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메디(대표 김수홍)의 세계 속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코웰메디는 지난달 30일 서울스탠포트호텔에서 ‘제1회 코웰메디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놀라운 점은 컨퍼런스에 참가한 200여명 중 한국 사람은 단 한명도 찾을 수 없었다는 것. 코웰메디가 진출한 이란, 대만, 러시아, 스페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20여개국에서 2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참가한 치과의사들은 현지 딜러가 주축이 돼 전액 본인부담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올리고 있는 코웰메디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사전에 계획된 학술 프로그램 일정을 변경할 정도로 참가자들의 열기도 대단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6개의 강연이 전부였으나, 참석자들의 요구로 지난 2일 치과의사인 김수홍 대표의 강연 2개가 추가로 열리는 웃지 못 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학술대회는 Vladimir Khantsis 박사의 ‘Factors leading to success of dental implant’를 시작으로 △Soft tissue management for bone grafting(이대희 원장) △Innovation in b
㈜덴티움이 개최한 ‘Lab Digital Dentistry Forum 2014’가 지난달 30일 수원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덴티움의 기공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자, 덴티움이 야심차게 준비한 첫 번째 기공심포지엄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인 이번 포럼에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400여명이 참여해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메인 강당에서는 Lab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한 강연이, 별도의 강연장에서는 직접 시연해 보이는 핸즈온 강연이 이어졌고, 강연장 외부 핸즈온 부스에서는 새롭게 출시된 샤인블록부터 디지털 덴티스트리까지 다양하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CAD/CAM 보철물의 현재 및 한계점(김대수 소장·레인보우 기공소) △CAD/CAM 보철수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알아야 할 생역학적 고려사항들(이정우 원장·인천UIC시카고 치과) △Dynamic transition of Digital Dentistry(정성민 원장·웰치과) △자연치에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빌드업 테크닉(양한원 소장·Yang’s Oral Design Center) △구치부 심미수복(고여준 교수·삼성서울병원) △Den
턱관절 치료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학술강연들이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1994년 창립부터 턱관절 질환 치료를 집중적으로 다뤄온 대한턱관절협회(회장 김영균·이하 턱관절협회)가 지난달 29일 추계학술집담회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개최했다. 턱관절협회는 학술대회 형식의 춘계와 달리 이번 추계는 학술집담회 형식으로 꾸며 하나의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학술집담회에서는 그간 강단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20여년의 임상경험을 녹인 강연으로 이목을 집중 시켰다.이날 강연은 유정택 원장(고운턱치과)이 문을 열었다. 유 원장은 ‘My Concepts and Treatments of TMD’를 주제로 다양한 케이스를 소개했다. 특히 진료 후 환자에게 협조를 구해야 하는 사항과 공통적으로 통용되는 팁을 중심으로 강연을 이끌었다. 이어 김철훈 교수(동아대병원)가 ‘외래에서 시행해볼 수 있는 침습적 턱관절 치료’를 주제로 개원가에서도 쉽게 행할 수 있는 구강외과적 시술법을 소개했다. 턱관절협회는 참석자 대부분이 개원의임을 고려해 진상배 원장(메디덴트치과)을 초청해 ‘턱관절 장애와 건강보험, 그 복잡 미묘한 관계’를 주제로 강연을 마련했다. 턱관절 치료를 통해 실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한국지부(회장 김강주·이하 KA DR)가 지난달 29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KADR은 이번 학술대회의 슬로건을 ‘We are the future’로 설정하고 3개의 특강과 17개의 심포지엄을 준비했다. 특히 특강에는 IADR의 아비꼬 회장과 헤프트 차기회장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아비꼬 회장은 한국 치의학의 뜨거운 열기에 감탄하며 “2016년 세계대회가 성공 개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6년 세계대회의 한국 개최를 위한 사전점검의 의미를 담고 있다. 김강주 회장에 따르면 세계대회는 이번 대회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때문에 예행연습 차원에서 학술 프로그램을 분야별로 더욱 세분화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기회로 삼았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KADR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으로 구영 교수(서울치대)를 선출했다. 구영 교수는 “내년 3월 미국 보스톤에서 2015년 IADR 정기총회가 개최된다. 정기총회에서 코리안 나이트를 개최해 2016년 학술대회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모든 준비를 2015년에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조직위
치과 건강보험 청구 교육 전문 덴탈토크(대표 조미도)가 오는 14일 덴탈토크 광주점에서 ‘i-pro 활용 보험청구 제대로 하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급여 노인틀니 및 노인 임플란트에 포커스를 맞추고 진행될 예정이어서 광주 및 호남권 지역 치과의사 및 스탭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두 개 파트로 나눠 진행되는 세미나는 먼저 △급여틀니 산정방법 △틀니유지관리 산정방법 △보건소 틀니의 이해 등으로 첫 시간이 구성된다.두 번째 파트에서는 △급여 임플란트 산정 기준 △재료대 신고 및 세팅 △심사조정으로 알아보는 청구오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 등록비는 8만원이며, 덴탈비타민 회원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문의 : 062-675-2879신종학 기자/sjh@sda.or.kr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조영식, 이하 구강보건학회) 산하 전문분과연구회인 구취조절연구회(회장 김영수?이하 구취연구회)가 지난달 22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치과에서 구취측정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지난 9월 20일에 개최된 구취연구회 학술집담회 주제인 구취측정방법에 대한 실습 성격으로 진행됐다.