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분과학회 인준 후 보다 활발한 행보를 예고하고 있는 대한치과수면학회(이하 치과수면학회)가 지난 19일 정기총회에서 정진우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앞으로 2년 동안 치과수면학회 수장으로서 회무에 적극 앞장설 정진우 신임회장은 “인준학회가 된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치과수면학회가 더욱 큰 날갯짓을 할 수 있도록 경주할 것”이라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Q. 취임 소감 및 포부는? 치과수면학회는 개원의는 물론 치과계 각 전문분야가 함께하는 범치과적 학회로서 올해 학회창립 11년째를 맞이했다. 지난해 말 치협 인준학회로 발돋움하는 등 점차 치과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회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간 치과수면학회의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전 집행부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임기 동안 치과수면학 발전 및 회무활동에 성심껏 임하겠다. 무엇보다 창립 10주년이 지나고 11주년을 맞이한 지금,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분과학회의 첫 집행부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임기 내 주력사업은? 세 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첫째로, 치과수면전문가과정을 활
1년여의 기다림 끝에 SIDEX 2019가 다시 치과계를 찾아왔다. 16회를 맞은 SIDEX는 전시공간을 넓히고, 최대 규모를 다시 한 번 갱신하며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SIDEX 2019 조직위원회를 이끌어온 최대영 조직위원장을 만나 SIDEX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Q. 올해 16회를 맞은 SIDEX를 소개해 준다면. SIDEX는 2001년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자, 국내 최대 규모-최고 수준의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사랑받고 있다. 2001년 60개 업체 124부스로 시작해 16회를 맞은 올해 290개사 1.055부스 규모로 선보이게 됐다.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 국제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발전된 치의학과 치과산업을 전 세계에 알리고 그 위상을 높이는 것을 역할로 삼고 있다. Q. SIDEX 2019의 특징적인 부분이 있다면. 가장 큰 차이라면 올해 SIDEX는 APDC 및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와 공동개최하게 됐다는 점이다. 달라진 상황에 어려움도 없지 않았으나, 전시 참가업체 및 치과의사 회원들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합의한 결정이었다. 그런 만큼 기대에 부응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가 대한치과의사협회 34번째 인준학회로 이름을 올렸다. 30여년이라는 짧지 않은 역사동안 국내외적으로 학술성과를 인정받아 온 학회로서, ‘인준’은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송윤헌 회장을 만나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의 발전상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편집자주> Q. 창립 30년을 넘긴 중견학회로서, 그간 주요 활동을 소개해준다면. 1987년 대한두개하악장애학회로 창립돼 30년이 넘는 역사 동안 끊임없는 연구와 학술활동, 그리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턱관절분야 발전을 견인해왔다. 또한 세계학회 및 아시아학회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회로 성장했다. 지난 2000년에는 ‘제3차 세계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 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성과도 있었다. 격년으로 열리는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를 1989년부터 2015년까지 6번의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면서 국제적 입지를 다졌다. 이 외에도 Journal of Oral & Facial Pain and Headache의 저널 커미티에 학회 임원들이 아시아학회를 대표해 활동하는 등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Q. 턱관절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이하 동문회)가 지난 2일 제45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23대 회장으로 강충규 동문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강충규 신임회장은 지난 9월 1일 진행된 ‘연아동문 신촌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고, 동문회 외적으로 서울시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치과계 회무에도 능통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강충규 신임회장으로부터 앞으로 동문회장으로서의 각오와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먼저 취임 소감을 듣고 싶다 우선 선후배 대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으로 추대해 준 점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그만큼 책임감도 매우 크게 느끼고 있다. 지난 12년간 동문회 임원으로 활동해왔다. 연아인이라는 자부심은 동문회 일을 하면서 더욱 커졌고, 치과의사로서 살아가는 동력 또한 동문회로부터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는 동문회로부터 힘을 얻기만 할 것이 아니라 동문회원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Q. 올해 연아인 페스티벌을 치렀는데, 향후 계획은? 10여 년을 이어온 연아동문 페스티벌은 동문들의 자부심이 됐다. 단과대학 동문회 차원에서 이 정도 규모의
