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수구 명예회장이 지난 7일 제40회 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의료분야 유공자 자격으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이수구 명예회장은 2005년 서울지부장 재임시 국내 최초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인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 설립에 기여했고, 스마일재단과 열린치과의사회 설립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남북 화해협력의 기반 조성 및 대북 구강보건 사업 지원을 위한 남북치의학교류협회 창립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현재는 남북치의학교류협회 공동대표로서 치의학 시설이 열악한 북한에 학문ㆍ시설ㆍ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 치협 회장 재임 당시의 구강암·얼굴기형으로 고통받는 장애인들을 위한 스마일 마라톤대회 개최, 치과 보건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이동치과병원 운영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수구 명예회장은 “많은 분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살아왔던 방식대로 치과계와 국민과 사회를 위해 열심히 생활하고, 봉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