연수회에서는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구취측정 장비가 모두 사용돼 참석자들이 구취 측정 장비의 특성을 비교할 수 있었다. 실습 교육은 2인 1조로 구성돼 모든 장비를 상호간에 직접 사용해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구취 진료 시 측정의 오류를 줄이고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는데, 특히 오랄크로마를 판매하는 일본 FiS사에서는 일본 본사 인력이 직접 내한해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직접 설명을 해주기도 했다. 구취연구회 김영수 회장은 “구취 진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측정 장비와 이를 이용한 진단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관련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에서도 치과의사와 직접 만날 기회를 찾던 중에 좀 더 심도 있는 진단을 위해 이번 연수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구취연구회는 이번 연수회를 시작으로 앞
대한영상치의학회(회장 황의환·이하 영상치의학회) 회원 40여명이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0차 아시아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이하 아시아방사선학회)에 참석했다. 한·중·일 등 아시아 각국의 회원들이 2년에 한 번씩 참가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각국을 대표하는 연자들이 나서 특별강연, 구술발표, 포스터발표를 진행했다. 영상치의학회에서는 ‘Assessment of soft tissue calcification in the face and neck by computed tomography and panoramic radiolography’를 주제로 한 최순철 교수(서울치대)의 특별강연을 비롯해 3편의 구술발표와 17편의 포스터발표에 참가해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떨쳤다. 이외에도 아시아방사선학회를 대표하는 국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IADMFR)의 아시안 디렉터로 최순철 교수가 선임됐으며, 아시아방사선학회의 공식 학회지로 한국의 ‘Imaging Science in Dentistry(ISD)’와 일본의 ‘Oral Radiology’가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좋은보코(대표 이원우)가 내년 1월 1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남측 403호에서 ‘GP를 위한 2D 브라켓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올해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2D 브라켓 세미나와 동일하게 오경아 원장(플로렌치과)이 연자로 나서지만, 내용면에 있어서는 조금 다른 방식을 취하게 될 전망이다. 그간 진행했던 세미나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살을 더 붙이고,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삭제했다. 특히 2D 교정 케이스 선택과 DBS 과정, 시기별 와이어 교체 등 참가자들이 가장 많은 질문을 해왔던 사안에 포커스를 맞출 예정이다. 다뤄질 내용은 △Indications Contraindications in Each Aesthetic Treatments △2D Lingual Bracket VS Laminate All-cera mic △Chara cteris tics of 2D Brackets Case Re view △T-Scan for Use ful Occlusal Check △Direct Bonding Sys tem with 2D Brackets 등이다. 이번 세미나는 2D 브라켓 관련 이론 강연과 핸즈온 실습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강의만 등록할 경우 1
개원가에서 어려워하는 시술 중에 하나인 GBR을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는 강연이 준비됐다. 오는 14일 시지바이오는 용인 미소지음치과에서 ‘rhBMP-2를 활용한 GBR 보툴리눔톡신 시술법’을 강연한다. 반재혁 원장(청주 BK치과)이노보시스를 이용한 GBR 활용법을 전한다. 반 원장은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GBR사용법은 물론 상악동 적용법까지 소개한다. 이어서 이갈이, 사각턱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보툴리눔톡신 활용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반 원장은 “개원가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임상 팁과 주의점 위주로 강연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케이스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천형수 원장(미소지음치과)이 치과 경영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 이후에는 별도의 질의 및 토론 시간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배운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문의 : 02-550-8702 김희수 기자 G@sda.or.kr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 초청 신흥 ‘SIS Sinus Hands-on Seminar’가 지난달 15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SIS 핸즈온 세미나는 지난 7월 처음 개최 돼, 다양한 실습모델과 기구를 활용한 핸즈온을 통해 임상에서 경험하게 되는 여러 유형의 상악동 처치 방법을 완벽히 마스터하고, SINUS KIT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신흥 측은 “첫 세미나에 대한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입소문이 빨리 퍼져 두 번째 세미나를 바로 이어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지난 15일 열린 첫 세미나에서는 상악동 골이식과 연관된 해부학적 고려사항을 시작으로 상악 구치부의 치료 전략 수립하기와 Lateral approach 관련 수술 기구 및 골이식재 선택 등이 다뤄졌다. 두 번째 세미나에서는 상악동 골이식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대처법과 Crestal approach 시 필요한 잔존 골량과 가능한 거상량, Osteotome techniques, Various crestal approachs in detail, 다양한 경우에서의 예후 예측에 대해 알아본 후 Osteotomes 및 SIS Sinus kit를