집행부의 집단 퇴장, 의장단의 일괄 사퇴 등으로 지난 2월 대의원총회가 파행으로 치달은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지난 8월 문경숙 前회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결정되고, 이후 치과계에서는 이례적으로 법원의 결정에 따라 변호사가 치위협 회장직무대행으로 결정됐다. 지난 11일 치위협 학술대회장에서 이현용 회장직무대행을 만나 향후 치위협 정상화를 위한 로드맵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 Q. 외부 인사의 협회장 직무대행은 치과계로서는 매우 이례적이다. 본인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면? 사실 사단법인이든 기타 단체가 법원의 결정에 의해 직무대행이 결정되는 것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다만 정상적인 상황에 직무대행이 결정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직무대행의 역할은 이 같은 비정상적인 상황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 것이다. 치위협의 경우 현재의 내부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그것은 신임회장 선출로써만 가능하다. 따라서 회장직무대행의 역할은 빠른 시일 내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을 선출하는 게 주 임무라고 생각한다. Q. 일각에서는 이사회조차 열리지 않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데… 지난 9월 10일 직무대
‘제3회 연송장학캠프’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흥양지연수원에서 개최된다. 연송장학캠프는 신흥이 지난 1999년부터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해온 연송장학금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단발적 후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치과계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들을 후원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 2회 행사를 주관한 서울치대와 경희치대에 이어 이번 행사는 연세치대가 주관하게 된다. 제3회 연송장학캠프의 주관을 맡은 연세치대 김광만 학장과 심준성 부학장으로부터 준비과정 및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연송장학캠프를 주관하게 된 소감은? 오랜 역사를 가진 연송장학재단의 캠프를 맡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 연세치대는 대한민국 치과계를 이끌어나갈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연송장학재단의 가치와 의미에 항상 공감하고 있었다. 제3회 연송장학캠프를 주관하는 학교로서 이 가치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Q. 이번 행사의 방향성은 무엇인가? 첫 번째 핵심 방향은 장학혜택을 받은 학생들이 단지 직업인으로서의 치과의사가 아니라 건강하고 선한 영향력을 가진 치과계 리더로 성장해, 이 사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가 지난달 19일 신임 집행부 임원에 대한 위촉식 및 사업계획 발표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KAOMI 신임 집행부는 구영 회장과 장명진 차기회장을 비롯해 김종엽 총무이사, 김현종 학술이사, 박정현 재무이사 등을 중심으로 임원진을 구성, 완전한 세대교체를 이뤘다. 구영 회장은 “KAOMI는 1994년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젊은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힘써왔다”며 “이제 KAOMI는 치과계 젊은 인재의 등용문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 같은 학회의 방향성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학회를 지식공유와 학문적 ‘교유(交遊)’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하는 것이 새 집행부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Knowledge sharing thru close friendship’을 슬로건으로 새롭게 집행부를 이끌게 될 구영 회장은 ‘교유’에 방점을 찍고 있다. 그는 “교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도(友道)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라며 “상대의 가치 존중을 기반으로 한 외연의 확장을 통해 학회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가치 판단은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임플란트학’의 특성에 가장 부합한다
