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식경험률,영구치 낮아지고, 유치 높아지고

2016.06.13 16:29:51 제685호

대도시일수록 치과 수진률 높아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가 ‘2015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구강보건법에 근거해 2001년 1차 조사 이후 3년마다 실시해 이번이 6번째다. 실태조사는 만5세 및 만12세 아동 3만370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상태와 구강건강의식에 대해 치과의사가 직접 방문해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만12세를 대상으로 한 영구치 우식경험자율은 54.6%였으며 최근 5년간 60.5%?57.3%?54.6%로 감소추세를 보였다. 현재 영구치 우식을 갖고 있는 유병자율은 7.8%로, 이 또한 2010년 19.8%에서 크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12세 치은염 유병률은 6.4%, 치석보유자율은 7.8%였다.


반면, 만5세를 대상으로 한 유치 우식경험자율과 우식경험유치지수에서는 오히려 증가추세를 보여 관심을 모았다. 유치 우식경험자율은 2000년도 83.3%에서 2010년 61.5%까지 감소했으나 이후 다시 증가해 2015년 기준 64.4%를 기록했다. 우식경험유치지수 또한 2000년도 5.48개에서 2003년 4.12개, 2014년 2.79개로 줄어갔지만 2015년도에는 3.07개로 다시 증가했다.


최근 1년간 치과수진 여부조사 결과 만5세에서는 83.7%, 만12세에서는 69.4%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도 차이를 보여 특·광역시(71.2%), 도지역-시(69.3%), 도지역 군(58.4%) 순으로 수진경험률을 보였다.


또한 하루 평균 잇솔질 횟수는 만5세 2.7회, 만12세 2.4회였다. 하루 두 번 이상 이를 닦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점심식사 후 잇솔질은 29.1%로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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