 턱관절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강조했다. 정훈 이사장은 “이번 국내 연수회에 이어 다음달 26일 동경의과치과대학에서 해외 연수회가 진행된다. 동경의과치과대학 턱관절 클리닉 과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이하 서여치)가 지난 11일 신원덴탈 세미나실에서 ‘2019 학술집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60여명이 참가한 이번 학술집담회는 회원뿐 아니라 비회원도 상당수 참여해 인기를 짐작케 했다. 이날 고홍섭 교수(서울치대)가 연자로 나서 ‘고령환자가 주로 복용하고 있는 약물들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서여치는 “최근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노인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학술집담회가 약물 간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여치는 지난해 7월 학술집담회를 개최, ‘아는 만큼 보인다-파노라마영상에서 간과되어선 안 될 소견들’을 주제로 한 허경회 교수의 강연으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이하 노년치의학회)가 지난 10일 고문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승우, 김철위, 박태원, 고재승, 최대균, 정문규, 박준봉 등 학회 고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노년치의학회에서는 이성근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총무이사 등 회장단이 참석해 고문들을 맞이했다. 학회 뿐 아니라 치과계를 대표하는 원로들이 함께 한 자리였던 만큼, 학회의 현안 및 사업계획을 비롯해 치과계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고견을 청취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실제로 커뮤니티케어 등 급속도로 전개되는 고령사회 속에서 노년층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각종 정부시책에 치과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노년치의학회는 미국의 실버정책을 벤치마킹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해외연자초청 학술집담회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노년치의학회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워크숍, 다음달 3일 노년치의학회 전북지부 학술집담회 및 촉탁의 교육, 다음달 15일 섭식연하장애 및 구강재활연구회 학술집담회 등 하반기 학회의 주요일정을 소개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최근 서울 한복판 가정집에서 버젓이 유니트체어를 차려놓고 치과치료를 일삼은 치과돌팔이 기사가 게재돼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비단 일부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특히 이미 십수년 전 일이라고 치부할 정도의 행위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의 A공보의는 내원하는 어르신들의 상태를 보고 돌팔이 진료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일명 ‘기술자’가 만들어준다는 틀니는 저가형, 일반형, 고가형으로 나눠 가격이 책정돼 있고, 주로 메탈로 된 크라운 브릿지, 틀니를 만들어주면서 보철 전 단계로 필요한 발치는 보건소에서 하고 올 것을 주문한다고 한다. 문제의 환자를 접한 공보의는 “어디서 보철치료를 하는지는 절대 이야기하지 않는 어르신들이 특정 치아를 지정해 빼달라고 정확히 말한다”면서 “12-unit 브릿지, 편측 RPD 등 통상적인 치과의사가 하지 않는 보철치료를 하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브릿지가 통째로 흔들리고, 틀니는 제대로 맞지 않아 불편을 겪는 환자가 많다고. 이들이 환자들을 유인하는 방법은 입소문. ‘기술자’로 불리는 치과돌팔이가 격주로 요일을 정해 진료하고, 환자들은 집결장소에 모
신흥이 다음달 13일 신흥연수센터에서 ‘개원의를 위한 치주 비타민’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는 박정철 교수(단국치대)와 임현창 교수(경희치대)가 공동 집필한 ‘치주비타민(2017)’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치주 원데이 마스터 코스 연수회’다. ‘치주비타민’은 치의학도서 전문 출판사 덴탈위즈덤의 베스트셀러로 학생에서부터 수련의, 개원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회는 플립 연수회 형태로 진행된다. 플립 연수회는 수업을 듣고 교재를 활용해 복습하는 전통적인 연수회와 달리, 먼저 온라인 강의와 교재를 통해 스스로 학습한 뒤, 연수회에 참여해 증례토론, 핸즈온 실습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연수회 신청자들은 사전에 제공되는 ‘치주비타민’ 교재를 강의 영상과 함께 학습해 와야 한다. 연수회 당일에는 박정철 교수와 임현창 교수의 교재를 기반으로 하는 토론과 철저한 핸즈온 위즈의 실습이 진행된다. 박정철 교수는 “‘치주비타민’은 방대한 치주학의 기본내용을 알기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 책”이라며 “이번 연수회를 통해 치주질환의 진단과 치료계획에서부터 다양한 증례토론 등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치주의