SIDEX2018 종합학술대회 첫째 날인 6월 23일 오전 10시, 조현재 교수(서울치대)가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개업가의 예방치과 진료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선보인다. 페이닥터 3년 후 지난 2016년 9월부터 교수의 길을 걷고 있는 조 교수는 “개원가에서 예방진료를 시행하기는 쉽지 않은 일임을 실감했다. 수가가 보장돼 있지도 않을 뿐더러, 환자들도 별 관심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에서 그는 개원가 예방진료의 한계를 짚어보고, 3가지 키워드를 통해 예방치과의 기본 이론과 임상 증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Key 1] 위상차현미경 채취 테크닉조현재 교수가 제시할 첫 번째 키워드는 ‘위상차현미경 채취 테크닉’이다. 그는 “환자에게 구강건강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안내가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치과를 찾는 환자는 이미 치아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굳이 예방치료를 목적으로 찾아온 경우가 아니라면 별다른 관심이 없다”며 환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이어 “환자에게 위상차현미경으로 치면세균막(Bio-film)에 살아있는 세균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습관 및 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줄 필요
개원의에게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학술 프로그램을 구성한 SIDEX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분야는 바로 ‘근관치료’다. SIDEX 2018 마지막 날인 오는 6월 24일 오후 4시부터 5시, 코엑스 홀E에서는 기본에 충실한 근관치료가 결국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된다. ‘근관치료 치과 도우미-Hand Files’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는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은 근관치료 관련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 특히 개원의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연자 중 한 명이다. 곽 원장은 이번 SIDEX 2018에서도 근관치료의 ‘기본’을 강조할 계획이다. 그는 근관치료에 있어 hand file의 중요성을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강조해 왔고,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이 점을 강조, 성공적인 근관치료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곽영준 원장은 “Ni-Ti file에 대한 사용과 보급이 대중화되면서 근관치료에 낯선 치과의사부터 수십 년간 치료를 해 온 치과의사까지 Ni-Ti file을 사용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듯한 모습”이라며 “하지만 아직까지 치과보존과 전공의 수련과정 등 정식교육에서는 hand
SIDEX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양진 교수는 학술대회 둘째 날인 6월 24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나의 임상일지를 공개하다’를 주제로 보철 세션 강연을 진행한다. '나의 임상일지를 공개하다’는 2년 전 이양진 교수가 출간한 저서명이다. 하지만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양진 교수가 펼칠 강연 내용은 책과는 사뭇 다르다. 그는 “다양한 내용의 진료를 한 지난 1월 26일, 그 하루 동안 진료받은 환자 20명의 임상케이스 중 짚어봐야 할 내용을 정리해 공유할 계획”이라며 “대부분 임플란트 치료였지만, 총의치와 RPD 등 가철성 보철과 교합조정, 지대치 선택 같은 일반 보철 내용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플란트가 대합치와 충분히 맞물리지못해 교합이 맞지 않는 경우가 꽤 많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해당 문제의 원인을 낱낱이 살펴보고, 교합이 낮아지는 현상을 짚어봄으로써 TMJ와 치아의 교합력 부담 원리, muscle과 flexible mandible의 상호 작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합부터 수복물까지 개념적 접근흔히 보철은 테크닉이 요구되는 치료라고
경희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경희치대) 권긍록 교수가 지난달 20일 제15대 학장으로 임명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권긍록 교수는 교육과 연구, 대외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희치대, 더 나아가 경희대의 위상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 모든 결과들이 아우러져 QS 대학평가 순위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Q. 소감을 전한다면? 지난달 20일 제15대 학장으로 임명됐다. 경희치대 15기 졸업생으로서 15대 학장이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여러 모로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희치대 일원으로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교수, 임직원, 학생 등 모든 구성원과의 소통과 협력에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 무엇보다 경희대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학문의 권위 재건을 위해 교육과 연구 부분에서 최고가 되고자 노력할 생각이다. 나아가 소통의 학문을 위해 개별성과 특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통해 대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교육 시스템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치의학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교육시설과 교육과정의 획기적 개편을 계획하고
