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사)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공동 주최하고 법무부가 후원한 ‘한마음 걷기축제’가 지난달 29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한마음 걷기축제는 결혼이민자,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체류 외국인과 일반시민 등 3,000여명이 참가했으며, 하늘공원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세계인이 하나되어 화합과 소통을 이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 및 서울출입국·외국인청뿐만 아니라 법률구조공단, 고용노동부 등 정부가 합동으로 나서 체류 외국인들을 위한 고충상담을 진행했고, 한국 전통문화 놀이체험, 나라별 문화 및 전통의상체험, 나라별 간식 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했다.
건강사회운동본부는 또한 ‘제11회 건강한 사회 질서 지키기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의 참여로 무료 이동진료 및 구강용품 배포도 진행됐다.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수구 이사장은 “지구촌 어디에서 태어나고 자라든, 이곳 아름다운 대한민국 금수강산에 함께 모여 살면 한국의 국민이 되고, 시민이 되고, 친구가 되는 것”이라면서 “오늘 지구촌 이웃으로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함께 걷고, 배려하고,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