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교정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환자층은 청소년기에서 조기·중장년층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치료효과만 보장된다면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하고도 심미성이 높은 교정장치를 선택하는 경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교정치료의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기획특집 ‘치과교정의가 바라본 최신 치료 트렌드’를 마련했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14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교정치료 경력이 있는 치과의사 209명이 참여했다. 조기·중장년층 교정치료 인식 변화 뚜렷 설문결과, 자발적 교정치료 및 문의 크게 늘어 먼저 교정치료에 대한 연령대별 환자의 인식이 최근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살펴본 결과, 조기·중장년층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혼합치열기 이하 조기교정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변화의 정도’를 물은 결과(복수응답) 응답자의 73.3%가 교정검진 빈도, 턱교정에 대한 문의, 단순 치아불규칙에 대한 교정 문의가 늘었다고 답했다. 기존과 ‘변동 없다’는 답변은 26.7%에 불과했다. 중장년층에서도 ‘중장년층 환자들의 자발적인 치아교정 문의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근대 치의학의 대부인 피에르 포샤르를 기리고, 임상치의학의 발전 및 전 세계 치과의사들과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Pierre Fauchard Academy(PFA) 한국회(회장 박일해)가 지난 18일 강서한강자이타워에서 제41회 총회 및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PFA한국회는 지난 1980년 창립 이래 40년간 일본과 상호방문 학술 교류 등 다양한 학술활동과 가족들과 함께하는 문화활동을 전개해 왔다. PFA한국회 측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이틀에 걸쳐 개최됐던 공식 행사를 줄이고, 가족과 외국인 참석도 제한했다”며 “하지만 지속적인 학술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원데이 학술강연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 2년의 신임회장으로 김현철 원장(리빙웰치과병원)이 추대됐다. 김현철 신임회장은 “PFA한국회는 치과의사들의 순수 학술단체로 무엇보다 회원들에게 유익한 학술정보를 공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철 신임회장은 이어진 학술강연회에서 직접 강연을 펼쳤다. 그는 ‘치과에서의 기능치의학의 시작’을 주제로 열강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 회장은 기능치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탈이마트의 새로운 이름, DV mall이 다음달 24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13회 인천치과종합학술대회(이하 SCIDA 2020)’와 9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COEX에서 개최되는 ‘2020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0)’의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이에 덴탈비타민은 DV mall과 SCIDA 2020, GAMEX 2020의 만남을 기념, 사전등록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SCIDA 2020 사전등록자에게는 DV POINT 1만점과 DV mall에서 제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플로어블 레진 ‘BEAUTIFIL FLOW(1pkg)’ 교환권을 증정한다. 등록은 DV mall에서 단독으로 진행된다. GAMEX 2020는 GAMEX 홈페이지와 DV mall에서 동시에 등록이 진행된다. 하지만 DV mall에서 사전등록하면 더욱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CIDA 2020 사전등록과 마찬가지로 DV POINT 1만점 적립되며, 플로어블 레진 ‘BEAUTIFIL FLOW(1pkg)’를 GAMEX 2020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또한 행사 당일 DV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보건의료 전문직으로서의 치과위생사 윤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한다. 치위협 측은 “치위생 윤리 교재 발간 등 그간 치위생 윤리 확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치위생 윤리 세미나는 실제 치위생(학)과에서 관련 과목을 지도하는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부터 올바른 치위생 윤리를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3시간 동안 서울역 인근 신흥연수센터 11층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전국 치위생 윤리 담당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세미나는 치위협 임춘희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정란 교수(백석대)가 ‘치위생윤리 무엇을 가르칠까?’를, 황윤숙 교수(한양여대)가 ‘치위생 윤리 왜 중요한가?’