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치, 세대 잇는 멘토링으로 후배 치과의사 응원

2026.09.04 16:23:57 제1174호

‘멘토·멘티 만남의 날’…진로·삶의 경험 나누며 교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김수진·이하 대여치)가 선·후배 여성 치과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로와 삶의 경험을 나누는 ‘멘토·멘티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지난 8월 23일 마곡 오스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Over the Generations, 서로의 멘토가 서로의 멘티로’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선배 여성 치과의사들이 각자의 진로와 삶에서 마주한 고민과 선택의 순간을 공유하며 후배들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강연에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세 명의 연자가 연단에 올랐다. 일과 삶의 균형부터 수련과 취업 과정에서의 선택, 법의관으로 진로를 확장한 경험까지 다양한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먼저 김민희 원장(미소치과)은 ‘집과 치과 밖의 관계와 소통을 통한 라이프 밸런스’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원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균형을 지탱하는 관계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서로에게 힘과 영감을 주는 관계를 만들어갈 것을 조언했다.

 

이어 김민진 원장(가산더라인치과보존과치과)은 ‘치과의사의 시작, 선택이 성장이 되는 순간들’을 주제로 수련과 취업, 이직 과정에서 겪은 고민과 선택을 공유했다. 정해진 답을 좇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진료와 삶의 방향을 찾고, 본인의 경험을 선택과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의주 법의관(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법의관이 된 여성 치과의사 이야기’를 통해 치과의사에서 법의관으로 진로를 확장한 과정을 들려줬다. 법치의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국과수 입사 과정을 소개하며, 치과의사로서의 전문성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강연 후에는 ‘선배와 만남의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선배 치과의사들과 긴밀한 대화를 통해 진로와 대학생활, 치과의사로서의 삶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나눴다.

 

대여치 김수진 회장은 “이번 행사가 선배가 후배에게 경험을 전하는 일방적인 멘토링이 아니라, 서로의 경험과 시선을 나누며 함께 배우는 자리였길 바란다”며 “전국 11개 치과대학 여학생들이 학교와 학년을 떠나 교류하고, 오늘 맺은 인연이 앞으로 여성 치과의사로 살아가는 데 든든한 관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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