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기호 4번 이상훈 후보가 삭발을 감행하며 이번 선거에 임하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이번 협회장 도전이 자신의 세 번째 도전이자 마지막 도전이라며, “이번이 아니면 치과계 개혁은 없다”고 회원들의 지지를 눈물로 호소했다. 이상훈 후보는 지난 4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캠프 사무소에서 선거 전 예정된 마지막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전공의·공보의 대의원 배정 등 젊은 치과의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한 이상훈 후보는 삭발한 머리를 드러낸 채 ‘이게 진정 치과계입니까?’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낭독했다. 이상훈 후보는 “머리털이 한 움큼씩 빠지고, 한 쪽 눈이 안보이게 됐어도 치과계로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치과계 개혁을 위해 십자가를 져달라는 가여운 치과의사들의 간절한 눈망울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저 이상훈은 아직도 치과계가 썩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반드시 고쳐야만 하겠다는 마지막 소임이 이번 선거에 나서는 유일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상훈 후보는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타 후보들을 비판했다. 이상훈 후보는 “지난번 선거의 무효소송을 제기했던 소송단에게 1,000만원이라는 소송자금을 지원하고도, 마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치과병의원의 환자 수도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기호 1번 박영섭 후보가 올 한해 한시적으로 협회비를 20% 인하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놨다. 박영섭 YES캠프는 지난 3일,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장기화되면서 회원 치과병의원의 경영악화가 예상돼 협회비 한시적 인하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회원들의 매출감소 피해규모를 파악해 저금리 대출 및 세제지원을 강력히 요구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치과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활동으로 즉각적인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섭 후보는 “3월 들어 치과병의원의 매출이 눈에 띄게 줄고 있고, 치과진료 특성상 이를 회복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게 됐다”며 “상근제 폐지 공약으로 발생하는 협회장 인건비 약 1억8,000만원의 여유를 상근이사 추가신설 등에 배정하려 했으나, 예기치 못했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회원들의 고통분담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예산의 효율적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기호 3번 김철수 후보가 ‘3.3.3 공약’의 마지막 3탄 ‘회원 경영여건 개선’ 공약을 발표했다. 김철수 후보는 먼저 “협회장 선거가 눈앞이지만, 회원들의 보건안전과 보건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회장 직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회무에 더욱 전념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회원들의 불안감 해소와 경영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스크 등 방역용품 우선 보급, 의료기관 휴업 시 보상 여부를 심의하는 ‘의료기관 손실보상 심의위원회’에 치과계 참여요구 등 대응책 마련을 위해 국회며, 정부며, 지방이며 열심히 뛰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발표된 공약에는 △치과의사 인력수급 △치과보조 및 지원인력 △법제 정책 △의료광고 및 치과의사 윤리대책 등 4가지 가 포함됐다. 먼저 ‘치과의사 인력수급’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10월 통과된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의 실태조사 근거를 바탕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정원감축의 근거를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치과의사 공공일자리 창출 및 매칭사업 추진, △요양병원 내 치과의사 채용확대 △시니어 회원 일자리 확보 등 치과의사 공공일자리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기호 3번 김철수 캠프가 지난 2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대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 오프라인 교육이 지난달 6일부터 일시중단되고 있다. 