연구하는 개원의, 지속해서 논문을 쓰는 개원의로 잘 알려진 박원배 원장. 그는 국산 임플란트의 10년 임상 데이터를 집약한 결과물을 논문으로 발표해 큰 관심을 이끈 인물이다. 국내 임플란트 도입 초기, 국산 임플란트가 개발되기도 훨씬 전부터 임플란트 치료를 적용한 박원배 원장. 그가 임플란트 임상을 해온 지 거의 30년이 돼 가고 있다. 그런 그가 SIDEX에서 강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원장은 “본인의 강의 스타일은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며 “일부는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혹평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평가나 그런 시각에 대해 별다른 변명을 하고 싶지는 않다. 오히려 그런 평가를 들을 때마다 ‘내가 소신 있게 진료하고, 강의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물론, 그런 평가가 있을 때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시 검증해 보는 것은 기본”이라고 밝혔다. 남들의 시선과 평가를 의식하는 것은 아니지만,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가 개원의를 위한, 그리고 매우 폭 넓은 스펙트럼의 청중들이 모인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그는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임플란트의 핵심을 전달하겠다는 생각이다. 박원배 원장에게서는
요즘 원장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직원의 채용과 관리다. 구인난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노무관련 서류 문제도 해결하기 쉽지 않다. 이것저것 법대로 요건을 갖추려면 공인노무사의 관리를 받아야 할 정도라는 말까지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치과 맞춤형 노무책을 발간한 권기탁 원장이 화제다. Q. 지난달 발간한 ‘노무, 진단부터 처방까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 출판한 지 채 한달도 되지 않아 1,000권이 판매돼 2쇄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북지부와 전주분회를 오가며 10년간 회무에 참여해왔고, 지금은 (회무)안식년을 부여받았다. 휴식을 취하면서 노무 관련 전국투어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 Q. 노무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었나. 지난 2년 간 전주시치과의사회 총무이사로 활동하면서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에 많은 신경을 써왔다. 치과를 처음 운영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 문제에 도움이 되고자 준비를 시작했는데, 정확하게 잘 가르쳐주려는 욕심에 더 깊이 공부하게 됐다. 처음에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노무정보를 챙기기 시작했다.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노무사가 왜 필요할까’ 생각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조금 깊이 들어가보니 매우 어렵고 복잡
4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지난 2월 28일 열린 제1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장순희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장순희 회장은 KORI 역사상 첫 여성회장으로, 1984년부터 약 34년간 학술이사, 서울회 코스 담임,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KORI와 동고동락했다. 장순희 회장은 큰 변화를 추구하기보단 전임 회장들이 쌓아온 KORI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다음은 장순희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회장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을 전한다면? 오랫동안 KORI에서 일을 했지만, 지금까지 맡았던 직책과 회장은 차원이 다른 것 같다. 회장이라는 자리에 대한 부담감도 매우 큰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KORI는 전임 회장단을 비롯해 전국 7개 지부와 능력 출중한 이사들까지 시스템이 잘 잡혀 있는 조직이다. 집행부 역시 전임 집행부에 속해 있던 대다수의 임원들로 구성을 마무리했다. 회장 혼자서 일을 추진하기보다는 임원진들과 함께 어우러져 KORI를 이끌 생각이다. Q. 주요 추진사업은? KORI의 본 역할인 교육에 더욱 충실할 계획이다. 다시금 기본으로 돌아가 내실을 다지려고 한다. 술식의 발전으로
지난 8일 정기총회에서 서울여자치과의사회(이하 서여치) 제15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된 장소희 신임회장. 서여치가 펼치고 있는 다양한 활동 및 사업들을 적극 알려 여성치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그의 포부에 서여치의 앞날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총무이사로 활동해온 장소희 회장은 2년의 임기 동안 서여치 회장으로서 여성치의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대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서여치, 여성치의들의 ‘구심점’ 되도록 서여치 장소희 회장은 여성치의들의 현실적 문제들을 직시하고, 3가지 역점 사업을 제시했다. 첫째, 고립적인 ‘치과의사’의 직업적 특성상 단체와의 소통 및 참여에 익숙지 않은 회원들이 호기심을 갖고 서여치 활동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을 항시 되새기며 회원들에게 신뢰받는 서여치가 되겠다는 것. 마지막으로 여성치의들의 강점과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장시키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임을 전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과 배려, 나눔 문화를 확산해 회원 모두가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