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대상을 의원급으로 확대하고 위반 시 과태료까지 부과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서울지부는 지난 6일 2021년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서울지부 임원과 회원으로 구성된 31명의 소송단이 지난달 30일 헌법소원을 제기했고, 매주 목요일 자발적 참여를 통한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도 시작했다. 이와 같이 치과계의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부 역시 회원의 권익보호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먼저 서울지부는 이번 개정안에 대한 공식 반대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5월 10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해당 개정안에 대한 기관 및 개인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데, 보험부가 주축이 돼 서울지부의 공식입장을 제출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공산품처럼 가격을 정해놓고 이를 어길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것은 의료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의료인의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이라는 논리가 담길 예정이다. 특히 전 회원에게 의견개진을 호소하는 문자를 발송, 회원들이 개인자격으로 반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온라인 쇼핑몰 덴탈365가 지난 1일부터 45일간 교정용 아치와이어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1년 두 번 파격적인 가격의 알뜰구매 기회로 큰 호응을 얻어왔던 덴탈365의 교정용 아치와이어는 쇼핑몰 내 판매 1위, 연간 평균 7,000팩 이상이 판매되는 베스트셀링 제품으로 가격과 품질에서 이미 그 우수성을 입증한 제품이다. 할인에 더해 추가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와이어 100만원 구매 시 최근 급격히 가격이 오르고 있는 라텍스 글러브 ‘Eco Glove’ 10박스를 추가로 증정하고, 30만원 구매 시 덴탈365 자체브랜드인 37% 인산엣칭젤 ‘Etch365’ 한 세트를 증정한다. ‘Etch365’는 최대 2개까지로 한정되고, 글러브 추가증정에는 제한이 없다. 5월 15일까지 진행되는 교정용 아치와이어 할인행사 대상품목은 △Super Elastic Wire Round 타입(10개들이 1팩) △Rectangular 타입 △형상기억 합금 Thermal Activated Wire Round 타입 △Rectangular 타입이다. 50%라는 큰 폭의 할인율이 적용되는 만큼,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경우 조기 종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올해로 15회를 맞은 샤인학술대회 2021이 오는 26일부터 5월 30일까지 5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성장,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주제로 진행되는 샤인학술대회는 △Daily Practice △Stress-free △심화보철 길라잡이 △이기준의 교정의 기준 등 4개의 세션, 총 19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다음은 이번 샤인학술대회를 총괄기획한 정현성 학술위원장과의 일문일답. Q. ‘성장,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지금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이 또한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샤인학술대회의 주제를 ‘성장, 오늘 보다 나은 내일’로 정했다. 임상적인 측면에서 치과의사들의 지식과 기술수준을 발전시켜 더욱 양질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지금은 힘들더라도 학술대회 이후에는 더욱 업그레이드 돼 있을 치과의사들을 기대하며 준비했다. Q. 샤인학술대회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학술대회의 경우 많은 제약이 따른다. 정해진 시간 내 준비한 강의를 모두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고, 강연 중 일어났던 실수를 바로 잡을 수도 없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피에르 포샤르 아카데미 한국회(회장 김현철·이하 PFA한국회)가 지난 3일 서울 마곡동 오스템임트윈타워 대강당에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기능통합치의학 전파를 위해 오픈강의로 진행, 치과치료를 위한 비타민D, 태반주사 활용법 등을 소개했다. PFA한국회는 기능통합치의학 도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회원 위주의 학술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더욱 많은 치과의사가 기능통합치의학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오픈 학술회의로 이뤄졌다. 