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IH 이수구 총재, 임기 마무리

2015.06.22 13:57:19 제641호

국제보건의료 향상 기여, 탁월한 성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총재로 3년간 활약한 이수구 총재(前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의 퇴임식이 지난 11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퇴임식에는 권이혁 명예총재를 비롯해 김화중·전재희 前복지부장관, 송민순 前외교부장관, 박종화·한광수 前총재,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 등의 내외빈과 60여명의 직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이수구 총재의 걸어온 길을 회고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기원했다. 이 총재의 3년은 “국제활동에서 보여준 남다른 역량은 국제보건의료 역사에 남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3년 간 행복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꺼낸 이수구 총재는 “개발도상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을 보면서 우리의 경험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앞으로도 한국형 사업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임기를 마치는 순간까지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수구 총재는 2002년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을 거쳐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및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2년 6월 재단 총재로 취임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재임 당시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을 적극 추진·설립했으며, 스마일재단 및 열린치과봉사회 발족에 기여하는 등 국민과 함께 하는 치과의사상을 정립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


재단 총재 임기 중에는 라오스,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등에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하고, 보건소 내 정수시설을 설치하는 등 의료서비스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파독간호사 및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 등에 각별한 의지를 갖고 시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보건의료 분야 국제협력증진 및 인도주의 정신 구현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故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뜻을 이어받은 기구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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