모아치과그룹(대표 고영한·이하 모아)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청도에서 경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모아 경영콘서트에는 모아 회원치과 원장을 비롯한 외부인사 등이 참가해 2박 3일간 치과의 미래성장 동력, 중국 등 해외 치과 현황 및 해외진출을 위한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경영콘서트 일정에서는 한국과 중국 간 민간차원에서의 교류 증진을 위해 청도치과민영협회 및 화신기공연구소와의 교류활동도 이어졌다. 특히 중국에 진출해 활발하게 성장해가고 있는 한국기업인 ‘휴머니스’를 통해 중국의 치과 및 관련 산업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경영콘서트 첫날에는 모아 회원 간 친목을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이와 더불어 김태훈 원장(국제모아치과)이 ‘변화와 향상’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후 만찬에서는 청도치과민영협회장 및 관계자, 휴머니스 김용원 대표 등이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 2일차에는 청도 소재의 화신기업기공소(대표 왕화밍)를 방문해 현지 치과기공 및 치과산업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청도의 독일 조계지역, 항일유적, 고량주공장 등을 관람하는 등 문화탐방 시간도 가졌다. 이 밖에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비흡수성 멤브레인의 장점을 융합한 흡수성 멤브레인 ‘LT6’를 출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반적인 흡수성 멤브레인의 경우 형상 유지 기간이 짧아 골이식재 고정이나 골형성을 보다 완벽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금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메가젠은 ‘LT6’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흡수성 멤브레인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고 자부하고 있다.[편집자주] 비흡수성과 동일한 공간, 빠른 골치유 흡수성 멤브레인 ‘LT6’는 비흡수성 멤브레인과 동일한 공간을 확보해주고, 콜라겐 멤브레인보다 30% 이상 빠른 골재생력을 보여주는, ‘통합형 멤브레인’이라고 메가젠 측은 소개하고 있다. LT6는 최첨단 3D프린팅으로 제작해 골형성 및 이식재 고정에 유리한 내부 구조를 구현했다. 이에 완벽히 연결된 공극(Interconnectivity)으로 세포의 침투성이 우수하고, 증식도 원활하다는 게 메가젠 측의 설명이다. 3D 프린팅 기술로 보다 유니크한 구조를 지닌 LT6는 혈관 형성 및 혈액의 원활한 공급에 매우 이상적인 구조를 지녔다는 것. 관계자는 “접촉부위에 따른 모든 공극과 형상이 완벽한 기능성 디자인으로 제작돼 체내
대한턱관절협회(회장 이부규·이하 턱관절협회)가 오는 30일 고려대의과대학에서 ‘2019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김조은 교수가 ‘TMJ 진단에서 영상의 활용’강연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유재식·안형준 교수, 김동환 원장이 연자로 나서 △초음파 영상을 이용한 턱관절 질환의 진단과 이해 △스플린트 치료의 유용성과 임상 노하우 △스플린트 치료의 한계와 대안 등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후 세션은 김철훈·이의석·최용현 교수가 각각 △턱관절 치료의 시작과 끝 : 턱관절 세척술 △보톡스를 이용한 턱관절 운동 요법 △턱관절환자의 심리적 접근 등으로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사전등록은 회원 3만원, 비회원 4만원, 전공의·공보의·군의관은 2만원에 가능하며 현장등록 시 1만원씩 추가된다. 참가자에게는 턱관절 보험 청구 자격신청을 위한 수료증이 수여된다. 이부규 회장은 “턱관절 질환은 치과의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진료의 번거로움 등의 이유로 다소 등한시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많은 치과의사로 하여금 턱관절 치료를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한국성장기교정연구회(회장 차봉근·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가 다음달 7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제5회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성장기교정연구회는 이번 학술강연회의 주제를 ‘DDD(Dynamic Decision in Dilemma) : Extraction or Non-Extraction in 2-phase treatment’로 정하고, 총 5개의 강연을 마련했다. 스타트는 문철현 교수(가천대학교길병원)가 끊는다. 문 교수는 ‘Guidance of Occlusion(Serial Extraction)’을 주제로 두개악안면과 치열의 성장발육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연속발치술로 알려진 교합유도를 소개한다. 이어 이협수 원장(이앤장치과교정과치과)이 연자로 나서 ‘성장조절: 발치/비발치 결정의 또 다른 옵션’을 주제로 성장기 아동에서 1차 개입을 통한 발치/비발치 치료 계획의 변화과정을 증례와 함께 제시한다. 오후 강연은 이승엽 교수(전북치대)의 ‘액티베이터의 소개와 활용’으로 시작된다. 강연에서 이승엽 교수는 액티베이터를 이용한 성장조절 치료의 방법과 예를 소개하고, 발치와 비발치 중 어떤 술식을 결정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본다. 이어 이기준 교수(연세치대)는 ‘C