강연에 직접 나선 PFA한국회 김현철 회장은 “사회구조가 다양화되면서 현대인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자율신경의 혼란에 따른 면역력 저하 및 항상성의 교란으로 인한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실제로 치과에서도 난치성 잇몸질환을 비롯해 점막질환, 구강 건조증이나 혀 통증, 미각 장애, 턱관절장애 등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이른바, 구강악안면 기능 이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자율신경 항상성 유지에 태반이 유효하다는 다양한 보고가 이어지고 있는만큼 이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치과에서 태반주사를 이
안녕하세요. 김용범 변호사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합의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한 실무적인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치과의원에서 환자와 크고 작은 분쟁은 누구나 경험해보셨을 것입니다. 다행히 분쟁의 규모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환자와 적절한 금액에서 합의를 할 수가 있을 텐데요. 합의를 하고 합의금까지 지급하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환자가 나타나서 합의서가 작성되지 않았다거나 혹은 합의가 무효라는 주장을 하면서 합의 내용을 파기한다면 무척 당황스러우실 것입니다. 따라서 환자와의 합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반드시 효과적인 합의서를 작성하여야 할 것입니다. ■합의서 체결 전 고려사항 환자와 분쟁을 겪는 과정에서 환자가 합의금을 요구할 때, 합의를 할 지 여부를 신중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합의를 하게 되면, 의사의 과실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에도 합의서의 체결을 통해서 환자에게 일정한 금액을 지급할 것을 약정한 것(약정금)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합의서’라는 제목의 문서가 아니라, ‘약정서’나 기타 다른 이름으로 작성되더라도 분쟁과 관련하여 환자에게 특정 금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스스로 진료상 과실이 없다는 확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3M의 대표 Flowable 레진, ‘Filtek™ Z350 XT Flowable Restorative’가 새로운 인체공학적인 시린지로 그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새롭게 탄생됐다. 새롭게 탄생한 시린지 타입의 레진 ‘Filtek™ Supreme Flowable Restorative’는 기존에 3M Flowable Resin이 자랑하고 있는 우수한 심미성과 내구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시술자의 편안함을 대폭 개선해 기존 유저는 물론, 3M Filtek™ Flowable Resin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치과의사들 또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편리성 극대화 ‘Filtek™ Supreme Flowable Restorative’는 인체공학적인 시린지 설계로‘용이한 디스펜싱’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전 버전의 시린지는 주입 시 엄지가 닿는 플런저 부분이 작은 원형이었던 반면, 새롭게 개선된 시린지는 직경이 더욱 넓어진 삼각형 모양이다. 이 부분은 레진을 분사할 때 손이 받는 압력을 58%나 감소 시킬 수 있어, 더욱 편리한 디스펜싱을 자랑한다. 또한 개선된 시린지의 두 번째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구강내과학교수협의회(회장 서봉직) 정기총회가 지난달 30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고 이러한 팬데믹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문제에 착안, 총회는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내용을 회칙에 신설했다. 또한 신임회장은 서봉직 교수, 감사는 최종훈 교수가 선출되면서 연임을 확정지었다. 서봉직 회장은 지난 2019년 4월 1일부터 2년 간 구강내과학교수협의회를 이끌어왔고, 지난 1일부터 새 임기에 들어갔다. 서봉직 회장은 “새롭게 연장된 임기 동안 민주적 절차와 과정을 중시하고, 심도 있는 토론 문화를 정착해 구강내과학 교수와 구강내과 분야, 치과계에 주어진 숙제를 현명하게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구강유산균 전문회사 ㈜오라팜이 지난 2일 네이버쇼핑 라이브방송을 진행, 첫 한 시간 방송 동안 조회 수 18만 회를 기록했다. 