이에 교육 재개 시점이 1개월 이상 연장될 경우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기간을 최대 6개월 전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철수 후보는 “불가항력적인 재난상황에 따라 회원들이 주로 주말에 이수해온 통합치의학화 연수실무 교육을 기한 내에 이수하는 데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현 임기 후 마무리될 것에 대비해 협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정책위원장 또한 “2020년 2월 28일까지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연수기관에서 통합치의학분야 연수실무를 2021년 12월 31일까지 300시간 이상 받아야 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규정 제4조 제3항 중 ‘수련을 마친 사람이 최초의 치과의사전문의의 자격 인정을 받을 때까지’라는 조문을 근거로 연수 실무교육 기간을 1~2개월 늘리는 방안은 신속한 고시 개정만으로도 가능할 것”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회장단선거에 입후보한 이상훈 클린캠프가 지난달 28일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 임원들과 만남을 갖고, 여성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훈 후보를 비롯해 장재완‧홍수연‧김홍석 부회장 후보와 대여치의 박인임 회장, 이민정‧신은섭‧김수진 부회장, 장순옥‧김수자 재무이사, 박지연 정책이사가 참여했다. 먼저 박지연 정책이사가 대여치의 역사와 성과를 설명하고, 홍수연 부회장후보가 이상훈 클린캠프의 ‘여성정책2020’을 브리핑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상훈 클린캠프는 △치협 내 ‘양성평등특별위원회’ 설치를 통한 성평등 의식고취 △치협 임원 구성 시 여성임원 6인으로 증원 △출산 여성회원의 당해연도 회비면제 및 다음연도 50% 감면 △치협 여성 대의원 16인으로 증원 △One Call-Bell 설치지원 등을 여성회원을 위한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치협 임직원의 양성평등 의식고취를 위한 교육과 함께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각 치과대학에서도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여성임원은 물론 여성 대의원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회장단 선거 기호 1번 박영섭 후보가 여성 치과의사들을 위한 공약을 내놨다. 박영섭 YES캠프는 지난달 27일,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박인임 회장, 이민정·신은섭·김수진 부회장, 윤은희 총무이사, 김수자 재무이사, 박지연 정책이사 등 여성 오피니언 리더들과 여성 공약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대여치 박지연 정책이사의 대여치 창립부터 최근의 활동 및 연구실적, 박영섭 캠프에 바라는 여치를 위한 공약 제안 발표 이후 박영섭 YES캠프의 여성 치의 공약도 공개됐다. 박영섭 YES캠프는 대여치의 정책제안 상당수를 가감 없이 받아들였으며, 캠프 현실에 맞게 일부 내용은 수정했다. 박영섭 YES캠프 유상은 원장은 “박영섭 캠프는 여성 치의 1만명 시대를 앞두고 여성 치의가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등 활동과 결과가 보장된 치과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성 대의원 16명 이상 보장 및 여성 대의원 지명 시 대여치 의견 적극 반영 △치협 여성 임원 30% 유지 △출산 시 당해연도 회비 면제 △여성 인재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국가기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제31대 협회장 선거 정책토론회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부분은 후보 간 상호질의였다. 그간 각 캠프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은 공약발표 중심이었던 만큼 타 후보의 공약 또는 자질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때문에 이날 상호질의에서는 암암리에 제기돼 온 의문과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보조인력문제 해결사를 자임하고 있는 기호1번 박영섭 후보에게는 ‘구체적인 성과와 해법’을 묻는 질문이 쏟아졌고, 보험드림팀을 내세운 기호2번 장영준 후보에게는 ‘광중합형 복합레진에 대한 부적절한 의견서 제출’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직 협회장으로서 18대 성과를 이뤄냈음을 강조하고 있는 기호3번 김철수 후보는 ‘협회장으로서의 도덕성, 리더십’ 관련 질문을 받았고, 협회장 선거에 세 번째 도전장을 내민 기호4번 이상훈 후보에게는 ‘불출마 선언 번복’ 등 말 바꾸기 논란에 해명해야 했다. ■ 기호 1번 박영섭 후보에게 묻는다! Q. 지난 집행부에서 치무이사, 치무담당부회장을 해오며 보조인력 문제를 계속 다뤄왔다고 했으나 상황은 오히려 심각해졌다. 치과전담간호조무사를 양성한다고 하는데 간호조무사 교육만으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정견발표회 첫 순서는 공통질의였다. 각 후보가 선정한 1개의 핵심 질문에 상대 3명의 후보가 답하는 방식으로, 후보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화두, 그리고 공통 주제에 대한 차별화된 해법은 있는지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공통질의에는 치과계 미래비전,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치과의사 정원감축, 보조인력 문제 등 치과계 현안이 화두로 부각됐다. 치과계 미래비전은 무엇인가? 기호 1번 박영섭 후보는 “치과계 현안도 중요하나 미래를 위한 희망과 비전도 제시해야 한다”면서 관련 대책을 질문했다. 