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치의신보TV, 불법 저수가 유인 덤핑치과 실태 고발

2026.08.10 14:28:44 제1171호

치의신보TV, 미디어국 승격 후 ‘현장기획 시즌2’로 컴백
8월 6일 1·2부 이어 오늘(8월 10일) 환자 피해사례 담은 3부 방영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이정우·이하 치협) 미디어국으로 승격 개편된 치의신보TV가 덤핑치과의 폐해를 정면으로 고발하는 ‘2026 현장기획 시즌2’를 지난 8월 6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총 5개월간의 현장취재를 거쳐 선보인 이번 현장기획 시즌2는 치과 의료질서를 교란하고 있는 일부 덤핑치과의 폐해를 파헤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2024년 제작된 현장기획 시즌1은 불법 저수가 유인 덤핑치과의 실태 및 일부 광고 대행사와의 유착관계를 골자로 한 고발내용 등 총 19편의 영상으로 방영된 바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현장기획은 지난 8월 6일 1부와 2부가 동시에 공개됐으며, 오늘(8월 10일) 마지막 3부가 베일을 벗는다. 특히 실제 피해 환자들의 익명 인터뷰와 함께 덤핑치과 현장을 직접 취재, 상담 과정에서의 과도한 마케팅과 부실한 사후관리 실태를 고발할 예정이다.

 

‘하루 만에 발치 13개, 다음날 빠진 나사(픽스처)’와 ‘치아 9개 발치, 그리고 시작된 사후 방치’라는 제목으로 각각 방영된 1부와 2부에서는 치과의 도를 넘는 과잉진료를 집중 보도했다.

 

오늘 공개될 3부 ‘분노의 피해자들이 모였다. 치협 간담회 실제 증언’에서는 환자들의 실제 피해사례가 공개된다. 치아 발치 후 지혈이 되지 않아 119에 실려 갔으나, 가족은 6시간이 넘도록 그 사실조차 몰랐다는 내용부터, 내원하지 않은 날짜에 만들어진 허위진료기록과 본인 동의 없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청구된 노인 임플란트 건강보험 등의 증언이 담겼다.

 

치협 이정우 회장 직무대행은 “지난 5월 집행부 출범 직후부터 덤핑치과의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집행부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덤핑치과 척결을 제시해 왔다”면서 “전국 3만여 회원들이 보다 나은 개원환경에서 양심적인 진료에 매진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치협 미디어국 담당 손병진 공보이사는 “제작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난관이 있었지만, 현장기획은 시즌2를 기점으로 미디어국의 시그니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공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덤핑치과와 다양한 비윤리적 의료 행태를 고발하며, 치과계 자정과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덤핑치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있다는 점과 그 실태를 이미 파악하고 있으며, 일선 지부의 제보 또한 적극적으로 받을 예정”이라며 “지부 차원에서 덤핑치과의 폐해를 알리기 위한 영상을 요청할 경우 치협 차원에서 현장기획 영상을 홍보 영상으로 재편집해 적극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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