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정영수·이하 연세치대)이 최근 미국 하버드대학교 치과대학과 학술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하버드 치과대학이 국내 대학과 MOU를 맺은 첫 사례로, 아시아권 대학 중 두 번째다.
연세치대 정영수 학장과 차재국 교수는 협약에 앞서 지난 7월 15일 미국 현지에서 하버드대 치과대학 William V.Giannobile 학장과 Sang J.Lee 교수와 함께 두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및 연구 인력 교류 △치의학 교육과정 공동 개발 △공동 연구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이에 학부·대학원생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연수 교육 프로그램, 연구 분야 협력 심포지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치과 생체재료 등 치의학 분야의 공통 연구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연구자 간 직접 연계를 지원한다. 또한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치과의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정영수 학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 및 연구 분야에 있어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세치대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치대는 2025년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치의학분야 국내 1위, 세계 3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UCLA, 워싱턴대학교, 터프츠대학교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