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술대회와 보수교육 등이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핸즈온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가이스트리히는 다음달 30일 오후 구기태 교수(서울치대)가 주도하는 핸즈온 실습 워크숍 ‘쿠몬실습’을 개최한다. 이번 핸즈온에서는 치조제 보존술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먼저 Flip learning을 통해 예습을 한 후 집으로 배송되는 핸즈온 기구로 구기태 교수와 함께 실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가이스트리히에서는 사전 예습용 Flip learing을 비롯해 덴탈모형, suture, blade, 실습용 제품 등을 집으로 배송해준다. 이와는 별도로 구기태 교수는 내년 2월 2일 가이스트리히가 개최하는 전 세계 동시 라이브 세미나 ‘Geistlich + YOU’에 아시아 최초 연자로 선정돼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전 세계 라이브 세미나는 구기태 교수 외에도 △Daniel Buser △Istvan Urban △Brenda Mertens △Tomas Linkevicius △Pierpaolo Cortellini 등 세계적 수준의 재생치료 전문가의 강연이 예정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2020년 대한민국의 시작과 끝이 코로나19에 함몰된 것과 마찬가지로 치과계 또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진료실에서 매일같이 사용해야 하는 마스크와 글러브를 구하기 위해 전전긍긍해야 했고, 치협을 통해 공적마스크가 배포되기도 했다. 위축된 경기는 환자들의 발길을 가로막았고, 혹시나 모를 확진자 내원, 자가격리 등의 위험으로 아슬아슬한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다. 수입은 감소됐고, 감염관리 비용은 급등했지만 뚜렷한 보상책은 찾지 못하고 있다. 치과산업 또한 국내외 경기침체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수출길이 막히면서 상반기에는 전년동기대비 수출실적이 40%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여기에 반등의 발판이 돼야 할 전시회 또한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못하면서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시기를 맞았다. 하지만 대한민국 치과계는 빠르게 변화했다. 연간 이수해야 할 보수교육점수는 어떻게 해야 하냐는 고민은 잠시. 온라인 학술대회는 5G속도로 치과계에 안착했다. 학회, 지부에서 치러지는 학술대회와 보수교육은 온라인으로 전환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의 트렌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학술대회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최근 인천의 한 치과에서 확진자와 동시간대에 치과를 방문했다가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환자가 해당 치과에 보상을 요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는 요즘, 그 어떤 치과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사건이 발생한 치과원장에 따르면, 확진자가 다녀간 시점은 금요일이었다. 바로 다음날 환자는 교회를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확진자가 나와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확진되기 수일 전인 해당치과까지 조사가 이뤄지게 됐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와 동시간대에 대기실에 함께 있었던 3명의 다른 환자들이 자가격리 조치를 당했다. 물론 이들을 포함해 원장과 스탭 등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접촉시간과 거리 등을 종합해 내려지는 2주간의 자가격리는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2주간 자가격리로 생업에 차질을 빚게 된 환자가 해당치과를 대상으로 피해보상을 요구했다는 것. 원장 역시 처음에는 그 책임이 의료기관에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여간 당황스러운 게 아니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재단법인 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지난 16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이·취임식은 지난 2017년 11월 설립된 신흥연송학술재단의 초대 이사장을 맡아 연송치의학상, 연송장학금, 연송장학캠프 등 치의학계 장학사업 및 치의학 발전에 적극 기여한 이승종 이사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조규성 신임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이승종 이사장은 “신흥의 창립자인 이영규 회장이 재단 설립으로 치의학계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이 신흥연송학술재단을 통해 실현됐다”면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아울러 그는 “2대 이사회에서 연송치의학상이 더욱 권위 있고, 영광스러운 상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신흥연송학술재단이 글로벌 재단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조규성 신임 이사장은 “이승종 초대 이사장이 만든 신흥연송학술재단의 기반 위에서 장학사업, 학술연구 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신흥연송학술재단의 사업목표 중 하나인 국민 구강보건 증진 사업까지도 이사진과 장기적으로 협의해 나가며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투명치과 강 모 원장이 신청한 파산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받아들여졌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4일 강 원장이 신청한 파산을 받아들이고 해당 사실을 채권자들에게 알렸다. 앞서 강 원장은 “일 하면서 돈을 갚겠다”는 취지로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신청을 했지만 채권자들의 이의신청이 쏟아지며 결국 회생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시 회생절차의 채무자는 강 원장 1명, 채권자는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시중 은행 5곳과 롯데카드, 비씨카드 등 카드사 7곳, 그리고 일반 피해자 등 모두 482명이었다. 