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위험성 경고” 포스터 배포

2016.02.01 14:34:41 제669호

치협, 대국민 홍보용 제작

“흡연이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아시나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가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한 대국민 홍보용 포스터를 제작, 배포했다.


흡연의 첫 관문이 되는 것이 구강임을 강조하고, 담배로 인해 야기되는 입냄새, 치석유발, 치아변색, 잇몸염증(임플란트 실패), 구강암 등을 초래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흡연의 시작점이 구강인 만큼, 금연치료의 출발점도 치과가 돼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


실제로 치과에서도 금연치료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금연치료는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원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담뱃값 인상에 따른 막대한 재정을 등에 업고 있고, 금연에 직접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정부의 요구가 맞물리면서 치과를 비롯한 병의원 금연치료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급여로 포함되지 않은 상태라 별도의 까다로운 급여심사를 거치지 않을 뿐 아니라 금연분위기 확산을 위해 환자는 물론 의료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도입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어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는 인식이 크다.


특히 치과에서의 금연치료는 스케일링 등과 병행하면 환자의 동의를 구하기 쉽다는 장점뿐 아니라 구강 내에 흔적을 남기는 질환이다 보니 신환 창출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개원가에서는 금연의 효과를 직접 보여주기 위해 CO2 측정기를 구입해 효과를 얻고 있다는 치과도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가 지속돼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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