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결찰(Self-Ligation) 시스템의 대명사 Damon System은 Damon 2, Damon 3, Damon 3MX, Damon Q 그리고 Damon Clear(제조원: ORMCO옴코/미국)에 이르기까지 해외는 물론 국내 유저들에게도 갈수록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악용 출시로 올세라믹 라인업 완성
Damon Clear는 자가결찰 브라켓 시스템 중 흔히 볼 수 없는 올세라믹 제품이다. 하지만 국내에는 지금까지 상악 브라켓만이 출시돼 유저들은 상·하악 모두 출시되기를 노심초사 기다려왔다. Damon Clear는 올 세라믹 재질로 무엇보다 심미성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앞서 출시된 Damon Q는 SpinTek™ Slide 개폐방식으로 업그레이드 돼 치석이나 음식물이 낀 경우 훨씬 적은 힘으로 쉽게 도어를 여닫아,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와이어를 교체하고 콘트롤 할 수 있다. 표면이 매끄럽고 둥글게 디자인되어 환자의 이물감을 최소화 하는 등 자가결찰 시스템의 편리성을 극대화 했다.
이처럼 Damon Clear는 타 자가결찰 시스템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심미성을 더한 제품이다. 여기에 상·하악 모든 라인업이 완성됨에 따라 유저들은 더 이상 고민을 할 필요가 없게 됐다. Damon Clear의 세라믹 재질은 Poly Crystal Alumina(PCA)로써 브라켓에 얼룩이 묻지 않고 커피나 와인 등 여타 다른 물질에 의해서도 변색이 되지 않아 투명함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관계자는 “타 브라켓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완벽히 심미적인 Passive-Self Ligation Bracket”이라며 “PCA재질로써 브라켓에 얼룩이 묻지 않고 커피나 머스타드, 레드 와인이나 여타 다른 물질에 의해서도 변색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치료기간 동안 박테리아를 발생시키고 얼룩을 만드는 결찰이 필요 없다는 것, 이것이 바로 자가결찰 시스템이 심미적으로도 유리하다는 증거다.
환자도 편하고, 술자도 편하고
부드럽고 둥근 contour는 환자에게 편안함도 제공한다. 특허받은 Laser-etched pad의 맞춤형 베이스 디자인은 최적의 본딩력을 제공해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Damon Clear 전용 Debonding 기구를 사용해 Debonding 시 통증이 거의 없어 환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한 잉여 레진(Flash)이 남지 않아 Bur나 Scaler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자가결찰 시스템인 Damon Clear는 무엇보다 혁신적인 SpinTek™ Slide 개폐 방식으로 Opening 시 힘이 양방향으로 분산돼 빠르고 편안한 와이어 교체 및 컨트롤이 가능하다. Damon Clear는 다양한 생체연구와 제3의 대학연구, 광범위한 디자인 테스트를 거치는 등 포괄적인 연구 노력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Damon system은 전통적인 치료 메카닉에 비해 발치치료 가능성을 절감시켰다. 신흥 측은 “Damon system은 더 낮은 Light force를 사용하고 마찰저항이 최소화됐으며, Damon arch wire와 함께 사용하면 Arch expasion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며 “이는 좀 더 효율적인 치료 방식을 가능케 해 환자들에게 빠르고 편안한 치료를 제공하고 더 적은 횟수의 진료 약속을 가능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Damon System은 대표적인 자가결찰 브라켓으로 결찰 과정이 생략돼 체어 타임이 짧고, 호선과 브라켓 사이의 구속과 마찰이 적어 활주역학에 유리해 치료기간을 효과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여기에 장치와 와이어의 마찰력을 최대로 줄여 통증이 거의 없는 교정시술을 가능하게 한 점은 시술자와 환자 모두의 만족을 극대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Damon을 말하다] 김기달 원장 (前 한국 Damon User Group 회장)
“Damon system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그동안 자가결찰시스템은 여러 교정재료 회사에서 각자의 브랜드로 생산에 나서는 등 치열한 경쟁을 통해 발전을 거듭하여 왔다. Ormco사의 제품만을 놓고 보더라도 초기 제품인 Damon-2 Bracket은 크기가 크고 투박하고 Slide의 개폐 시에도 특수한 Plier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숙련되지 못한 직원이 개폐 시 실수로 멀쩡한 브라켓이 탈락되어 Rebonding을 하는 등 불필요한 수고가 뒤따랐다. 이어 출시된 Damon-Mx는 거추장스럽던 Plier대신 간편한 기구로 개폐가 가능해져서 술자의 stress가 경감됨은 물론 편안한 외형과 작아진 size로 환자들에게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 역시 금속의 노출을 피할 수 없는 심미적으로는 약점을 지닌 시스템이었다. Ormco사는 심미적으로도 만족할 만한 자가결찰 브라켓을 고안, Ceramic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실로 출시된 것이 Damon Q다. 이제 시장에 나온 지 2년 6개월 정도 밖에 안 되었으나 종전보다 크기가 작아짐에 따라 심미적인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에는 미흡하나 좀 더 개선되어 보이며, SpinTek라는 진일보한 회전개폐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과거 환자들이 느끼던 개폐시의 작은 Tenderness가 거의 없어졌으며 술자의 실수로 인한 탈락의 위험성도 급감하였다.
그러나 외형적인 개선 못지않게 상하악 전치부의 토크 값이 Super-torque의 경우 더욱 커지고 Low torque의 경우 더욱 작아지는 등 Soft-ware상의 개선이 있었는데, 이 같은 임상교정의들의 임상치료 결과 및 평가를 제품에 feed back하려는 Ormco사의 성실함과 부단한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Damon Clear는 Damon Q의 Ceramic version이라고 보면 된다. 기존의 Damon System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누구나 바라던 심미적인 부분의 기대를 충족시켜주니 누가 마다할 것인가? 아직 환자에게 시술한 결과를 평가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른 감이 있지만 환자들의 심미적인 부분에 대한 평가는 매우 호의적이다.
여타 결점이 없기를 기대하나 혹 있어도 바로 Update하는 Ormco사에 대한 든든한 신뢰가 있기에 우선은 안심하고 환자 케이스에 적용을 하였다.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며 평가는 차후 적절한 기회에 함께 나누고자 한다. |
현대 교정학의 3대 흐름 중 하나로 Self-ligating System이 소개되고 임상에 폭 넓게 적용이 된 지 꽤 여러 해가 되었다. 과거 몇몇 자가결찰시스템이 소개된 바 있었으나 주류를 형성하지 못하다가 Ormco사의 Damon System 이후 본격적인 자가결찰시스템 시대가 열렸다고 할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