를, 김영경 교수(충청대)가 ‘현장의 수업사례’ 등을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거리두기와 더불어 방역당국에서 권고하는 방역지침을 따르기 위해 참석 인원이 50명으로 제한, 치위협 측은 추가 접수자가 있을 경우 향후 2차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치위협 박정란 부회장은 “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최근 정부여당의 의대정원 400명 이상 증원 추진 방침을 두고,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대정부투쟁을 선포하는 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의대정원 400명 증원도 ‘부족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정부여당 및 청와대 등에 대토론회를 제안하고 나섰다. 경실련 측은 “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 공약인 의대정원 확대방안은 언론을 통해 두 차례 보도됐을 뿐 구체적인 규모와 양성방안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당정청의 비공식 회의에서도 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다수가 ‘400명보다 더 늘리고 방식도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당 내에서도 이견으로 당정 협의 전 추가 논의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경실련은 당정안 확정 전 합리적 방안 마련을 위한 공개 토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실련은 “이번 의대정원 확대 추진과정을 보면 당정은 의사의 반대를 의식해 의료계가 수용 가능한 규모에서 적당히 타협해 갈등과 논란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결정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의대정원 확대는 의사들의 기득권 지키기에 막혀 2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치과 X선 검사 시 검사별 환자선량을 확인할 수 있는 선량평가 프로그램(ALARA-Dental)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정책연구사업을 통해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치과병의원에서 사용하는 구내촬영 장치, 파노라마 장치, CBCT 장치의 영상검사 조건(kVp, mA, sec, 필터두께 등)에 따라 환자의 연령대별(5세, 10세, 성인)로 피폭선량을 평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선택된 촬영부위에 따라 X선 영상과 3D영상이 함께 제공되며, 선량평가 결과를 엑셀 및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과 진단참고수준(DRL)을 제공해 편의성을 더했다. 선량평가 프로그램은 장치에서 발생되는 선량이 아니라 실제 환자가 받는 피폭 영향을 반영하는 유효선량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 이로써 환자 피폭선량 관리 및 관련 연구 등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국민 의료방사선 피폭선량 감소를 위해서는 의료현장에서 방사선을 사용하는 의료인들의 인식제고가 필요하다”면서 “선량평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치과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신흥이 덴탈이마트에서 탈바꿈한 DV mall에서 온라인 전시회 ‘Weekly DV on World’를 진행한다. ‘Weekly DV on World’는 지난 6, 7월 진행된 Untact DV on World를 비롯해 DV mall에서 인기 있는 상품들을 각 품목별로 모아 주단위로 소개하고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는 온라인 전시회다. DV mall 내의 ‘기분 좋은 행복 쇼핑’ DV POINT SHOP에서 진행되며, DV POINT로 100% 구매 가능하다. ‘Weekly DV on World’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은 △템포러리 레진 △발치 및 수술기구 △인상재 △수복용 시멘트 △덴처 △레진 △알지네이트 등이다. 그동안 개원가에서 자주 쓰고 필요로 했던 재료들로 매주 각 품목에 따라 소개된다. 특히, 프로모션 가격으로 DV POINT를 사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구매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DV mall 멤버십 회원에 대한 특별한 혜택도 제공된다. 멤버십 회원이 ‘Weekly DV on World’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즉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D-Suction Cleaner 1box(30ea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치과교정재료 제조사 디덴탈이 주최하고 투명교정 전문 치과기공소 올소랩이 후원하는 ‘투명교정 기본 길라잡이’ 세미나가 다음달 23일 서울비즈센터 4층에서 진행된다. 투명교정을 처음 시작하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전재민 원장(연세라인치과)과 이우현 치과기공사(올소랩)가 연자로 나선다. 세미나는 △투명교정 베이직(케이스 감별 및 임상 노하우) △투명교정 셋업과 어태치먼트의 이용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간 소통 △어태치먼트 트렌스퍼 실습(핸즈온) 등 총 4개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참가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마이너 케이스 제공권 △나노라이너 인증서 △투명교정 홍보용 배너 △케이스 코칭 상담 서비스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나노라이너는 올소랩만의 특화된 투명교정 브랜드로 기존의 투명교정보다 정밀한 셋업을 자랑한다. 또한 연자로 함께 하는 전재민 원장이 향후 실전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문의사항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상세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개최장소 관계로 참가인원이 선착순 15명으로 제한되며, 등록비는 35만원이다.
