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강외과학회 ‘서울’ 개최 확정

2011.11.21 23:23:30 제470호

구강외과학회, 3번 고배 끝에 2017년 대회 유치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명진·이하 구강외과학회)가 오는 2017년 제23차 국제구강악안면회과학회의 서울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제20차 국제 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이하 학회) 기간 중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서울이 터키의 이스탄불을 만장일치로 누르고 2017년 개최를 확정지었다.


김경욱 유치위원장은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학회는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 유치경쟁이 치열하다”며 “4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서울 유치를 결정지었다, 유치위원장으로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한 번에 날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3차 학회는 이태리 로마, 영국 런던, 터키 이스탄불, 싱가폴, 한국 등 총 5개국이 개최를 신청했다. 지난 9월 중순 미국, 영국 등이 주축을 이룬 8인의 보드 미팅에서 서울과 이스탄불이 최종 2개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최종 개최지 선정은 칠레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오전 10시경 21명으로 구성된 국제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상임이사회에서 진행, 서울 유치가 만장일치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학회는 전 세계 100여 개 나라에서 3,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학술대회다. 김 유치위원장은 “구강외과학회의 위상과 국제적 인지도가 상승되는 효과뿐만 아니라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명진 이사장은 “조병욱, 김경욱 전임 이사장을 비롯한 선배들의 각고의 노력이 낳은 결과”라며 “2017년 학회는 역대 국제 학회 중 최대규모의 알찬 학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강외과학회는 일본구강외과학회 측과 2017년 서울 국제학회를 공동으로 주최할 것으로 밝혀, 일본 측에서 100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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