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가 지난 9일 가산동 본사와 부산 연구소, 생산본부, 전국 영업지점을 화상시스템으로 연결해 창립 15주년 기념식 및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전국 750여명의 임직원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오스템 임직원이 고속 성장을 거듭한 지난 15년 회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최고의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뻗어나갈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오스템은 지난 2006년 12개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일찌감치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를 준비했다. 2011년 7개의 신규 해외법인을 추가로 설립한 오스템은 전세계 주요국가에 직판체계를 구축했다.
오스템 측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설립한 제1기 해외법인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오스템은 올해 큰 폭으로 재성장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오스템은 해외시장에서만 약 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1기 해외법인의 경우 상당수 법인이 흑자를 내기 시작해 전체 매출과 이익 성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
최규옥 대표는 창립기념식에서 “글로벌 경기가 다시 침체되고 치과계도 여러 갈등 요인으로 어려웠던 2011년이었지만, 오스템은 매출 성장은 물론, 신제품 개발, 체어 사업 론칭, 신규 해외법인 설립, 글로벌 교육의 활성화 등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지속해 갔다”고 임직원의 공로를 치하했다.
오스템은 올해를 ‘글로벌 성장 및 도약의 해’로 정하고 △글로벌 영업활성화와 신설법인의 성공적 정착 △신규고객 개척 강화 및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확대 △신기술 개발 및 품질경영을 통한 제품경쟁력 강화 △신규사업 활성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충 △IT를 기반으로 영업을 활성화하고, 영업지원을 강화 △바람직한 조직문화 정립 등 6대 경영방침을 공표했다.
최 대표는 “특히 올해는 미국에서 50% 이상 성장 지속, 중국시장 확고한 1위 유지 등 해외시장에서만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 오스템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해 나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