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MEX 2014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사전등록한 치과의사들에게 제공된 3만원 상품권이다. 전시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할 뿐 아니라 상품권 금액도 적지 않다보니 재료나 기구를 판매하는 업체 부스는 참가자들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졌다.
1만원, 2만원, 3만원 등 상품권 한도 내에서 구매가 가능한 제품군을 구비한 참가업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3만원권을 4만원, 5만원으로 바꿔주면서 구매를 유도하는 경우도 있었다. 특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현장구매가 활발히 이뤄진 전시회로 기억될 법하다.
참가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매년 똑같은 기념품보다는 실속있는 상품권이 더 메리트가 있다는 것. 그러나 고가의 장비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재료부스에 몰리는 현상이 두드러져 참가업체별 평가는 다소 엇갈리기도 했다.
110여 업체 377부스가 참여한 GAMEX 2014는 기자재전시회만으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학술대회를 제외한 전시회만 관람하겠다는 참가자는 600여명으로 집계됐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