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악동 골이식술의 핵심은 효과적인 점막 박리”

2016.04.13 15:40:28 제678호

[2016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 Preview-⑨] 조용석 원장(앞선치과병원)

“상악동 골이식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상악동저를 통과할 때 점막을 찢지 않으면서도 점막을 원하는 대로 박리할 수 있는가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라이브 서저리의 대가 조용석 원장(앞선치과병원)이 이번 SIDEX 2016에서 강조할 부분이다. 조용석 원장은 SIDEX 2016의 마지막 날인 오는 17일 ‘상악동 골재생술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강연한다.  조용석 원장은 “상악동 골이식술은 상악구치부 임플란트 시술 시 필요로 하는 가장 빈도 높은 수술이다. 이 술식은 1960년대 Boyne 박사가 최초로 시도한 이래 여러 임상가에 의해 많은 발전을 이루며 변화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용석 원장이 꼽은 상악동 골이식술에 대한 일련의 변화는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좋은 도구들이 발명되면서 crestal approach 술식이 크게 발전하고 보편화됐다는 점, 둘째, 상악동 재생술의 원리가 밝혀지면서 no bone graft 술식이 활발해졌다는 점, 셋째, 안전하고 쉽게 상악동 골재생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수압거상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Lateral window approach sinus bone graft 테크닉은 여전히 필요한 경우가 많고 새로운 방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도 전통적인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이 조용석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상악동 골이식술의 변화와 최근 트렌드를 짚고, 이를 통해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성공적인 방법은 무엇인지를 논할 예정이다. 조용석 원장은 “상악동 골재생술의 기본 개념은 점막을 박리해 공간을 만들어주고, 그곳을 골이식재나 혈액으로 채워 뼈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건으로 상악동 점막의 효과적인 박리를 강조했다.

 

조용석 원장에 따르면 박리 방법에는 Osteotome을 이용한 Crestal approach sinus bone graft와 Lateral window approach sinus bone graft technique 등 두 가지가 있는데, Lateral window approach는 직접 만지고 눈으로 보면서 점막을 충분히 박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Osteotome을 이용한 crestal approach 술식은 blind technique으로 점막이 제한적으로만 박리되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조용석 원장은 “수년 전부터 Osteotome을 대체하는 Crestal approach용 기구들이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상악동 수술을 더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런 기구들이 갖추어야할 요건 중 하나는 상악동저를 통과할 때 점막을 찢지 않아야하고 점막을 원하는 대로 박리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조용석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는 기구는 무엇이며 현재 연자가 사용하고 있는 기구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러한 기구의 효과적인 사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직접 경험한 1,000여건의 crestal approach sinus surgery와 2,400여건의 lateral window approach sinus surgery를 바탕으로 상악동 골이식술을 집중 해부한다는 방침이다.

 

조용석 원장의 ‘상악동 골재생술의 최신 지견’은 SIDEX 2016 마지막 날인 오는 17일(일) 오후 3시부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다. 조용석 원장의 강연은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병원 치과)의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상악동 증대술’과 공동 프레젠테이션으로 구성된 만큼, 더욱 알찬 강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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