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인인 일본 교수로부터 이메일 한 통을 받았다. 반가운 마음에 열어보니 여러 가지 생각과 조언을 구하는 내용이었다. 학교에서 한국유학생들의 타투가 문제가 되어 조언을 구한다는 내용이었다. 간호대나 물리치료학과와 같이 고객을 대면해 실습하는 학과의 경우에서 학생 타투가 문제가 되었다. 타투에 대한 거부감이 큰 일본인들에게 타투를 한 학생들로부터 실습을 받게 하는데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일본 문화적 정서에는 타투가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데 한국은 문제가 없냐는 질문이었다. 일본에서는 타투를 하면 목욕탕에도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일본인 학생인 경우에는 학교 측에서 실습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강력하게 타투를 지울 것을 요구하는 문화인데 한국유학생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에 필자는 한국에서 타투는 할로인 파티처럼 한국 문화가 아니고 좋은 이미지나 정서도 아니었다고 답했다. 최근 들어 연예인들의 영향을 받은 젊은 세대에서 갑자기 유행됐다고 답했다. 옛날 한국에서는 죄인들에게 낙인으로 사용하던 것으로 결코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다. 그러나 미국이든 일본이든 유학생은 기본적으로 현지 문화를 존중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니 학교 측에서 유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전략에 활용할 수 있는 비트코인 자산배분에 대해 2회에 걸쳐 연재하겠다. 개별투자자마다 투자의 위험 감수성이 다르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에 대한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접근은 신중히 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직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은 투자자라면 일생 동안 비트코인에 전혀 투자하지 않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보통의 경우 투자를 하지 않는 선택이 항상 나쁜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는 주식 투자를 하면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요약하면 ‘기대수익과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을 비싸게 매입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개인투자자는 자산시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기보다, 가격이 올랐다는 뉴스에 뒤늦게 매입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다수가 높은 수익률만 보고 변동성이 큰 자산에 투자하게 된다. 비트코인은 자산배분에서 ‘치트키’처럼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는 그 장점을 활용하기 어렵다. 최근 유행하는 나스닥 3배 레버리지 ETF ‘TQQQ’와 ‘비트코인’ 모두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는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기 어렵다. 많은
헨리 키신저 前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1월 29일 향년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현대의 탈냉전 국제 질서를 정립한 것으로 평가되는 국제 외교의 거장이었던 그의 죽음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동시에 겪고 있는 우리에게 한 시대의 종말로 평가될 것이다. 전쟁 와중에 세상을 떠나면서 국익에 맞는다면 누구와도 회담하고 외교를 추진했던 키신저 前 장관의 현실주의 외교 정책이 재조명되고 있다. 키신저 前 장관은 ‘20세기의 메테르니히’를 꿈꾼 현실주의자였다. 클레멘스 폰 메테르니히는 19세기 나폴레옹 전쟁 이후 유럽에 100년 동안 평화를 가져올 수 있었던 인물로 역사에 기록된다. 외교사에서도 각국 간 세력 조정과 견제를 통해 나폴레옹 전쟁과 같은 전쟁이 유럽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했던 인물로 기록되어 있다. 메테르니히는 동맹국들이 나폴레옹 침략 전쟁의 원흉으로 지목된 프랑스를 분할해 다시는 힘을 못 쓰도록 해야 한다는 제안을 거부하고, 나폴레옹 전쟁 이후 지나치게 강력해진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프랑스가 온전히 국토를 보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그의 실리주의 외교 방식은 키신저 前 장관의 외교에 아주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이
