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생리식염수 기반 수중 방전 플라즈마(UDP)를 활용한 근관 세척의 장기 임상 결과가 SIDEX 2026에서 공개됐다.
한림대성심병원 치과 김영희 교수 연구팀은 SIDEX 2026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 비수술적 근관치료에 적용한 UDP 세척법의 12개월 이상 장기 임상 및 방사선학적 예후를 평가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기존 근관 세척 과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 기반 프로토콜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연구팀은 덴토리의 ‘PLAZEN RCTⓇ’를 활용해 생리식염수 기반 UDP 세척 프로토콜의 장기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에는 2023년 7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치료받은 환자 134명, 총 186개 치아가 포함됐다. 연구팀은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30개월까지 추적 관찰을 진행하며 치근단 지수(PAI)와 임상 증상 개선 여부를 분석했다. 시험군에는 NaOCl을 사용하지 않고 생리식염수와 UDP 기기만을 적용한 표준 프로토콜이 사용됐다.
연구 결과 UDP 세척법을 적용한 환자군은 방사선학적 병소 치유 상태와 임상 증상 소실 평가에서 기존 NaOCl 기반 세척법을 다룬 주요 메타분석 및 코호트 연구의 성공률 범위와 대등한 경향을 보였다.
특히 치근단 병소가 있었던 치아에서도 치근단 조직의 방사선학적 감소와 완전 치유가 확인됐으며, 관찰 기간 동안 안정적인 치아 생존율을 유지했다. 또한 최대 30개월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유해 조직 반응이나 기기 관련 이상 징후는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도 확인됐다.
김영희 교수는 “생리식염수 기반 UDP 세척 프로토콜이 장기적인 치근단 병소 치유와 임상적 유효성 측면에서 기존 표준 치료법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방사선학적·임상적 근거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희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SIDEX 2026 국제종합학술대회 포스터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