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행위를 일삼는 일부 네트워크 치과와의 전면전에 나선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가 전회원 특별 성금 모금이라는 초강수를 내밀었다. 전회원 성금 모금으로 불법적인 행위를 일삼는 일부 네트워트 척결에 대한 회원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재원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18일 개최된 지부장회의에서 치협 집행부와 시도지부장들은 불법 행위 네트워크 치과와의 전면전을 위한 전회원 특별 성금 모금에 동참키로 결의했다. 성금액은 회원 당 10만원 이상으로 책정됐다.지부장회의에서 김세영 회장은 “불법적인 행위의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해 필요한 비용이 15억 원 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면서 “전체 회원들의 성금 모금으로 치협의 행동에 힘을 실어주기 바란다”고 간곡히 당부했다.현재 치협은 관항목 변경에 따른 일반예산 1억 9천만 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부장들의 결의에 따라 안성모 집행부 시절의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성금 3억 1천만 원을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 기금으로 사용키로 해 총 5억 원의 자금을 마련한 상태다.지부장회의에서는 전회원 성금 모금이 전체적으로 확산되기 위해 회원들에게 뚜렷한 동기부여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
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정재영·이하 치문회)가 회원 단합대회를 열었다. 치문회는 지난 12일 천리포 수목원과 간월도, 수덕사, 추사 김정희 박물관 등을 돌며 회원 및 가족 단합대회를 진행했다. 회원 및 가족 31명이 함께 한 이번 행사에서는 천리포 인근 명승지 등을 둘러보고 시, 에세이 낭송 등의 시간도 함께 했다.송재창 기자/song@sda.or.kr
“진정성 없는 협의체는 의미없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관악분원 설립 저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최대영·이하 관악분원특위)가 서울대치과병원과의 협의체 운영은 무의미하다며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양측은 당초 상호간 ‘원점부터의 논의’를 하자는 데 합의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서울대치과병원이 관악분원특위가 질의한 공문에 대해 “최초 설계안을 논의의 원점으로 삼고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최초 설계안이라면 현재 논의의 핵심인 58대의 유니트체어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후의 논의는 협의가 아니라 일방적인 협조요청에 지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위원들은 “간담회 형식에서 협의체로 바뀐 이유는 협의 내용이 일정부분 구속력을 갖고 주체적으로 하기 위함이었다”면서 “사업계획 원천 무효를 전제로 협의체 구성을 합의한 교수들이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원성을 높였다. 게다가 “합의가 안 되면 공사도 진행하지 않겠다더니 지자체나 정부 기관 등에는 협의체를 통해 원만한 협의가 되고 있는 것처럼 대외 홍보용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진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협의체는 운영될 수 없으며, 협의체 명칭 사용도 하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지난 13일 논평을 통해 전국치과대학생·치의학전문대학원생연합(이하 전치련)의 ‘R플란트 장학생 선발에 대한 우리 학생회장들의 입장’ 성명서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건치는 “기부행위나 장학사업의 특성상, 정치적이고 상업적인 의도가 다분히 존재함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경우에도 그 행위나 사업 자체를 비판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전치련 후배들이 불순한 의도를 지닌 장학금을 단호히 거절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용기 있는 결단에 확고한 지지의 뜻을 밝힌다”고 전했다.또한 “일부 네트워크 치과들의 지나친 상업적 진료행태와 노골적인 영리추구방식을 지양하고 치과계가 더 인간적이고 건강한 의료제도와 문화가 구현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민수 기자/km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가 치과전문지 세미나리뷰 수취거부를 지속키로 결정했다.치협 최남섭 부회장 및 공보·홍보 관련 임원진은 지난 17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미나리뷰 수취거부 관련 각 지부 진행 현황 보고 및 향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전국 시도지부와 함께 세미나리뷰 관련 취재 및 수취거부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치협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등 전국 15개 지부가 세미나리뷰 수취거부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남과 제주 등 수취거부를 진행하지 않고 있는 지부는 세미나리뷰를 구독하는 회원 수가 미미해 따로 수취거부를 진행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으로 사실상 모든 시도지부가 직간접적으로 수취거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남섭 부회장은 “세미나리뷰 수취거부는 지난 치협 대의원총회 일반안건으로 상정돼 의결된 사항으로 집행부에서 수취거부 및 취재제한을 임의적으로 풀 사항은 아니다”고 못박았다. 