양천구치과의사회(회장 최낙원·이하 양천구회)가 지난 17일 확대이사회를 열고,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에 회원의 개인정보가 담긴 지난 자료들의 안전한 폐기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번 확대이사회는 양천구회 최낙원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과 노형길 SIDEX사무총장이 함께했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회원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자 3년의 임기 동안 각 구 이사회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번 확대이사회가 건의사항은 물론, 서울지부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로 추후 발전적 방향을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상복 회장은 양천구회에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하며 “회원 권익 향상 및 치과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주고 있는 양천구회에 감사드린다. 양천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최병갑 회원은 서울지부에 회원 개인정보가 기재된 책자 및 자료들을 안전하게 폐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그는 “몇 년이 지난 책자나 자료들을 폐기하려고 해도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 경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로 선뜻 폐기할 수 없다
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최소침습임플란트학회, AMII)가 부산 및 울산, 경남 등 영남권을 대상으로 활발한 교육활동을 펼치기 위해 부산교육원(부산 연산동 소재)을 오픈, 지난 13일 세미나를 겸한 개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AMII에 대한 전폭적인 후원에 나서고 있는 IBS임플란트 왕제원 대표와 AMII 임상교육원 디렉터이자 AMII 회장을 맡고 있는 민승기 원장(민승기브이라인치과)을 비롯한 AMII 임상교육원 위원과 사무국 직원, 그리고 IBS임플란트 임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개원식 인사말에 나선 민승기 회장은 “AMII 대전 교육원을 기점으로 수원, 서울 등에 이어 네 번째로 부산교육원을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임플란트 임상이 그야말로 대중화를 이루고 있는 현재, 임플란트 임상의들은 여전히 환자를 위한 최대한 좋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소침습 시술은 환자와 술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매우 이상적인 시술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간 부산을 위시한 영남권 치과의사들에게 이 같은 좋은 술식을 직접 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차원의 가이드라인이 제정됐다. 특히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의료기관 내 폭력이 의료기관의 ‘정당한 진료거부 사유’에 해당된다는 것을 더욱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13일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한 가이드라인’의 제정 소식을 알리고, 배포에 나섰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일련의 의료기관 내 폭언·폭행사고 문제의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의료단체들과 ‘안전한 진료환경과 문화조성을 위한 TF’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왔다. 故 임세원 교수 사망사건을 비롯해 최근 연이어 발생한 의료기관 내 폭력사건은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됐다. 실제로 국회 입법조사처의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폭력 관리 현황 및 개선 과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폭력을 경험한 비율이 80.6% 달했으며, 이 중 폭언이 62.6%, 폭언을 동반한 폭행이 36.8%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 정부는 의료기관 내 폭력을 진료거부가 가능한 예외사유로 지정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도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가이드라인에서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제15조에 따라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는 진료나 조산요
지난해 6월 22일 ‘의료법 33조 8항 손질 필요하다’ 제하의 기사를 게재한 S전문지 K기자를 상대로 제기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이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했다. 이에 관련 소송을 제기한 1인1개소법사수를위한1인시위참가자모임(대표 김용식·이하 1인시위모임) 측은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검찰의 약식명령 결정에 대한 입장과 향후 K기자에 대한 민사소송 제기 검토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1인시위모임 김용식 대표(前서울시치과의사회 총무이사)를 비롯해 강현구 前서울시치과의사회부회장, 김현선 前은평구회장, 김덕 前서울시치과의사회학술이사, 치협 장재완 홍보이사, 김욱 법제이사 등이 배석했다. 김용식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명예훼손 고소사건의 기소율이 12%를 넘지 못하고, 더군다나 언론인이 기소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에 검찰이 500만원이라는 무거운 벌금으로 약식명령을 청구했다는 것은 K기자의 죄질이 그만큼 불량했다는 것을 말해준다”며 “K기자는 최소한의 기자윤리마저 저버린 채 특정인들을 비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펜을 무기삼아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