한강을 굽어보다 2017 / Seoul Nikon D800 | 100㎜ | F9 | 5sec | ISO-100/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저 멀리 송도까지 반짝거릴 정도로 아주 맑은 날, 서울의 오른쪽 끝에서 한강의 S라인을 내려볼 수 있는 용마산에 올랐다. 해가 진 후 도시에는 불빛이 들어오며 하늘은 붉게 물들었고, 오히려 낮보다 밤에 한강은 선명히 보였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HOYA Global Ambassador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 블랙 청담점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일성신약(대표 윤석근, 윤종욱)이 지난 17일 전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항생제 오구멘틴 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치과에서도 빈번히 사용되는 항생제 오구멘틴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던 이번 심포지엄은 전국 각지의 의료진 587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장안수 교수(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가 연자로 나서 ‘지역사회 획득 폐렴과 항생제’를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안수 교수는 “항생제는 기본적으로 감수성 검사 결과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폐렴의 경우 바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므로 항생제 선택 시 환자의 상태, X-ray 패턴, 계절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효과가 동일하다면 저렴하고 경구투여가 가능한 오구멘틴 같은 약제를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성신약 오구멘틴은 아목시실린과 클라불란산이 결합된 내성균용 광범위 항생제로서 영국 GSK의 원료를 사용해 일성신약에서 제조, 판매하는 오리지널 제품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허가를 받은 후 2016년부터 일본에 수출 중이며, 이를 토대로 지난해 ‘제56회 무역의 날’에 정부로부터 7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Q.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정해졌는데, 치과도 법적으로 임시 휴무를 해야 하는 건가요? A. 임시공휴일은 정부가 수시로 지정하는 관공서나 공공기관의 공휴일이므로 반드시 휴무할 필요는 없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관공서의 공휴일이 법정공휴일로 됐습니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30인 이상 사업장, 2022년 1월 1일부터는 5인 이상 사업장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물론, 법보다는 사업장 내규나 근로계약서에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정한 경우 우선 적용됩니다. 8시간 이내 휴일근무 시 통상임금의 100분의 50 이상을, 8시간 이상 휴일근무 시에는 통상임금의 100분의 100 이상 가산해 휴일근무수당을 지급하면 됩니다.
미국에서 온라인 강의만 듣는 유학생은 유학 비자를 취소하겠다는 발표가 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철회하는 일이 있었다. 원칙적으로는 맞는 말일 수 있다. 하지만 조금 생각해보면 그 원인이 코로나 사태와 같은 비상상황에서 대학들이 임시로 조치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전후 사정을 모두 배제하고 원칙적인 것을 내세워 발표한 것이다. 이 일을 보면서 한 책이 생각났다.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다. 작가는 유대인 학살의 주범이 악의 화신이기보다는 자신의 행동이 상대에 미칠 영향이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행하면서 발생한 문제라고 말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타인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발표는 법적으로는 옳을 수는 있지만,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발표였다. 아마도 발표 이전에 상식적 차원에서 검토되지 않았거나 피드백되지 않았거나 잘못을 검증하는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았다는 의심이 든다. 자신들이 행하는 행동이 몇 년을 준비해온 유학생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은 발표였다. 물론 유학생 자금으로 학교 재정을 충당하는 학교에 대한 고려는 말할 필요도 없다. 하버드 등 명문
