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시도지부 권역별 학술대회의 출발을 알리게 될 제10회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최용진·이하 HODEX 2018)가 성공 개최를 위한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고, 호남권 치과인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한 출범식을 개최했다. HODEX 2018을 주관하는 전남지부는 지난달 27일 지부회관에서 성공기원 출범식을 갖고, 최용진 조직위원장, 윤헌식 사무총장, 이태환·표민영·정용환·임현철·진형국 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대회장인 전남지부 홍국선 회장은 “HODEX 2018은 We DEX 2015를 성공적으로 주관한 전남지부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기회”라며 “호남의 모든 치과인이 단합해 상생과 도약의 치과계로 한 걸음 더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최용진 조직위원장은 “회원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해, 내실있고, 성공적으로 평가받는 HODEX 2018을 치러내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홍국선·이하 전남지부), 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장동호),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창헌) 등 3개 지부 공동 주최로 매년 하반기에 열리던 HODEX는 내년에는 개최시기를 상반기로 앞당겨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가 ‘노인장기요양시설에 치과전문인력의 개입이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 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대여치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지원으로 지난해 1차 연구에 이어 추후 치과전문인력이 노인요양시설에 양질의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본격적인 제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시행된 연구 사업은 △장기요양시설 입소 노인에 대한 구강검진 △치과 진료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한 구강위생교육 △전문가 포럼 △치과촉탁의 지정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대여치는 서울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 입소 노인을 대상으로 치과 치료 전 전신질환과 처방약, 특이사항 등을 확인하는 구강검진 후 각각 86명, 96명에 대해 치과 진료를 시행했다. 치과 진료는 구강위생용품을 이용한 구강청소 및 구강 검진용 차트 작성의 ‘1차 검진’과 와상환자의 구강청소 및 스케일링, 틀니 수리, 범랑질 성형 등의 ‘2~4차 진료’로 진행했다. 대여치에 따르면, 진료 결과 △잇몸염증 △잇몸출혈 △틀니통증이 75~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보호사 구강위생교육은 송파노인전문요양원 50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해법을 모색하고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중구새일센터)와 업무협의를 이어갔다. 중구새일센터는 중구치과의사회(회장 남도현·이하 중구회)와 ‘치과환경관리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치과계의 새로운 인력유입이 필요하다는 중구회의 제안과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을 돕는 중구새일센터의 의지가 합해져 새로운 사업모델이 완성된 것. 치과환경관리사는 치과 취업을 희망하는 대상자들을 모집해 교육을 실시하고 치과취업 연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도입돼 13명이 치과에 취업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여성가족부에서 교육비가 100% 지원될 뿐 아니라 안정적인 직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가족부에서도 주목하는 사업으로 성장했다. 지난달 25일 진행된 간담회에는 중구회 남도현 회장과 배성빈·이경선 부회장, 서울지부 함동선 총무이사와 김중민 치무이사, 중구새일센터에서는 이미령 부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진이 참여해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향후 간호조무사를 타깃으로 한 제도로 시행하자는 의견이 대두돼 관심이 집중됐다. 서울지부 함동선 총무이사는 “현재 교육생 가운
스트라우만 한국법인인 스트라우만코리아가 지난달 2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렉처투어’를 개최했다. 렉처투어는 스트라우만 한국법인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학술행사로, 대구, 대전, 인천에 이어 서울에서 그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 타 지역의 렉처투어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가운데, 지난달 28일 서울에서도 180여명의 유저들이 참석, 스트라우만의 지난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To the Coming Decades’를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는 △이중석 교수(연세치대)의 ‘Periodontal rejuvenation : 진단과 치료’ △권용대 교수(경희치대)의 ‘Straumann lineups : A solid cornerstone for long-term success’ △이성복 교수(경희치대)의 ‘Why & How do I apply the Straumann concept in my daily practice?’ △한동후 교수(연세치대)의 ‘나의 임플란트 선택의 기준’ 등이 다뤄졌다. 강연 후에는 만찬과 함께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퓨전국악 공연이 열려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추첨을 통해 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지난달 14일과 15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13th Annual MegaGen International Symposium(이하 메가젠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메가젠은 치과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매년 참신한 주제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메가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메가젠심포지엄은 ‘DIGITAL SMILE’을 대주제로, 15명의 세계적인 연자들이 강연에 나섰다. 특히 이번 일본 메가젠심포지엄에는 일본 현지 치과의사는 물론, 세계 46개국에서 1,100여명의 치과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메인 강연 전 사전등록자에 한해 진행된 심화 워크숍에서는 3개의 세션이 펼쳐졌다. Dr. Yoshiharu Hayashi와 Dr. Mitsias E. Miltiadis, 한창훈 원장 등이 전치부 심미수복을 위한 루트멤브레인 테크닉을 다뤘으며, 김종철 원장이 ‘R2GATE’관련 이론 및 핸즈온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본격적인 메가젠심포지엄 첫날에는 Dr. Perry R. Klokkevold를 좌장으로 4명의 연자가 강연을 펼쳤다. 먼저 박광범 원장이 ‘Today and Future of Impla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김영수)가 지난달 27일, 28일 양일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및 치의학대학원에서 ‘2017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민건강보험 40주년, 치과 분야의 성과와 과제’를 대주제로 첫째 날인 27일은 주제 강연 및 토론, 28일은 전공의 증례발표와 교육·포스터·공중구강보건·예방치과 세션으로 진행됐다. 연자로 나선 김윤 교수(서울대 의과대학)는 ‘국민건강보험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김윤 교수는 “지난 10여년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약 30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했지만 보장률은 정체돼 있다. 오히려 의료비 때문에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국민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문재인케어는 기존 보장성 강화 정책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향후 5년간 30.6조원을 투자해 비급여를 전면 급여화하는 전략을 택했다”면서문재인케어의 재정 계획의 타당성 및 보장성 강화 효과, 의료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성공전략을 검토했다. 아울러 △저수가를 적정수가로 △양에 대한 보상을 가치에 대한 보상으로 △병원 중심을 지역사회 중심 통합의료체계로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의료 제공보다 거주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송윤헌·이하 측두하악장애학회)가 오는 12일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에서 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미래를 깨우는 30년의 도약’을 대주제로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는 △진단을 위한 영상 검사 활용 △측두하악장애학회의 발자취 △턱관절 질환 감별 진단을 위한 필수 고려 사항 △턱관절 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시각에 대해 총 7명의 치과·의과계 연자들이 나서 측두하악장애의 3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측두하악장애학회 송윤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30년 동안 국내외적으로 턱관절장애 분야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주도해온 본 학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대회 참가 시 턱관절구강내과 인정의 보수교육 점수 5점과 치과 물리치료교육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사전등록은 오는 8일까지다. 한편 측두하악장애학회는 지난달 21일, 22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17차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AACMD) 학술대회에 참가해 한국의 높은 학문적 수준을 세계에 알렸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박지운 교수(서울치대)가 발표한 ‘The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의 임플란트 시스템이 ‘CLEAN IMPLANT FOUNDATION(이하 클린임플란트재단)’으로부터 ‘TRUST QUALITY’ 인증을 받았다. 