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 진료비 공개, 치과대학병원도 포함

2015.01.09 15:06:55 제620호

임플란트, 최소 35만원에서 최대 404만원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하 심평원)이 비급여 진료비 공개 대상 병원을 종합병원 규모까지 확대했다. 치과대학병원도 비급여 비용 공개 대상이 됐다.


심평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심평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 및 치과대학부속 치과병원의 비급여 진료비를 추가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간 상급종합병원 43개 기관과 300병상 초과 종합병원 110개 기관이 전부였지만, 이번 확대발표로 비급여 진료비 공개기관은 모두 336개 기관으로 크게 늘었다.


비급여 진료비 공개 항목은 임플란트와 충치치료(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가 포함되는 등 총 32개 항목이다.
심평원은 진료비 공개에 앞서 “비급여 진료비는 치아당 충치의 정도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의료기관 규모가 클수록 비용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충치치료는 상급종합병원(32만~55만5,000원)>300병상 초과 종합병원(9만~35만원)>300병상 이하 종합병원(4만~2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 비용도 큰 차이가 있었다. 재료, 부위 등을 불문하고 임플란트 1개당 소요되는 최대·최소비용(재료대 포함)을 조사한 결과 최소 35만원(강릉의료원)에서 최대 404만7,000원(국립암센터병원)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이 된 200개 기관의 평균 진료비는 191만6,073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은 173만~393만원 △경희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은 257만5,000원~463만5,000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은 270만원~388만원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은 160만~320만원 △경북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은 176만5,700원~352만7,000원 △조선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은 160만~350만원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은 200만~300만원 등의 분포를 보였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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