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회장단 예비후보] 이원균·김양락·유석천·장영준

2011.02.28 09:11:41 제434호

“소통하는 치협, 섬기는 집행부”

대한치과의사협회 제28대 협회장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치협 이원균 부회장은 지난 17일 협회장 출마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치협 회장에 대한 강한 꿈을 내비쳤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는 김양락·유석천·장영준 부회장 예비후보는 물론 30~40명 이상의 지지세력이 운집해 이원균 회장 예비후보의 장도를 기원했다. 다음은 이원균 회장 예비후보 및 김양락·유석천·장영준 부회장 예비 후보들과의 일문일답.


공식 출마의 변을 해준다면?


이원균 회장 예비후보(이하 이) : 제28대 협회장 선거에 러닝메이트들과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이는 날이다. 오늘 이 자리의 의미가 크고, 막중한 자리임은 잘 알고 있다. ‘소통하는 치협, 섬기는 집행부’를 캐치프레이즈로 철저히 회원 입장에 서서 일하겠다. 소탐대실하지 않고 멀리 보고 회무에 임하겠다. 회무의 연속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겠다.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 같이 일하는 러닝메이트들은 대표성도 강하고, 득표력도 강하다. 또한 마인드까지 맞는 인물들이다. 당선된다면 회장단이 의기투합해서 신나게 일하겠다.


러닝메이트로서 포부를 밝혀준다면?


김양락 부회장 예비후보(이하 김) : 현재 우리의 치과계는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대구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점은 지부의 애로사항을 반영하기가 어려웠다는 점이다. 전국 지부의 입장을 대변해 정책을 입안하고 행정업무를 처리하고 싶다. 신뢰와 신의를 지키는 지부장의 한사람으로서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주겠다.


유석천 부회장 예비후보(이하 유) : 17년 전 동대문구회에서 활동을 시작할 당시 가졌던 설레임을 잊지 않겠다. 화려함을 지양하겠다. 무엇이 되고 싶어하기 이전에, 회원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회원들을 위한 진정한 횃불이 되겠다. 지켜봐달라.


장영준 부회장 예비후보(이하 장) : 연세치대동문회 공식후보로 오게 돼 동문회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느낌과 동시에 감사하다. 10년 전 치협에서 이사로 활동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이후 많은 젊은 회원들을 만나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치과계가 힘이 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의료계의 으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대 회장후보 단일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 : 단일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말씀은 꼭 드리고 싶다. 단일화 논의 결과에 개의치 않고 담대하게 받아 들이겠다. 겸허한 자세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

 

이원균 회장 예비후보와 함께 하게 된 동기는?


김 : 지부장의 시각이 아닌 지방 회원의 한사람으로서, 3년간 이원균 회장 예비후보를 지켜봐왔다. 신의와 신뢰를 지키는 유일한 회장 후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 지방 회원들의 민심을 대변하기 위해 끝까지 신중을 기했다.


장 : 협회장 선거는 개인 명예를 위해 나가는 자리가 아니다. 2만5천명 치과의사의 의견을 수렴하는 협회 회장단이 돼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지부나 동문회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하는 것이 맞다. 일각에서는 동문회 선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지만, 동문회에서 절차를 밟는 것이 보다 객관적이고 신중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원균 회장 예비후보는 회원과 소통하고, 회원을 섬길 수 있는 후보라고 자신한다.

 

현 집행부를 계승발전 시키겠다고 했는데?


이 : 정확히 말하면 현 집행부의 사업 중 계승발전시킬 것은 하고, 정리할 것은 한다는 이야기다. 2013년 FDI 서울총회는 꼭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사업이다. AGD 제도는 장점이 많은 제도다. 다만 경과조치와 관련한 논란은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불법 행위를 자행하는 일부 치과 네트워크 문제는 현 집행부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결과가 나올 것이다. 치협 회장단 선거제도와 관련해서도 협회장에 당선된다면 임기 첫 해에 전회원을 상대로 광범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집행부 안을 만들 생각이다. 현 집행부의 모든 사업을 계승하는 것이 아닌 취사선택해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주길 바란다.

 

치과계에 전하는 메시지.


이 : 네거티브 선거전은 하지 않겠다. 새로운 선거문화를 창출하는 정책선거 원년을 만들겠다. 우리는 타 후보군에 비해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일부 지역에 편중되지 않은, 전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진정한 드림팀이다. 회원들과 눈높이를 같이해 활발한 소통으로 치과계 내부의 산적한 과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 당부드린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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