클린임플란트재단은 기업으로부터 독립적이며 편향성이 없는 전 세계 저명 치과의사들이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는 비영리기관이다. 임플란트의 제조 신뢰도를 SEM(전자현미경 분석) 및 EDX(화합물 원소 분석) 측정 등을 통해 자체평가하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TRUST QUALITY’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클린임플란트재단은 메가젠의 임플란트 시스템에 대한 무작위 샘플 측정을 진행한 결과 불순물 및 잔류산이 없는 신뢰성 있는 임플란트로 최종 선정했다. 인증서 전달식은 지난달 14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메가젠국제심포지엄에서 진행됐다. 전달식에서 메가젠 박광범 대표는 클린임플란트재단의 Jaafar Mouhyi 교수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았으며, 이후 Dr. Dirk U. Duddeck와 Jaafar Mouhyi 교수가 ‘The CleanImplant Project’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강연에서 두 연자는 임플란트의 파절 입자나 불순물은 임플란트
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회장 박민갑·이하 연세치대동문회)가 주최하고 연세치대(학장 김광만) 및 연세대치과병원(원장 김기덕)이 후원해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2017 해피워킹데이’가 지난달 29일 연세치대 앞마당 및 연세대학교 인근 안산 둘레길에서 진행됐다. ‘연아여, 만나자! 걷자! 행복하자!’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연세치대 졸업생 동문은 물론 재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행사로 연세치대 내 산악회로 시작해 3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에 연세치대동문회 문화복지위원회 신훈 해피워킹데이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연세치대 앞마당에서 출발, 연세대학교 교정을 거쳐 안산 봉수대를 지나 봉원사로 내려와 다시 연세치대로 돌아오는 2시간 남짓한 코스의 산행과 산책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산책이나 산행을 하지 않는 동문 가족이나 자녀를 위해 10시 30분부터 ‘디지털 치과대학 & 병원탐방’, ‘어린이를 위한 마술쇼’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골프 어프로치 및 퍼팅 이벤트가 있어 많은 동문의 관심을 모았다. 산책 일정을 마친 연아인들은 치대 앞마당에 준비된 바비큐 뷔
지난달 21, 22일 양일에 걸쳐 경희치대·치전원 개교 5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첫날인 21일에 열린 기념식에는 내외빈을 초청해 50주년을 축하하고, 그간의 이(齒)로운 자리를 돌아보고 미래를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50주년 기념사업단장 황의환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배아란 교수의 사회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의 첫 순서인 김희찬 중앙박물관장의 경희대학교 역사보고 및 황의환 교수의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연혁보고를 지켜보며, 참석자들은 잠시나마 과거를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뒤이어 단상에 오른 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 박영국 교수는 벅찬 목소리로 환영사를 전했고,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 안민호 동문회장, 권영혁 명예교수,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등이 축사로 화답했다. 이어 상영된 50주년 기념 UCC는 수개월 전부터 학생 공모전을 통해 제작된 결과물로, 앞으로 이어나갈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시청각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50년사 편찬위원인 권긍록 교수의 50년사 헌정, 정재규 고문의 케이크 커팅 및 건배 제안을 거쳐 단체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풍성하게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만 65세 이상 노인틀니 본인부담금 인하를 알리는 CBS 구강건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지부 노형길 SIDEX 사무총장이 지난달 26일 목동 CBS 방송국에 방문, 직접 녹음에 참여했다. 노형길 SIDEX 사무총장은 “현재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틀니 치료에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11월 1일부터는 어르신 보험틀니의 본인부담금이 현행 50%에서 30%로 더욱 낮아지게 된다. 그동안 비용이 부담돼 틀니치료를 미루셨던 어르신들은 가까운 치과에 방문해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노인틀니 본인부담금 인하를 적극 홍보했다. 서울지부 CBS 구강건강 캠페인은 매일 오후 6시 58분 CBS 음악 FM(93.9Mhz)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1부 마지막에 40초간 송출된다. 