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역 치과의사로 구성된 무지카덴탈레 창단연주회가 구랍 15일 열렸다.
지난 2011년, 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곽약훈·이하 전북지부) ‘사랑의 콘서트’를 위해 모인 전북지역 치과의사들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남성합창단 무지카덴탈레는 창단연주회에서 멋진 하모니를 들려줬다.
이번 연주회는 ‘사랑의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소년소녀가장돕기 행사가 같이 진행됐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소년소녀가장을 초청해 성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이어졌다.
이날 공연에는 예수대학교 캔들 합창단과 뉴마트리오 합창단을 비롯해 사물놀이공연에 온소리예술단, 첼로연주에 정완규 원장(정완규치과), 테너 박동일씨가 참여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보였다.
전북지부 곽약훈 회장은 “연말을 맞아 주위에 있는 불우한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성공적인 연주회가 될 수 있도록 공연장을 찾아주신 치과계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창단연주회를 위해 애쓴 단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총 35명으로 구성된 무지카덴탈레는 전북지부와 전북치과의사신협(이사장 문진균)이 후원하며 지난해 5월 전북예술회관에서 예수대학교 캔들 합창단과 합동연주회를 가졌으며 같은해 9월 HODEX에 초청돼 멋진 하모니를 선사했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