먼저 기호 2번 장영준 후보는 “치과의사가 사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고 존경받을 수 있느냐의 측면, 보험을 통한 치과계 파이 확대 측면이 있을 것”이라면서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예방 및 노인진료, 그리고 보험파이를 늘리고 관련 교육을 확대하면서 그동안 챙기지 못한 보험내역을 찾는다면 충분히 미래비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기호 3번 김철수 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을 통해 R&D 예산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복합의료,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만들어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회장단선거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치협 역사상 유래가 없는 4명의 후보가 입후보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반대로 유권자들은 어떤 후보가 어떤 공약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이에 본지에서는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한 선거특집을 마련했다. 공통된 질의에 각 후보가 답하는 식으로 구성된 이번 선거특집을 통해 후보간의 차이점을 보다 쉽고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오는 3월 10일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가 예정돼 있습니다. 후보께서 출마를 결심하게 된 시기와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이번 선거에 후보께서 당선이 돼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3년 전 치협 회장단 선거에 출마했지만, 이미 굳건히 형성된 권력의 담합 카르텔을 뚫지 못하고 결선에서 아깝게 패배했다. 보조인력 문제해결, 치과 보험수가 수익확대, 대국민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 치과계 화합과 통합의 완성 등 꼭 완결하고 싶은 과제들을 뒤로하고 평범한 동네치과 원장으로 되돌아갔다. 그러나 지난 3년 우리 치과계의 현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회장단선거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치협 역사상 유래가 없는 4명의 후보가 입후보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반대로 유권자들은 어떤 후보가 어떤 공약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이에 본지에서는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한 선거특집을 마련했다. 공통된 질의에 각 후보가 답하는 식으로 구성된 이번 선거특집을 통해 후보간의 차이점을 보다 쉽고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오는 3월 10일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가 예정돼 있습니다. 후보께서 출마를 결심하게 된 시기와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이번 선거에 후보께서 당선이 돼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전·현직 협회장 및 임원의 횡령, 배임 관련 고소고발로 인한 법무비용이 결국 피 같은 회비로 지출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제는 중단돼야 할 때다. 저를 제외하면 모두 3년 전 협회장 선거에 도전했던 후보들로 ‘리턴매치’가 될 상황이었다. 치과계의 역량이 과연 이 정도일까? 리턴매치 참여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내부 소송전에서 자유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회장단선거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치협 역사상 유래가 없는 4명의 후보가 입후보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반대로 유권자들은 어떤 후보가 어떤 공약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이에 본지에서는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한 선거특집을 마련했다. 공통된 질의에 각 후보가 답하는 식으로 구성된 이번 선거특집을 통해 후보간의 차이점을 보다 쉽고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오는 3월 10일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가 예정돼 있습니다. 후보께서 출마를 결심하게 된 시기와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이번 선거에 후보께서 당선이 돼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1인1개소법 보완입법, 치의학연구원 설립법안 등 치과계 현안 해결에 집중하다 보니 선거출마 시기가 많이 늦어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가적 보건 재난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치협 회장으로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회무에 더욱 전념해왔다. 치과계 최초 직선제 회장으로서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전국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회장단선거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치협 역사상 유래가 없는 4명의 후보가 입후보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반대로 유권자들은 어떤 후보가 어떤 공약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이에 본지에서는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한 선거특집을 마련했다. 