채권액은 218억원에 달했는데, 강 원장은 이 중 98%를 탕감해달라고 회생을 신청한 바 있다. 회생신청에 실패한 강 원장은 파산신고라는 초강수를 던졌고, 서울회생법원은 간이파산을 결정했다. 간이파산은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변제할 재산이 5억원 미만으로 인정될 경우, 신속하게 파산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을 말한다. 서울회생법원은 강 원장에게 파산을 선고하며 공지한 안내문에서 “채권자 여러분에게 빚을 지고 있는 채무자가 이 법원에 파산 및 면책절차를 신청해 이 법원은 파산선고결정을 하고 면책절차를 심리하고자 한다. 법률상, 채무자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위현철·이하 수원분회)는 지난 10일 엠디세이프(대표 전현재), 티더블유상사(대표 김태우)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료기관 감염관리 전문회사인 엠디세이프는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고, 포스터 제작 및 온오프라인 감염관리교육에 힘을 합하기로 했다. 감염관리 매뉴얼 및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KF94 마스크 납품사인 티더블유상사는 회원 대상 공동구매를 진행한다. 대량구매 시 덴탈마스크 지급 및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가 하락 시 선제적으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수원분회 위현철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고 마스크는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한 의료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이하 KAOMI)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GBR 클라쓰’ 온라인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특강은 손영휘, 김정현, 김현종 원장이 연자로 나서 GBR의 대표 주제인 골이식재, 차단막, 합병증 해결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특히 특강 첫 날인 14일에는 연자들이 실시간으로 생생한 온라인 라이브 강의를 펼쳤으며, 이후 15일부터 20일까지는 라이브 강의 영상을 VOD 다시보기로 제공해 실시간 스트리밍과 VOD 방식을 모두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김성균 조직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세미나가 어려워진 지금 연자들의 훌륭한 강의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놓친 부분을 다시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간 스트리밍과 VOD를 동시에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번 특강에서 손영휘 원장은 ‘골난하네~ : 실패를 줄이는 골이식재의 선택기준’을 주제로 동종골과 이종골의 특성을 살려 적절한 케이스에 사용하는 선택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김정현 원장은 ‘막막하네~ : 성공적인 GBR을 위한 차폐막 선택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여러 가지 차폐막의 특성과 적절히 사용된 케이스들을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메디코디(대표 최선규)가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EX Plasma Z7 ALPHA’를 새롭게 선보였다. ‘EXPlasma Z7 ALPHA’는 메디코디의 기존 제품인 ‘EXPlasma Z7’의 보급형 플라즈마 멸균기로 6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우면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가성비 제품으로 개발됐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컴팩트한 사이즈다. ‘EXPlasma Z7 ALPHA’는 설치 시 공간 제약이 없고, 진료실에 설치할 때도 전원만 연결하면 돼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스탠다드 모드로 단 20분이면 멸균이 가능하며, 멸균 비용도 1회당 800원으로 저렴하다는 게 업체 측 전언이다. 또 오일리스 펌프 사용으로 오일을 주기적으로 교환하지 않아도 돼 추가 유지관리비용이 들지 않는다. 아울러 ‘EXPlasma Z7 ALPHA’는 핸드피스 전용 멸균기로 사용해도 안성맞춤이다. 업체에 따르면, 저온에서 핸드피스 멸균 시 2~3배 이상의 수명 연장이 가능하고 오일링 후 멸균하면 자동으로 오일이 빠져나와 편리하다. 실제로 메디코디의 플라즈마 멸균기를 사용 중인 노영지 원장(서울하이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매년 ‘수출의 탑’을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무역의 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으며, 방역 수칙 준수 하에 별도의 전달식을 마련해 진행됐다. 메가젠은 지난 2011년 1,000만불, 2016년 3,000만불, 2017년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에도 꾸준히 수출 실적을 끌어올려 7,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된 것. 특히 이번 수상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와 글로벌 수출 시장 위축에도 우수한 실적을 달성해 이뤄낸 것으로 의미가 크다. 메가젠은 치과용 임플란트 및 수술 기구 제조 업체로 국내 기업 중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며, 4차 산업혁명 및 융합의 시대에 디지털 기술력을 앞세워 Total Healthcare Innovator로서의 가치를 성장시켜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임플란트뿐만 아
바다를 품은 도시 2020 / Busan Nikon Z7II | 16㎜ | F6.3 | 90sec | ISO-64 웹페이지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90초의 시간 동안 성난 파도는 잔잔하게 흐트러졌고, 아침의 빛은 점점 강해져 바다를 품게 되었다. 이렇게 부산의 겨울 아침은 밝아왔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HOYA Global Ambassador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 블랙 청담점
