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신동열·이하 서울지부)가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하 소비자원)과 불법의료광고 및 초저수가 공장형치과로 인한 환자들의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유기적으로 이뤄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서울지부는 지난 7월 3일 간담회를 갖고 이와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지부 신동열 회장과 법제담당 심동욱 부회장, 양준집 총무이사 등 회장단과 정우혁·박상은 법제이사, 강성현·김민희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소비자원 측은 곽은경 상임이사와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이주한 상임위원, 권선화 보험의료팀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신동열 회장은 “서울지부는 지난 39대 집행부에서 소비자원과 함께 초저수가 공장형 치과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대국민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였고, 양 기관이 매우 유기적으로 협력해 좋은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40대 집행부 역시 불법 의료광고 및 저수가 덤핑치과로 인한 환자 피해를 줄이고, 예방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고, 제1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소비자원 측의 협조도 매우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소비자원 곽은경 상임이사는 “서울지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공장형치과 근절 캠페인은 내부에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된 바 있다”며 “공장형치과는 먹튀치과 문제와 연결되는 부분도 있고, 선결제 문제까지 이어진다고 본다. 가격만 보고 치과를 선택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대국민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고 말해 향후 공동 캠페인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박상은 법제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울지부와 소비자원의 현안 문제에 대한 이해,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곽은경 상임이사는 소비자원은 현재 AI광고와 관련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는 시장감시팀을 운영하고 있다. 치과 등 의료계 또한 AI를 이용해 불법 의료광고가 성행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향후 이에 대한 자료 공유 등 상호 협력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상은 법제이사는 “의료계 또한 AI를 활용한 불법의료광고가 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현재 SNS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의료광고의 추세는 의료기관이 표시되지 않는, 소위 DB광고가 횡행하고 있다. 환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의료기관에 판매하는 식인데, 이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위험이 농후하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원 측도 DB광고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서울지부와 소비자원은 공장형치과 근절 및 불법 의료광고 문제 등에 대한 공동 캠페인 추진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