EZplant(대표 이태경·이하 이지플란트)가 ‘CT guide surgery system(CT 가이드 서저리 시스템)’을 출시했다. ‘CT 가이드 서저리 시스템’은 CT를 통해 환자를 진단하고 임플란트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유저가 원하는 곳에 임플란트를 정확하게 식립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뛰어난 경제성과 정확성을 바탕으로 내비게이션 서저리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리한 주문과정과 빠른 제작기간지금까지의 CT 가이드 시스템은 주문과정이 상당히 번거롭고 복잡했다. 보철물이 장착된 환자나 무치악 환자로부터 얻은 CT 영상의 필연적 한계를 극복하는 단계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즉 기존에는 임시틀니와 비슷한 radiographic 스텐트를 제작한 뒤, 환자가 한 번 더 내원해 인상체가 담긴 트레이를 문 채로 CT를 재활영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CT 가이드 서저리 시스템’은 고정성 마커를 부착해 CT를 촬영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단 한 번의 내원으로 가이드 수술 준비를 마무리할 수 있다. 또한 ‘CT 가이드 서저리 시스템’은 모델 기반 시스템과 3D 프린팅 시스템을 동시에 지원한다. 특히 모델 기반 시스템의 장점을
중증장애인 2명 중 1명 이상이 경제적인 부담 등을 이유로 치과 치료와 정기 건강검진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서울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의료실태 및 욕구 조사 결과를 지난 3일 발표했다.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5.3%가 ‘치과 진료가 필요함에도 진료를 받은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42.3%는 ‘경제적 부담’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물리적 한계(동네치과의 편의시설 부족 등)’가 22.8%로 뒤를 이었다. 또한 ‘장애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의료진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21.1%에 달했으며, ‘장애인치과병원의 예약이 너무 많기 때문’도 10.6%로 집계됐다.또한 대다수 중증장애인은 치과 치료 뿐만 아니라 정기적 건강검진 역시 받아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2.9%가 정기적 건강검진을 ‘받아본 바 없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이 27%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치료효과가 없을 것 같기 때문(20.3%)’, ‘가까운 곳에 전문병원이나 편의시설이 갖춰진 병원이 없기 때문(14.9%)’ 순으로
기존 수련자들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과 관련한 경과조치 입법이 미뤄지고 있는 것에 대한 항의 표시다. ‘국민을 위한 올바른 치과전문의제도 개선방안 관련단체 연합(이하 연합)’은 지난달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8년 이전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기 수련자 중 12명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도자료에서 “1998년 기 수련자들이 제기한 헌법소원에서 ‘경과조치를 두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16년이 지난 현재까지 경과조치에 관한 입법을 하지 않았다”고 소송제기 사유를 밝혔다. 또한 “이로 인해 기 수련자들은 헌법상의 기본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하며 “보건복지부에 정신적인 피해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한다”고 덧붙였다. 연합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이행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은 첫 번째 소송으로 알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무시하는 위헌적인 상황에서도 아무런 제재가 없다면 우리나라 법질서는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치과교정과동문연합(회장 차경석·이하 교정과동문연합)은 지난 10월 30일 서울행정법원에 의해 각하된 전문의 응
재판 시작 전 증거 수집을 위해 증인심문, 검증, 감정, 문서제출 명령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가 추진되고 있다. 의료기관이 문서제출 명령에 응하지 않을 경우, 원고 측 주장을 인정하게 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어 의료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대법원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사실심(1·2심) 충실화 마스터플랜’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대법원은 민사소송 등에서 일반 시민이 기업이나 의료기관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경우, 충분한 증거나 자료가 없어 절차상 불평등을 겪고 있다고 추진 이유를 밝혔다. 제도가 시행되면 원고는 재판 시작 전 증거 수집을 위해 법원에 증인심문, 검증, 감정, 문서제출 명령을 신청할 수 있다. 법원의 문서제출 명령에 따라 의료기관이 진료기록을 제출하면 전문심리위원이 참여해 증거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된 자료는 화해조정에 이용되거나, 소송이 진행될 경우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 의료기관이 문서제출 명령을 거부할 경우, 재판부는 원고 측 주장이 진실하다고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이는 영국과 미국의 디스커버리 제도, 독일의 독립식 증거조사절차를 참조해 마련한 것으로, 명령에 불응해도 의료기관 측에 아무런 불이익이 없었던 기존과 180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의료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의료인들 가운데 일부가 돈을 내고 방송에 출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심을 모은다.최근 모 경제지는 지난달 25일 의사들이 케이블방송에 출연할 경우 방송사에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뒷돈을 제공하는 정황을 보도했다. 이 매체가 확보한 A케이블방송 외주제작사가 서울 강남 한 성형외과에 보낸 ‘촬영 협조 공문’에 따르면 A케이블방송 외주제작사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 프로그램 출연을 제안하며 40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일명, ‘외주 편집 비용’이다. 총 60분 분량의 프로그램에 약 8분간 출연한 대가다.또 다른 케이블방송 C프로그램도 방송 출연을 대가로 성형외과 의사들에게 제작비 5,000만 원을 부담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의사들이 방송 출연을 대가로 돈을 낸 게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는 ‘불법’일 가능성이 크다. 의료법 제56조 2항 8조는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이 ‘신문, 방송, 잡지 등을 이용해 기사 또는 전문가의 의견 형태로 표현되는 광고’를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병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 출연사실을 밝히는 등 간접 광고로 활용하고 있다.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