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KDHEX 성료, 초고령·디지털 시대 전문성 조명

2026.08.16 09:01:44 제1172호

치위생계 변화와 도약…학술·전시 열기 뜨거워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박정란·이하 치위협) 창립 제49주년 기념 제48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4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가 지난 8월 8~9일 코엑스 마곡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치과위생사가 선도하는 미래 구강보건의료 패러다임: 구강에서 전신으로, 예방에서 통합으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학술강연과 치과기자재전시, 포스터 및 구두발표, 신규 치과위생사 교육과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치위생계의 학술 교류와 소통의 장을 펼쳤다. 특히 초고령사회와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맞춰 치과위생사의 전문성과 역할을 폭넓게 조명했다.

 

 

학술 프로그램은 ‘도약(Advance)·고도화(Elevate)·확장(Expand)·공감(Empathy)’을 키워드로 총 22개 강연이 진행됐다. 디지털 치위생과 생성형 AI 활용부터 치과보험청구, 감염관리, 바이오필름 관리, 노인 구강케어와 통합돌봄, 환자 커뮤니케이션까지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제를 폭넓게 다뤘다. AI 기반 치과병원 경영과 업무 효율화를 다룬 핸즈온 강연을 비롯해 통합돌봄 기반 노인 구강케어, 소통 특강 등 변화하는 임상 환경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치과기자재전시회 KDHEX도 양일간 활기를 더했다. 다양한 치과산업 및 방문구강건강관리 분야 업체들이 참가해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으며, 올해는 전시장 내 커머셜 강연을 함께 운영해 신제품과 기술 시연, 관련 정보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체험과 스탬프 투어, 참가업체별 이벤트도 전시장을 찾은 참가자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치과위생사 출신 교육 콘텐츠 제작자와 크리에이터, 사업가 등이 참여한 팝업스토어도 눈길을 끌었다. 임상뿐 아니라 교육과 창업, 콘텐츠 제작 등 치과위생사의 다양한 활동 분야를 소개하며 행사 구성을 한층 풍성하게 했다.

 

신규 치과위생사를 위한 역량강화교육도 호응을 이끌었다. 직장 적응과 관계 형성, 환자 불만 및 민원 대응 등 현장 밀착형 교육이 이뤄졌다. 박정란 회장과 신규 치과위생사가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간담회와 ‘도전! 협회 골든벨’ 등 소통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박정란 회장은 “초고령사회와 디지털 덴티스트리라는 큰 변화 속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치과위생사가 구강건강을 통해 국민의 전신건강과 삶의 질을 보장하는 핵심 보건의료 전문인력으로 더욱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정책,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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