오라팜 측에 따르면 유산균 업체 평균 조회수는 약 3만2,000회로 오라팜은 이보다 5.6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 판매량은 같은 시간대 1시간 판매량의 55배를 달성했다. 오라팜 김종태 부장은 “구강유산균은 해외에서 이미 보편적으로 섭취하는 유산균”이라며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사용 때문에 입 냄새를 자각하는 사람들이 증가했고,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강유산균은 입 냄새, 충치, 치주질환 원인 세균을 없애거나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입속 유익균. 오라팜이 판매하고 있는 구강유산균 ‘오라덴티’ ‘그린브레스’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이 10년간의 연구 끝에 선발 분리한 균주를 사용하고 있다. 구강이 건강한 한국 어린이 460명으로부터 1,640개의 균주를 분리하고 그 중 oraCMU, oraCMS1를 선발한 것. 오라팜의 유산균 균주는 7번의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구강 정착력, 유해균 억제력 등이 해외 구강유산균 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주의는 서양과 한국의 근대국가 형성 및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의료분야의 전문가주의는 전형적인 전문가주의의 사례로 인정된다. 전문가주의 구성요소들을 이용해 한국의 대표적인 의료공간인 서울대학교 의학캠퍼스와 서울대학교병원의 공간구성과 변화과정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의료분야 전문가주의의 요소들과 의료공간구성과의 관계를 파악한다. 더 나아가 한국 의료분야 전문가주의와 그에 따른 공간구성의 상관관계 및 공간분석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전문가주의 개념 및 특성 19세기 서양의 근대국가 성립과정에서 전문가주의는 전문지식의 형성을 기반으로 조직 내부에서의 교육과 정부와의 공식적인 면허를 통해 배타적인 세력을 구축했다. 또한, 자율적인 결정과 공공성을 기반으로 전문가주의의 타당성과 정당성을 부여받아 왔다. 이후 전문가주의는 지속적으로 세분화 및 다양화됐고, 최근에는 정부의 개입, 소비자주의, 전문가주의의 융합화로 윤리의 강조 등 새로운 내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주의는 체계화된 정규교육의 긴 훈련기간, 공공선을 위한 사명감 그리고 윤리의식 등을 갖는 집단으로 인정받고 사회적 위치를 획득했다. 전문가주의가 발전하면서 나타난 주요한 특징들과 요소
어느 날 세종은 조정대신들에게 뇌물을 주고받는 자를 처벌하는 뇌물금지법을 만들라는 어명을 내렸다. 받은 자만 처벌하던 것에서 공여자까지 처벌하겠다는 의도였다. 2015년에 시행된 김영란법의 원조였다. 사실 조선시대는 뇌물공화국이었다. 아전은 월급이 없었고 관직은 삼정승과 판서들 주청으로 이뤄지다 보니 수령과 관찰사들은 뇌물을 받고 올리는 순환구조였다. 뇌물은 국가재정을 악화시켰다. 이런 부패를 약화시켜 국가재정을 튼튼히 할 목적이었다. 그런 면에서 세종에서 세조 때까지 재정 수입이 가장 좋았다. 이 법을 만든 세종은 수많은 크고 작은 사건을 만나고 판결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럴 때 세종은 끝까지 파헤치지 않고 늘 흐지부지하게 끝냈다. 증거보다 진술에 의존하던 당시에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반드시 무고한 사람이 만들어지고 힘없는 자가 죄를 뒤집어쓰게 된다는 것을 세종은 알고 있었다. 세종은 뇌물방지법을 강하게 쓰고 싶었지만 힘없는 자가 더 많이 억울하게 죽을 수 있다는 딜레마에 빠졌다. 세종은 재정수입을 증가시키고 공직자에게 적당한 경종을 주려는 목적만 달성하고 힘없이 억울한 무고한 자들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으려 법 집행을 강하게 하지 않았다. 중국을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주과학회 대구·경북지부(회장 이재목)가 지난달 26일, 온라인 정기총회 및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치주과학회 대구·경북지부는 지난해 추계 학술집담회도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참석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온라인 방식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학술집담회에는 약 170명의 회원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장소 제약이 없는 온라인 방식이었기 때문에 타 지역에서도 다수의 회원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김도영 원장(김&전 치과)이 연자로 나서 ‘치조골 증대술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주제로 120분 동안 열강을 펼쳤다. 김도영 원장은 transmucosal GBR에 대한 저널 리뷰와 다양한 증례를 통해 치조골 증대술 시 치조골의 3차원적 형태 수복을 중요한 고려 요소로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환자 친화적인 술식인 transmucosal GBR은 치조골 증대에도 양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임플란트 수술단계와 시간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통증과 불편감을 감소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소개했다. 