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 구강돌봄 현장 ‘검진 사각지대’ 확인

2026.08.16 15:49:23 제1172호

치구협-치기협 ‘깨끗한 틀니, 건강한 숨결’ 공동행사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이하 치구협)가 요양시설 어르신을 위한 구강돌봄에 나선 가운데,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국가구강검진 대상에서 제외되는 현행 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치구협은 지난 8월 8일 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원장 우성훈)에서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정민·이하 치기협)와 함께 ‘깨끗한 틀니, 건강한 숨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치과 전문인력이 직접 요양원을 찾아 입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출장구강검진과 구강상태 확인, 틀니 점검 및 즉석수리, 전문 의치세정, 구강관리 상담 등을 진행했다.

 

출장구강검진 과정에서는 현행 국가건강검진제도의 사각지대도 확인됐다. 국가구강검진 대상 여부를 확인한 입소자 가운데 57%가 의료급여 수급권자였으며, 이들 중 대다수가 65세 이상으로 국가구강검진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

 

치구협은 치매와 장애, 거동 불편 등으로 외부 치과 이용이 어려운 요양시설 입소자에게 구강검진과 관리가 더욱 필요한 만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도 국가구강검진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에 문제를 제기하고, 치과계 관련 단체 및 전문가들과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치구협 임지준 회장은 “가장 경제적으로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의료급여 어르신들이 국가구강검진에서 제외되는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치구협은 요양보호사와 시설 종사자를 격려하는 ‘요기UP(요양보호사 기운 UP)’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후원으로 마련한 구강건강 선물세트 120개를 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에 전달했다.

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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