젊은 일본 건축가들이 단게 겐조(Tange Kenzo)와 안도 다다오(Ando Tadao)의 그늘을 벗어나기 위해 지난 세대 건축의 문제점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 도쿄는 새로운 건축물로 가득 채워졌다. 복잡계 이론의 현상학적 표현은 기성세대의 전유물인 콘크리트를 버리고 목재와 유리를 취했다. 그 현장을 찾아가 본다. 목재 2×4로 새둥지를 만들다 쿠마 켄고(Kuma Kengo)의 작은 건축, 약한 건축, 자연스러운 건축, 연결하는 건축은 나무, 돌, 흙을 이용하여 작은 단위(unit)를 만들어 쌓고 연결해서 원하는 공간을 만드는 방식이다. 디지털의 픽셀이 모여 전체 이미지를 만드는 포토샵과 같다고 할까. Sunny Hills Minami Aoyama Store1)는 목재를 엮어서 새로운 건축을 만들어냈다. 후쿠오카 다자이후(Dazaifu)의 스타벅스 실내와 유사한 가구식 목재의 조합은 비록 일부 공간에 한정된 아쉬움이 있지만, 현대과학의 이론을 일본 전통의 방식으로 접합하는 건축의 새로운 사고방식은 분명하다[그림1]. 이번엔 나무판으로… 도쿄대학 내 The Daiwa Ubiquitous Computing Research Building2)은 또 다른
2018년 2월 미투 운동 이후 성희롱, 성폭력 사건이 쉴 새 없이 언론과 여론을 장식하고 있다. 가해자는 원로 시인, 고위 검사, 영화감독, 연극 연출가, 유명 배우, 스포츠 감독, 코치, 선배 선수, 의료인, 지도교수, 도지사, 시장, 공공기관과 경찰의 간부 등 주로 높은 자리에서 권력을 행사하는 남자들이었다. 피해자는 지위 낮고 권력은 없어도 꿈과 희망으로 자신의 성장을 다독이던 약자인 여성들이었다. 25여 년 전 1993년 4월 ‘서울대 신 교수 성희롱 사건’은 약자인 여자 조교가 성희롱을 한 남자 교수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이다. 1998년 2월 대법원은 ‘성폭력 범죄에 미치지 않는 행위라도 성적 언동이 불법 행위가 될 수 있다’ 고 판결했다. 이후 남녀고용평등법에 성희롱과 관련한 조항을 신설하고, 법률을 제정하고 성희롱을 규제하게 됐다. 당시 피해자에게 지급 명령된 손해배상금 500만원은 꿈과 희망이 짓밟힌 피해자의 미래를 보상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가해자는 명예퇴임을 했고, 2차 가해로 보호받지 못한 피해자는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꿈을 포기했다고 한다. 성희롱과 성폭력은 젠더 기반 폭력(gender-based violence)으로서 남성성과
치과의사 공급 과잉, 저출산 고령화 문제, 문재인 케어에 의한 보장성 확대 등 치과계 트렌드는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2015년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액은 6,000여억 원이었으나 2019년 약 1조6,000억원으로 1조원이나 증가하였다. 이는 수출 증가분도 있겠지만, 정부와 협회가 정책적으로 얻은 결실인 임플란트 급여화 등 보장성 강화정책에 따른 결과로 생산액의 증가 비율만큼 치과계 전체의 파이가 늘어났다는 것을 뜻한다. 임플란트 급여화 정책 시행에 따른 부수적인 효과는 금전적으로 볼 때 이렇게도 큰 효과를 창출한다. 또한, 그에 따른 치과계 전체 외형확대로 치과 보조인력 부족 사태 또한 심각해지고 있다. 시장이 한없이 포화상태라고는 하지만, 그 포화 상황에서 우리 치과계는 점차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임플란트로 인해 커진 치과계는 이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할 때다. 치과신문은 앞으로 교정, 보철, 구강내과, 치주, 보존, 외과 등 각 전문 분야의 개원가 최신 경향에 대해 좀 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려 한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변화하는 치과계의 역동성과 변화에 대해 회원들이 체감하고 그에 따라 변화하는 계기가 될 기회를 제안하고자 한다. 우선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