학술집담회 이후에는 정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 김응호 부회장이 오늘(8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고지 의무화 의원급 확대' 반대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상훈 집행부가 최근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 설 선물 ‘붕장어’에 대해 자체적인 조사결과를 내놨다. 치협 장재완 부회장, 이석곤 법제이사, 박종진 홍보이사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외부에서 회자되는 것과 달리 재무위원회 조사 결과 어떠한 임원이나 직원의 불법적인 비리행위를 발견할 수 없었다”며 “조사결과에 대해서는 감사단으로부터 철저한 검증을 받을 예정이며, 집행부 반목과 치과계 분열을 획책하는 등 정치적 목적으로 가득한 익명 제보와 일부 언론의 악의적 보도는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치협 장재완 부회장은 재무위원회에서 진행한 조사과정 및 결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장재완 부회장은 “치협 설 선물은 총 539명에게 보내졌으며, 설 선물 붕장어와 거의 유사한 중량과 크기의 제품을 인터넷으로 복수 구매해 확인한 결과 약 6만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여기에 택배비·포장비 등 부대비용을 6,000원으로 추산해 설 선물 1세트 당 6만6,000원 가량이 적정한 가격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또 “중간유통대행업체가 장어산지업체에게 납품받은 단가가 얼마인
지난달 20일 서울시치과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가 개최됐다. 25개구 대의원들과 집행부가 모여 2020년도 회무결산, 감사보고 및 2021년 예산안과 대한치과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때 건의할 안건을 심의, 통과시켰다. 시도지부 총회가 마무리돼 가면서 오는 24일 열리는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개원가의 현실을 반영한 회비 인하 건과 미가입, 회비 장기미납 회원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안이 압도적으로 많다. 해마다 지부와 구회 미가입 및 회비 장기미납 회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어떻게 할 것인가? 신규·이전 개원은 구회를 거치지 않고도 보건소에 개설신고를 할 수 있게 돼 있어 구회 가입은 오로지 그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기대야만 한다. 개원 초기 한번에 2~300만원의 비용도 부담은 될 것이다. 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분납 제도도 있으나 잘 이용되지는 않는다. 한번 미루게 되면 금액이 불어나 점점 더 내기 어렵다. 그런 면에서 회비를 카드로 받는 방법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현금보다는 아무래도 피부에 느껴지는 부담이 덜할 테니 말이다. 가입한 회원들의 장기간 회비미납에 대한 대책도 절실히 필요하다. 일부
코로나19 발생 후 정부지침이 명확하게 정리되기 전이었던 지난해 많은 대면 집합행사들이 취소된 바 있다. 치과계도 마찬가지여서 여러 총회나 학술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올해 사회적 체계가 정비돼 명확한 지침이 나오기도 했지만 비대면 행사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여러 분회를 비롯한 시도지부 등의 총회가 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이제 그 의미를 다시 짚어보고자 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및 산하 지부, 분회 등은 치과의사 개개인이 권리를 가진 사원이자, 주체가 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근거가 되는 의료법 제28조는 모든 치과의사는 당연히 중앙회의 회원이 되며 정관을 지켜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사단법인의 특성상 소속된 모든 회원이 모이는 사원총회는 가장 큰 의결행사이나, 3만여 회원이 모두 모여 사원총회를 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각 분회, 지부에서 소속 회원들을 대표하여 회칙에 따라 선출된 대의원이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방식인 대의원총회를 운용하고 있다. 따라서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한 명 한 명의 발언은 무게감이 상당하다. 개인의 생각이 아니라 소속 회원들의 보편적인 정서를 담아 정제된 발언을 해야 하고, 집행부는 회원들의 직접적인 메시지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