공통된 질의에 각 후보가 답하는 식으로 구성된 이번 선거특집을 통해 후보간의 차이점을 보다 쉽고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오는 3월 10일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가 예정돼 있습니다. 후보께서 출마를 결심하게 된 시기와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이번 선거에 후보께서 당선이 돼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출마를 결심한 시기는 대략 6개월 정도 됐다. 개인적으로 협회장 자리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다. 지금까지 회원들의 목소리를 철저히 대변하고, 치과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앞만 보고 숨 가쁘게 달려왔다. 그러나 앞으로도 치과계는 더 변해야만 한다. 이것이 협회장 선거에 나서는 유일한 이유다. 작금의 혼탁한 치과계를 구태에 젖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 정견발표회’가 지난달 29일 덴올TV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회장 선거는 유례없는 4파전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변수는 선거운동마저 변화시켰다. 권역별로 진행되며 지역 회원들을 직접 찾아가던 방식의 정견발표회는 중계 카메라와 캠프 관계자, 소수의 취재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지만 4시간에 걸쳐 이어진 정견발표회는 시종일관 팽팽한 신경전의 연속이었다. 정견발표회를 통해 한자리에 모인 4명의 후보는 각자의 강점을 살린 출사표를 던지며 차별화를 선언했다. 특히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변화를 도모하겠다는 현 협회장과 이제는 달라져야 할 시기,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주장하는 3인의 후보가 보여주는 차이가 확연했다. 또한 치과계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지적이 오갔고, 과거의 행적 또한 심판대에 올랐다. 기호 1번 박영섭 … "오랜 경험과 노하우, 실무형 협회장 되겠다" 기호 2번 장영준 … "말보다 행동, 화합하는 분권형 협회 만들 것" 기호 3번 김철수 … "치협의 중단없는 발전위해 압도적 지지 보내달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이상훈 후보가 4,000장의 마스크와 1,000만원에 달하는 성금을 모으는 결실을 달성했다. 마스크 모으기 및 성금모금 운동에 돌입한지 약 1주일만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회장단선거에 입후보한 기호 4번 이상훈 클린캠프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회원들을 위해 마스크 모으기 및 성금모금 운동에 돌입한 결과, 4,000장의 마스크와 1,024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고 오늘(2일) 밝혔다. 이상훈 클린캠프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회원이 마스크를 확보하는 게 쉽지 않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급한 상황에 처해 있는 대구‧경북지역 회원들을 보듬어야 한다”며 “대구‧경북지역 마스크 보내기 운동에 동참해 달라. 우리 캠프부터 적극 동참하겠다” 고 밝힌 바 있다. 전국의 지지자들이 십시일반으로 힘을 보탠 결과 4,000장의 마스크를 확보했고, 캠프 선거운동원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1,024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상훈 후보는 마스크와 성금을 대구‧경북지역에 전달하며 “언제나 늘 그렇듯이 회원들의 아픔을 함께 하겠다는 취지로 벌인 캠페인이었다. 선거를 떠나 우리의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3월 10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회장단 선거를 앞두고 기호 1번 박영섭 후보가 "치협 선관위가 불법 선거운동을 경징계 등으로 방관하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박영섭 후보는 지난 27일 ‘여성 치과의사를 위한 정책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타 후보 측이 전회원을 대상으로 공보물을 우편으로 불법배포하고, 문자폭탄을 돌리는 등 선거관리규정을 명백히 위반하고 있음에도, 치협 선관위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방관하고 있다”며 “올바르고 공정하게 치러져야 할 선거에 치협 선관위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섭 후보는 “일부 후보의 불법적인 선거운동을 고발했으나, 치협 선관위는 해당 후보자에게 경고 조치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받았다는 공문 한 장만 회신했다”며 “불법적인 선거운동에 대해 전 회원이 알 수 있도록 최소한 공개경고로 위법사실을 공지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영섭 후보는 치협 선관위의 선거인명부 비공개 방침에 대해서도 “선거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선거는 말이 안 된다”고 답답함을 토로했으며, 사전 녹화방식으로 진행되는 두 차례의 정책토론회 역시 “인터넷 생중계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