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AI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 기업 큐브세븐틴이 지난 3월 25~29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IDS 2025’에 참가해 대표 솔루션인 ‘NeXways’와 ‘SpeedFit’을 글로벌 무대에 공개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큐브세븐틴은 미국, 유럽,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NeXways는 AI, 3D 프린팅, 클라우드 기반 자동화 시스템, 디지털 기공소 네트워크를 통합한 디지털 덴티스트리 토털 솔루션이다. 치과와 기공소 간 협업을 혁신하고 진료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중소형 치과와 기공소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운영 개선 효과를 제공해 현장 반응도 높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AI 자동 보철 디자인 솔루션 ‘NeXdesign’, 디지털 기공소 관리 플랫폼 ‘NeXlab’, 3시간 내 보철 제작이 가능한 ‘SpeedFit’, 친환경 3D 프린팅 임시치아 솔루션 ‘PLAteeth’ 등을 시연했다. 특히 SpeedFit은 기존 2~3일 걸리던 보철 제작 기간을 3시간 이내로 단축해 당일 제작·배송이 가능하며, 환자 1회 방문 치료를 가능케 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큐브세븐틴은 이번 IDS 참가를 통해 약 100여 개 글로벌 기업 및 기관과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며, 미국·유럽 유통사 및 기공소 체인과 PoC를 진행 중이다.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협의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FDA·CE 인증 절차도 병행 중이다.
한편, 큐브세븐틴은 최근 글로벌 AI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엔비디아 DGX Cloud, Azure, Lambda GPU Cloud 크레딧은 물론, AI 전문가 네트워킹, 글로벌 투자자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AI 솔루션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에 탄력을 얻게 됐다.
김진수 대표는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선정은 큐브세븐틴의 기술 혁신성을 입증한 계기”라며 “AI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