또 “치협은 현재 서울, 부산, 대구, 전북, 전남, 경북 등에서 3,954명의 회원의 수취거부 서명을 확보한 상태”라며 “현재 많은 지부에서 수취거부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회원이 수취거부에 서명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불법적인 개원행태로 지탄받고 있는 일부 네트워크 치과의 문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의사들의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모 지부에도 문제의 네트워크가 3곳이나 들어왔다. 겉으로 드러나는 문제보다 더 큰 문제는 소속 치과의사들의 면면이다. 예전에는 개원을 하거나 취업을 하기가 쉽지 않은 신규 치과의사들 또는 치과가 파산하거나 자금문제에 시달리는 치과의사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그니에는 양상이 달라졌다. 해당 지부장은 “지부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지만 소속 원장들은 40~50대의 치과의사들로 배경을 살펴봐도 경영난 등을 고민할 것 같진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실제로 이러한 덤핑 네트워크들로 인해 경영이 악화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런 이유 때문에 이들 네트워크의 문을 두드리고 싶은 심정이 생긴다는 치과의사들도 생겨나고 있어 치과의사들에 대한 교육도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서울의 한 개원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윤리교육”이라면서 “치대생이나 공보의 교육, 치과의사 자체 정화노력 등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 네트워크가 지점을 더 이상 확대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는 치과의사 스스로 발길을 끊는 것이 중요하
통합치과전문임상의(이하 AGD)에 반감을 표했던 김세영 집행부가 내놓은 AGD제도의 청사진은 무엇일까? AGD위원회 김기덕 위원장은 “AGD 위상을 강화하고, 자격 취득자들의 평생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국민의 1차 구강진료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근본 취지를 살리고, AGD 이수자들이 이에 걸맞는 책임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련교육의 질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물론, 평생교육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논란이 돼온 국문명칭 문제나 법인체 설립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덕 위원장은 “통합치과전문임상의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이해당사자인 AGD 자격증 소지자 및 자격 취득 예정자들의 의견을 물어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별도의 법인체를 설립하는 것 역시 치과계에 다양한 찬반 여론이 존재하는 만큼 백지상태에서 재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당초 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집행부가 밝혔듯 일단 경과조치를 중단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새롭게 방향을 설립해 나가겠다는 방침에 대해서는 접근 방법을 달리했다. 김기덕 위
개원가의 오랜 고민인 진료스탭 구인난 해소를 위해 유휴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유휴인력의 재취업을 돕는 데에는 원장이나 스탭들의 인식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유휴 치과위생사 재취업 교육을 진행한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대전지부) 강석만 회장은 “교육에 응시한 24명 가운데, 14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이 중 취업을 희망한 8명에 대한 취업알선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예상치 못했던 난관은 대부분이 40대인 재취업 희망자들의 나이였다. 기존 스탭들과의 관계를 우려한 원장들이 난색을 표하는 경우가 생겼기 때문. 이러한 상황을 놓고, 치과의사나 진료스탭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울의 한 개원의는 “나이 어린 스탭들에 비해 책임감이 강하고 이직률이 낮은 장점이 있다”며, 진료스탭들 스스로도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재취업하는 스탭들은 “나이가 많아도 현장경험이 부족해 배울 것이 많다”는 생각을 갖고, 나이 많은 후배를 맞이하는 진료스탭들도 “나도 휴식기를 갖고 재취업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서로 배려해야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동창회(회장 김병찬·이하 서울치대동창회)가 지난 16일 용인한화프라자 C.C.에서 제14회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자선친목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총 25팀 97명의 동문 및 내외빈이 함께 한 골프대회에서 참피온조 우승은 강충구 동문(44회)이, 준우승은 임종호 동문(42회)이 차지했다. 친선조에서는 이용희 동문(39회)에게 우승이, 김용호 동문(43회)에게 준우승이 돌아갔다. 메달리스트는 김태일 동문(35회)이 차지했다. 또한 여성조는 한금남 동문(43회)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단체전에서는 31회와 40회 기수가 245타 동점으로 공동우승했다.