의료보험 수가가 정부에 의해 강제로 지정돼 있는 현 시스템에서 원가에 기초하지 않은 수가로 인해 의료보험 수가 항목 간 상대적 불균형이 초래된 부분이 적지 않고, 수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항목들도 많다. 수가가 낮으면 의료기관의 어려움을 초래해 의료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수 있고, 환자는 비보험 의료서비스 이용 시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구조다. 임상현장에서는 자연치아를 가능한 보존하고 오래 쓸 수 있도록 환자를 교육하고 치료·관리를 제공해야 하지만, 낮게 책정된 수가 항목들에 많은 인력과 재료 장비, 노동시간을 들이는 수고를 계속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므로 개원의들이 비보험 의료서비스에 더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고령화 사회로의 변화와 치과의사 수의 빠른 증가로 교정이나 임플란트와 같은 대표적 비보험 진료가 급격한 수가하락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성인환자를 위주로 적용하는 치열교정치료를 동반하는 다제학적 임상기법이나 난이도 높은 교합치료 혹은 full mouth rehabilitation의 경우, 고령층은 노후 여유가 없고 고액의 치료비 감당이 어려워진 국면이다. 환자는 지출의료비는 줄이면서도 더 저렴한 가
지난 기고에 이어 앞으로 인플레이션 시기 동안 일어난 자산 가격 전망에 대해 1970년대를 비교하며 알아보겠다. 하워드 막스의 ‘상전벽해(Sea Change)’와 인플레이션 금리사이클 그리고 디플레이션 금리 사이클 하워드 막스는 상전벽해 3번을 겪었다고 했다. 이는 첫 번째 인플레이션 시기, 두 번째 디플레이션 시기, 세 번째 인플레이션 시기를 지칭한다. 1969년은 1970년대 인플레이션이 시작되기 직전으로 기준금리는 올랐지만 경기침체는 아직 오지 않았던 시기다. 그리고 1955년부터 1965년까지 기준금리는 0~5% 박스권에 있었는데, 1965년 이후로 5~10%로 크게 올랐었다. 현재 2008년 금융위기 이후 0~2.5% 정도까지 10년 이상 저금리가 지속되다가 2022년 갑자기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기준금리가 크게 오른 상황이다. 2023년은 5.5%까지 금리가 상승했는데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다. 1969년과 2023년 모두 기준금리가 과거보다 크게 빠르게 올랐지만 경기침체가 아직 오지 않았던 점이 유사하다. 그런데 1969년 Nifty Fifty를 매수한 경우 인플레이션 금리사이클에서 두 번째 경기침체(스태그플레이션)가 오던 1974년
지난 10월 말 SBS 8시 뉴스는 3일 연속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이 업체로부터 받은 후원금을 포함한 협회비를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현금 인출한 것이 치협 내부 감사에서 공금횡령이라고 판단해 반환된 사안과 함께 이와 별개로 업무추진비를 빼내 정치권 로비에 사용한 의혹에 관해 경찰이 수사 중이라는 단독보도를 하였다. 이는 이미 지난해 박태근 협회장이 수차례 공식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찰이 내사 중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인정한 사안이었다. 또 당시 이만규 충청북도치과의사회장(이하 충북지부장)이 수차례 기자간담회 등에서 이 사실을 공개하며 박태근 협회장의 소명을 요청하고, 이를 전문지들이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치과신문 편집인이었던 필자도 편집인칼럼을 통해 협회장이 회원에게 직접 해명하라고 했던 바다. 그러자 지난해 말 박태근 협회장과 집행부는 본지가 이를 보도했다는 이유로 본지와 발행인이었던 당시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에 대해 경고하고, 편집인이었던 필자와 이만규 충북지부장을 치협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는 이사회 의결을 한 바 있다. 이만규 당시 충북지부장이 지난해 내내 이 사안에 대해 치과계에 알려왔던 것은 대다수 치과계 대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의 많은 국가가 ‘좀비 마약’이라고 불리는 펜타닐 때문에 심각한 상황이다. 실제 미국은 펜타닐로 국가가 무너질 지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제2의 아편전쟁을 치르고 있다. 중국에서 멕시코 마약 범죄 카르텔에 원료를 공급하면 멕시코 카르텔에서 펜타닐을 불법으로 제조하고 미국 내에 유통하는 구조라는 생각에 미국과 중국 간의 외교적인 분쟁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지난 11월 24일 멕시코 마약 밀매 카르텔의 핵심 조직원 체포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감사의 뜻을 표할 정도다. 핵심 조직원은 치명적인 펜타닐 제조 및 밀매, 강력 범죄 혐의로 미국과 멕시코 정부의 수배 상태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역 사회를 보호하고 카르텔에 대응하며 수많은 가정에 피해를 주는 불법 펜타닐 재앙을 종식하겠다는 미국과 멕시코의 약속을 입증했다”며 펜타닐 심각성을 더했다. 최근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마약 사망 사건을 전담하는 특별수사팀을 꾸렸다. 형벌도 한층 강력해진 분위기다. 펜타닐 유통 판매업자뿐만 아니라 약물을 전달해 사망에 이르게 한 대상에게도 살인죄를 적용하고 있다. 너무 많은 사람이 너무 일찍 목숨을 잃고 있어서다. 2023년 미국에서만 약물