한편 서울지부는 구강건강 상식과 구강관리의 중요성에서부터 이벤트치과 및 사무장치과 주의 당부까지 매달 다른 내용으로 CBS 구강보건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창동욱 원장(윈치과·서울지부 학술이사)이 ‘제12회 IDCMR’ 컨퍼런스 초청연자로 강연을 펼쳤다. IDCMR은 메콩강 지역 국가인 캄보디아, 중국, 라오스, 태국, 베트남의 치과 교육 기관들이 모여 치의학 역량강화를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서로의 임상케이스를 공유하고 치의학 정보를 공유하며 발전시켜 나간다는 취지로 학술대회를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연자로는 지난해 최경규 교수(경희치대 보존과)에 이어 올해 창동욱 원장이 초청됐다. 올해 대회는 지난달 19~20일 베트남에서 개최됐으며 ‘Shaping The Future Of Dental Practice In Mekong River Reg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9명의 Keynote speaker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린 창동욱 원장은 ‘Overcoming narrow alveolar ridge with ridge splitting procedure’를 주제로 40분에 걸친 영어강연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창동욱 원장은 “임상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의미있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치과위생사 구인난 해결을 위해 치위생(학)과 확대를 목표로 내걸고 유입인력 늘리기에 초점을 맞춘 시기가 있었다. 의기법이 통과됐을 당시도 비슷했다. “현재 개원가의 치과위생사 구인난이 심각하니 2년 정도 졸업생이 더 배출된 후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하자”고 유예기간을 가진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고, 1년이 지나도 2년이 지나도, 대학 수가 늘고 전공자가 많아져도 개원가의 구인난이 개선될 조짐은 보이지 않았다. 결국 이러한 불균형의 시작은 유휴인력의 증가에 있다는 지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치과위생계가 바라보는 구인난, 근로환경 개선부터 치과위생사 구인난을 바라보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의 입장은 무엇일까. 치위협은 “치과의료기관의 고용불안은 치과위생사가 취업하는 기관이 대부분 일차의료기관으로 보직(직급)제도가 체계화돼 있지 않고, 치과위생사 대부분이 여성이지만 출산 및 육아휴직 등의 복지제도의 불안정화, 저임금 등은 근무만족과 직업에 대한 자긍심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치과위생사 임상 인력의 확보를 위해서는 전반적인 임금체계가 상향조정돼야 하며 출산ㆍ육아 휴직 후에도 복직을 선택할 수 있는 임금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계봉·이하 치협 선관위)가 지난 협회장 선거에서 불거진 여러 문제점을 규명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치협 선관위 장계봉 위원장과 이병준 부위원장은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3년 뒤 협회장 선거를 잘 치러야 한다는 절대명제 하에 지난 협회장 선거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진상을 규명해 일반 회원들에게 낱낱이 밝히겠다”고 말했다. 치협 선관위는 최근 초도 회의에서 위원들을 위촉하고, 선관위 산하에 진상규명소위원회, 선거관리규정개정소위원회, 제30대치협회장단선거백서발간소위원회 등 3개 소위를 본격 운영키로 한 바 있다. 장계봉 위원장은 “지난 4월 치협 회장단 선거를 치과계 염원인 직선제로 치렀지만, 회원관리시스템의 소통 부재와 선거무효소송 등으로 현재까지도 치과계가 단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치협 선관위 및 산하 3개 소위는 작금의 문제들을 파악하고 규명해 차기 회장단 선거 시 직선제가 치과계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장계봉 위원장은 선관위의 공정한 관리 및 운영을 위해 지부장협의회, 대한여자치과의
“제대로 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해 이제 막 자란 영구치를 발치해야 하는 여섯 살 아이를 봤을 때 터질 것만 같은 눈물을 몇 번이고 삼켰습니다. 무거운 마음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돌렸지만 귀국해서도 항상 마음 언저리에는 미안함과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내 힘이 닿는 데까지 그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펼치고 싶은 마음뿐….” 지난 2014년부터 캄보디아 파일린 주에서 해외의료봉사를 펼쳐온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 해외의료봉사단. 허윤희 단장은 치과 진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파일린 주 의료봉사를 곱씹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무엇이 그녀를 이토록 애잔하게 했을까, 기자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캄보디아 파일린 주에서 시행될 대여치 해외의료봉사를 앞둔 허윤희 단장을 만나 가슴 적시는 그들의 스토리를 들어봤다. 오지 중의 오지, 파일린으로 향하는 그녀들대여치와 캄보디아의 연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헤브론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하던 중 파일린 주민들이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방문했다. 파일린은 프놈펜에서 직선거리 300여㎞, 시엠레아프 국제공항에서 약 200㎞ 떨어진 오지이다. 그들 역시 버스로 7~9시간여에 걸쳐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