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가 지난 8월 7일 장기요양 수급자 규모, 급여 수준 및 만족도, 장기요양기관 현황, 장기요양요원의 근로조건과 처우 등 ‘2025년 장기요양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85세 이상 수급자(47.3%) 및 독거가구(43.6%)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가급여 수급자 중 건강이 악화돼도 현재 집에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비율은 69.4%로, 지난 2022년 49.8%보다 약 20% 증가해 지역사회 거주 욕구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노인요양시설 입소를 희망한다는 응답은 2022년 28.7%에서 2025년 17.6%로 감소했다.

수급자 가족의 84.6%는 장기요양보험 제도에 만족했으며, 70% 이상이 장기요양 서비스를 통해 부양 부담이 완화됐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신체적 부양부담 완화가 86.2%, 정서적 부양부담 완화 85.2%, 사회참여활동 향상 79.0%, 경제적 부양부담 완화 73.3%로 각각 조사됐다.
장기요양 요원은 60대 이상 비율이 63.4%로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처우개선 과제로 임금수준 향상 요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장기요양기관은 재가급여 기관 중심 구조가 확대되고 있으며, 기관 간 과잉 경쟁과 인력채용 어려움 등이 주요 운영 애로사항으로 확인됐다.
수급자 특성과 관련해 장기요양 수급자 중 여성 비율은 70.9%로 높았고,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71.4%를 차지했다. 85세 이상 수급자는 47.3%로 2022년 대비 3.1%p 증가했고, 75세 이상 85세 미만 수급자는 37.6%로 2022년 대비 2.9%p 감소했다. 이는 85세 이상의 초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기존 수급자의 수급기간 장기화, 85세 이상 신규 인정자 수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재가급여 수급자의 독거 비율은 43.6%로, 2022년 대비 3.4%p 증가했으며, 시설급여 수급자의 입소 전 독거 비율도 59.3%로 2022년 대비 22.0%p 대폭 증가했다. 수급자는 평균 3.3개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주요 질환은 고혈압 65.0%, 치매 51.2%, 당뇨병 35.4%, 고지혈증 27.3% 순이었다.
보건복지부 최봉근 노인정책관은 “이번 장기요양실태조사를 통해 분석된 변화된 정책 여건을 고려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재가 서비스의 충분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장기요양요원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