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신동열·이하 서울지부)가 제81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지난 6월 6~7일 서울숲 일대에서 개최한 대시민 구강보건 캠페인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지부는 무료 구강검진과 상담, 대학생홍보단 서울덴탈프렌즈(설덴프) 3기의 체험형 부스, 구강보건 홍보대사 걸그룹 오드유스(ODD YOUTH)와 함께하는 이벤트, 캐릭터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울숲을 찾은 시민들과 직접 만났다.
행사장에는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친구, 연인, 외국인 관광객까지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구강검진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체감했고, 서울지부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강관리 방법을 전달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며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웃고 즐기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참여형 체험부스 ‘북적’, 놀이처럼 배운 구강보건
설덴프 3기가 운영한 체험형 부스는 많은 시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설덴프는 수개월간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구강보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치아보건즈’ 팀은 ‘치아 요정의 집’을 콘셉트로 부스를 꾸몄다. 참가자들은 치아 상식 퀴즈와 치아 던지기, 건토·솔치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구강보건 상식을 익혔다.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고체 가글과 치실, 자일리톨 껌, 미니 치약 등 풍성한 구강관리 용품을 획득할 수 있었고, 이를 활용해 자신만의 구강보건 키트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어린이들은 마치 보물을 모으듯 하나씩 재료를 획득하며 미션에 몰입했고, 보호자들은 아이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 체험을 통해 얻은 재료로 자신만의 키트를 완성하도록 구성돼 만족도가 높았다.
‘이(齒)로운 사람들’ 팀이 운영한 ‘구강대모험 : 잃어버린 보물을 찾아서’ 부스 역시 행사 내내 긴 줄이 이어졌다. 바다 탐험 콘셉트로 꾸며진 부스는 참가자들이 직접 탐험대원이 돼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6.9초 문을 열어라’를 통해 구강보건의 날인 6월 9일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혔고, ‘구강정밀 OX 탐사’에서는 평소 잘못 알고 있던 구강상식을 바로잡았다. 이어 ‘입 속 보물 건지기 대작전’에서는 치아에 좋은 음식과 좋지 않은 음식을 구분하며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배웠다.
게임에 참여한 시민들은 “생각보다 몰랐던 내용이 많았다”, “아이와 함께 배우니 더 기억에 남는다”, “재미있게 참여했는데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체험 프로그램은 구강보건을 어렵고 딱딱한 주제가 아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건강문화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행사장에서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여러 차례 부스를 찾는 시민들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검진 받고 상담 듣고…구강건강 중요성 체감
서울지부 임원진이 직접 참여한 무료 구강검진 부스도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 임원들은 구강카메라를 활용해 시민들의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치아와 잇몸 상태를 점검받으며 자신의 구강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일부 시민은 충치 발생 가능성이나 잇몸 건강 상태를 점검하며 평소 인지하지 못했던 문제를 확인하기도 했다. 또 평소 습관적으로 해오던 칫솔질 방법이나 구강관리 방식이 올바른지 점검받으며 실질적인 조언을 얻었다.
무엇보다 현장 상담은 시민들이 자신의 구강건강 상태를 정확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현직 치과의사인 임원진은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개개인에게 필요한 관리 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으며, 정기검진의 중요성도 함께 설명했다. 시민들은 평소 인지하지 못했던 충치와 잇몸질환 위험요인, 잘못된 구강관리 습관 등을 확인하며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검진 이후 치과 방문 계획을 세우거나 구강관리 습관을 점검해보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오드유스·건토·솔치 총출동! 웃음꽃 ‘활짝’
구강보건의 날 홍보대사인 걸그룹 오드유스(ODD YOUTH)의 방문도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오드유스는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구강보건의 날 홍보에 나섰다. 이날 진행된 홍보대사 위촉식을 통해 오드유스는 앞으로도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드유스의 등장으로 행사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렸고, 멤버들은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서울지부 공식 캐릭터인 건토와 솔치 역시 행사장의 인기 주인공이었다. 건토와 솔치는 메인 거리에서 시민들과 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장에서는 건토와 솔치를 찾아 사진을 찍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이어졌고, 캐릭터를 활용한 이벤트 역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구강보건이라는 다소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건토와 솔치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서울지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과계와 시민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서울지부 구강보건의 날 준비위원회 김응호 위원장은 “시민과 호흡하는 행사를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다. 행사 내내 시민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내준 덕분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강보건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지부 신동열 회장은 “올해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며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치과계와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구강보건의 가치를 나누고, 구강보건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다양한 구강보건 관련 사업과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