논어 위정편에 ‘子曰 道之以政 齊之以刑 民免而無恥 道之以德 齊之以禮 有恥且格(자왈 도지이정 제지이형 민면이무치 도지이덕 제지이례 유치차격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법도로 정치하고 형벌로 이끌어 가면, 백성들이 모면하기만 하고 부끄러워함이 없다. 하지만 덕으로써 이끌고 예로써 이끌면 사람들이 부끄러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착해진다)’라는 글이 있다. 이 내용을 축약한 것이 ‘유치차격(有恥且格)’이다. ‘부끄러움을 알고 선해(착해)진다’는 의미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는 덕(德)이 있어야 하고 교육은 예(禮)가 있어야 한다. 지금 우리 사회 같은 모습을 경계한 공자의 예견이었다. 논어 위정편의 부끄러움(恥)이란 단어를 보며 지금 우리 사회가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회’라는 생각을 해본다.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적발당하자 담당관을 고소했다는 내용과 초등학교 부회장 선거가 무효가 되자 수없는 민원을 넣은 학부모가 경찰에 고발당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최근 들어 수없이 들려오는 비상식 사건 중 한 가지일 뿐이기에 더이상 놀랍지도 않다. 학교에서 인성교육이 무너지며 집단속에서 지녀야 할 도리인 윤리와 개인이 지녀야 할 도리인 도덕을 가르치지 못했다. 덕과 예는 배우지 못하고
여의도공원 2023 / Seoul DJI Mavic 3 | 12㎜ | F3.2 | 1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인 여의도는 고층 건물들과 넓은 여의도공원이 대로를 중심으로 공존하고 있다. 가을 색으로 알록달록 옷을 갈아입은 여의도공원의 가을밤을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을 담았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구글 검색 엔진 크롬 브라우저 우측 상단에 최근 못 보던 비커 모양의 버튼 하나가 생겼다. Search Labs라는 버튼이다. 이 버튼을 누르면 AI라는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구글이 AI챗 한국어 지원을 시행했고 한시적으로 무료 AI챗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3년 전에 MS 엣지에서 AI챗을 지원해오고 있다고는 했지만, 말로만 듣던 AI챗을 처음 이용해보았다. 처음으로 AI에게 강의할 내용을 질문했다. 10초도 채 안 되어 필자가 4~5시간 검색해야 얻을 수 있는 정보를 한 번에 찾아주었다. 빠른 것에 놀랐고 내용의 정확도에 놀랐다. 수련의 시절에 OP노트를 타자기로 타이핑하다가 보석글과 한글프로그램을 만났을 때 느낀 경이로움과 비슷했다.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느낌이었다. 전문가의 4~5시간이 단 몇 초로 바뀌었다. 놀라움과 더불어 앞으로 변할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과 우려가 교차됐다. 석사논문을 쓰던 90년대 초반에는 검색 엔진이 없었다. 어떤 내용을 확인하고 자료를 수집하려면 백과사전이나 도서관에서 하루를 수고해야 했다. 참고 논문은 Medline을 이용해야 책을 소장한 도서관을 찾고 그곳에 요청을 해서 자료를 팩스로 받거나 복사물을 우편으로
부산불꽃축제 2023 / Busan Nikon Z7 | 25㎜ | F8 | 8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매년 가을밤 광안리 바닷가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부산불꽃축제. 멀리 마린시티와 수영만의 야경까지 보이는 부산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올해는 2030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초대형 불꽃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예년보다 더 웅장하고 기억에 남는 밤이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필자가 대학시절에는 거의 접해보지 못한 시술이었던 임플란트 치료가 이제 치과계에 신세계를 열어준 21세기 최고의 치과 시술임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치의학의 역사에서 논쟁의 여지는 있지만 아말감 재료 개발이 치과치료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사건이었다면 임플란트 시술의 도입은 치과의사들에겐 고수익을 보장하면서 진료정년을 연장시켜주고 환자들에겐 기존의 어떤 시술보다 더 훌륭한 저작기능 회복을 선사하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고령사회로 가는 길목에서 삶의 질을 개선해 우리의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되고 틀니가 가져다주는 심리적 무력감에서 벗어나 정신건강적인 면에서도 활력을 주는 만큼 임플란트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가늠하기 힘들 만큼 대단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지난 9월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노인회 회장이 노인 임플란트 급여갯수 확대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국회와 정부에 정책 제안을 할 정도로 이제 임플란트는 고령사회에 필수불가결한 치료중의 하나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향후 줄기세포등을 이용한 치아재생기술이 상용화되지 않는 한 임플란트는 현존하는 최고의 치과의료기술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해도 무리가 아닐 것이