한편 골프대회 이후에는 동문들의 성원으로 마련한 경품추첨으로 흥을 더했으며, 자선모금을 통해 모인 성금은 재단법인 스마일에 전달할 계획이다.최학주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가 보건복지부, 대한노인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4개 단체와 ‘치과용 폐금’ 활용 기부사업을 위한 MOU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치협 김세영 집행부와 전국 시도지부장들은 지난 18일 지부장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이번 기부사업은 회원들이 개인 의지에 따라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치과용 폐금 수익금은 치과계 봉사단체와 대한노인회의 지원금으로 활용키로 했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권오흥·이하 경북지부)가 지난 19일 대구 C.C.에서 ‘제4회 경상북도치과의사회 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 부산지부 고천석 회장, 대구지부 박종호 회장, 경남지부 황상윤 회장 등 내외빈 11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는 각 지부와 분회 간의 소통의 자리가 마련돼 그 의미를 더 했다. 경북지부 권오흥 회장과 내빈들의 시타를 시작으로 13개 지구 분회 대표 선수 등 모든 참가자들이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해 화합과 친목을 다졌으며, 경기가 끝난 후에는 시상식과 함께 푸짐한 경품추첨이 이어졌다. 경기 결과 단체전에서는 포항분회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안동분회와 경주분회가 각각 2위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개인전에서는 문경분회 김지호 회원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메달리스트에는 포항분회 노후석 회원이, 준우승에는 대구지부 박관식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안동분회 송태승 회원이 차지했다.한편 이번 대회에서 최일경 소장(명문 치과기공소)이 홀인원을 기록했으며, 강경우 원장(중앙치과)이 이글을 달성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태근·이하 울산지부)가 지난 9일 ‘구강보건의 날 기념 제2회 치아사랑 어린이 연극제’를 개최했다.올해 총 6개 팀이 참가한 어린이 연극제는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울산지부에서 직접 연극 대본을 마련하는 등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는 행사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울산근로복지공단어린이집의 ‘내 치아가 최고야’가 건강한치아상을 수상했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풍선놀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울산지부 박태근 회장은 “이번 연극제를 통해 느꼈던 치아의 중요성과 치아관리의 방법들을 소중하게 생각해 참가 어린이들이 건강한 치아를 중요시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오후에는 ‘navigation surgery’(삼성서울병원 양승민 교수) 외 4개 강연으로 구성된 학술대회가 300여 명의 회원과 스탭 참여 속에서 실시됐다.김민수 기자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고천석·이하 부산지부)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후쿠오카치과의사회의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했다.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후쿠오카에 다녀온 부산지부 회장단 및 임원들은 큐우슈우 덴탈쇼를 관람하고 후쿠오카치과의사회와 간담회를 갖는 등 양 단체의 각종 제반사항들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후쿠오카치과의사회 Kumazawa 회장은 지난 3월 일본 동부에 발생한 지진 및 쓰나미 피해 시 부산지부가 위로 전문과 함께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줘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다. Kumazawa 회장은 일본치과의사협회장의 감사장을 대신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로 자매결연 40주년을 맞는 양 회는 매년 양 국을 오가며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송재창 기자/song@sda.or.kr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10기 졸업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청아회(회장 김도철)’가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995년 8월 김도철 원장, 김우철 원장, 류경 원장, 사공억 원장, 손동석 교수, 손동환 원장, 송현호 원장, 우돈규 원장, 이재목 교수를 주축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한 청아회는 경상북도 영천에 있는 성모자애원 나자렛집에서 격주로 진료봉사를 진행해왔다. 성모자애원 나자렛집은 행려인들을 보호하고 치료·선도하는 기관으로, 327명의 가족과 수녀들이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는 복지시설이다. 꾸준한 진료봉사가 이뤄지면서 유니트체어도 두 대로 늘고, 다양한 치과기자재도 갖추고 실질적인 환자진료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여기에 16년 간 진료봉사에 성심을 다함으로써 치과계 관심을 모아왔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