산에 오른다. 그런데 요즘 산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중년 이상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던 산이 젊은 사람들로 꽉 찼다. 아마도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코로나 시대의 특수 상황 때문인가 보다. 평일의 숨 막히는 하루가 시작된다. 마스크를 쓰고 치과로 간다. 치과에선 마스크 쉴드 그리고 글러브에 둘러싸여 하루를 보낸다. 한 장소에서 개업 28년째! IMF, 금융위기 등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버텨온 개원생활이 코로나19로 큰 위기를 맞았다.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는 소식만 나오면 예외 없이 예약취소가 속출했다. 코로나블루, 우울증 등 어려움을 겪고 예민해진 환자들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느라 요즘은 진료와 대화시간이 더 길어졌다. 듣고, 동병상련하고, 짧은 의학지식으로 조언해준다. 치과의사는 정신과 건강의 균형 유지를 위해 항상 노력한다.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다. 주위에 규모가 큰 치과가 개업을 하면 임플란트 가격 할인 행사를 해 임플란트 환자의 발길이 뚝 떨어진다. 이럴 때마다 임플란트 수가 할인에 대해 고민한다. 이러다간 건강보험공단에서 보험임플란트 수가마저 낮출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고쳐먹는다. 임플란트 식립과 보철과정 그리고 몇 년 A/S까지 생
지난 수십 년간 우리나라와 치과계는 가파른 발전으로 사회경제적 확장을 이뤄왔다. 하지만, 올 한 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이 멈춤 없던 확장이 제동 걸린 채 진통을 겪고 있다. 이 진통이 재도약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올 한 해를 바람을 담아 돌아보기로 한다. 1월 설날, 대다수 치과 개원의는 간만에 연휴 없는 2월 한 달간의 호황을 기대하였다. 하지만, 중국 우한의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공포에 휩싸인 사회 분위기에 재고로 보유하고 있던 덴탈마스크를 내원 환자에게 배포하는 호기를 부리며 코로나19가 빠르게 개선되리라 기대하였다. 2월, 외국은 사회 전체가 록다운되는 등 불안감이 더해졌다. 동네 치과를 찾는 내원 환자들이 줄면서 경제적 타격을 입기 시작했고, 공적 마스크 제도가 시행될 때까지 치과의사들은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3월, 치과계는 두 번째 직선제인 치협 회장단 선거를 치렀다. 좀 더 세밀하길 바랐으나 빈틈이 있는 규정 탓에 과하고 도를 넘는 일들이 일어났다. 치과계의 자성과 발전의 계기로 삼자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코로나19로 미뤄지며 사법적인 결정, 즉 치과계를 넘어선 사회적인 판단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4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항상 아프리카에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막상 가기엔 쉽지 않다. 거리도 멀고 막연한 불안감도 있다. 예방주사도 맞아야 한다. 먼저 가본 사람들은 비행기나 배에서 내리자마자 엄청난 더위, 거친 흑인, 그리고 길 건너 맥도날드 가다 총 맞을 뻔했다는 황당한 무용담으로 겁을 잔뜩 준다. 그래서 그나마 부담이 덜한 모로코로 간다. 생각보다 큰 도시인 카사블랑카(Casablanca)의 낭만도, 살아 있는 옛 도시의 교과서인 미로의 도시 마라케시(Marrakesh)와 페즈(Fez)도 있다. 남쪽에는 사하라 사막이 있고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을 보면서 기차를 탈 수도 있다. 쉐프샤우엔(Chefchaouen)은 푸른색, 카사블랑카는 흰색으로 도시마다 그들만의 색으로 도시의 정체성을 만든다. 색으로 기억되는 모로코의 도시를 들여다본다. 황토색 땅과 먼지 모로코 첫 도시 마라케시(Marrakesh)의 숙소는 그 유명한 자마엘프나 광장(Jemaa el-Fna Square) 근처로 정했다. 처음 가면서 괜한 욕심을 부려 찾기 쉽고 안전한 큰 호텔이 아닌 전통주택인 리아드(Riad)로 결정했다. 그 대가는 모로코 여행 내내 따라 다닌다. 가는 도시마다 숙소 찾기가 미로 속 생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정종혁·이하 경희치대) 권긍록 교수(치과보철과)가 지난 16일 제48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권긍록 교수는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철과장 및 경희치대 보철학교실 주임교수, 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과 대한치의학회 총무이사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권 교수의 보건의날 유공자 선정 및 국무총리 표창은 치의학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권긍록 교수는 “맡겨진 일을 열심히 하다보니 이런 좋은 일도 생긴 것 같다. 함께 고민하고 고생한 더 훌륭한 선후배 교수들을 대신해서 수상한 것 같아 책임감도 크게 느끼고 있다”며 “항상 열심히 도와준 경희치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국회가 사무장병원과 관련, 자진신고를 할 경우 처벌을 경감하거나 면제해주는 제도를 추진한다. 사무장병원 종사 의료인의 처분 감경 또는 면제를 통해 개설자의 개설의지 자체를 봉쇄하겠다는 계산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 전북 김제)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지난 17일 발의했다. 개정안은 사무장병원에 종사하는 의료인이 자진신고 시 징수금 부과처분을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또 자진신고 시 징수금 부과처분 기준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는데, 이는 사무장병원에 종사하는 의료인이 관련 증거자료를 얼마나 충실하게 제출했는지에 따라 감경 혜택 범위를 정하기 위함이다. 이 같은 개정안이 나온 이유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무장병원을 적발해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더라도 형이 확정되는 경우는 매우 미미하기 때문. 실제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건보공단이 수사의뢰를 한 사무장병원 중 형이 확정된 경우는 23%에 불과했다. 더욱이 건보공단이 대법원까지 가서 패소하는 등의 이유로 환급한 금액도 254억원에 달하는 등 전담인원을 확충하고도 예산낭비만 하는 것 아니냐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