인류 역사상 최악의 지도자로 꼽히는 제2차 세계대전 추축국(Axis power)의 3인은 일본의 도조 히데키,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그리고 이탈리아의 베니토 무솔리니다. 1939년 9월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자 영국과 프랑스가 독일에 대해 즉각 선전포고함으로써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됐다. 이때 이탈리아는 즉각 참전하지 않았다. 1940년 전황이 독일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었기에 히틀러와 동맹 관계였던 무솔리니는 독일이 곧 승전할 것으로 판단하고 6월에 영국과 프랑스에 전쟁을 선포했다. 1941년 무솔리니는 소련에도 전쟁을 선포했다. 이후 일본이 진주만을 공습하자 미국에도 선전포고했다. 그러나 1942년 이후 제2차 세계대전 전황은 무솔리니에게 불리해졌다. 연합군의 시칠리아 침공에 이탈리아는 패배를 눈앞에 두었다. 연합군의 이탈리아 본토 공격으로 이탈리아 국민은 석유, 석탄 같은 자원뿐만 아니라 곡물 수급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무솔리니는 아프리카와 튀니지 등에서 미국의 아이젠하워에게 패퇴하였고, 연합군의 시칠리아 상륙 직후 이탈리아 해외 주둔군의 본국 회군을 지시했다. 이에 놀란 히틀러는 무솔리니와 회동을 하였지만, 무솔리니는 더이상 아돌프 히틀러의 말을
‘스태그플레이션과 모든 버블의 정상화’라는 주제로 스태그플레이션 동안 각 자산의 전망에 대해 2회에 걸쳐서 알아보겠다. Everything bubble ‘Everything bubble’은 모든 버블(거품)을 지칭한다. Fed(연준)의 통화 완화에 힘입어 대부분의 자산 클래스 주식, 부동산, 채권, 상품, 암호화폐, SPAC 같은 모든 자산들의 가격에 버블이 끼어있고, 버블은 글로벌 중앙은행의 유동성과 상관관계가 깊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연준은 제로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를 반복했고, 원자재를 제외한 모든 자산들이 10년 이상 우상향하게 됐다. 버블은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 걸까? 버블이 영원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기축통화 달러를 비롯한 모든 명목화폐에서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는 것이다. 지나친 화폐 발행으로 달러가 터키나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의 법정통화처럼 가치가 폭락하면 달러를 기반으로 한 자산의 명목상 가격은 무한히 오를 수 있다. 하지만 2021년 인플레이션 발생 이후 2022년부터 연준은 기준금리를 빠르게 인상한 후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고 현재 전 세계 각국의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가 상승했다. 지난 10년간 모든 통화들은 달러 대비
치과 전문가들은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구강 위생관리(기계적 방법과 화학요법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아직 다수의 전문가는 이러한 일상적 관리법의 구성요소가 기여하는 바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강청결제(antimicrobial mouthrinse)를 사용하면 칫솔질과 치간 세정 시 놓칠 수 있는 영역을 포함해 구강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 또한 구강바이오필름의 병원성 세균이 타액으로 쉽게 흘러 들어가 구강의 약 80% 차지하는 구강점막(매일 칫솔질을 하거나 치실을 사용하지 않는 부위)에 옮겨진다는 사실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구강청결제의 효능에도 불구하고 임상에서 치간 세정(interdental cleaning)을 권고하기 위해 치실 사용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시험은 프라그 및 치은염의 예방 및 감소에 있어 1일 2회 칫솔질 및 LISTERINE® 구강청결제 사용 대비 1일 2회 칫솔질 및 감독 하의 치실사용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됐습니다.2) 임상시험 결과, LISTERINE짋 구강청결제는 치실보다 잇몸선 위에 쌓인 프라그 감소에 5배 더 효과적입니다.2) 하나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