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치료 후 환자 지속관리 필수

2016.08.04 12:26:59 제692호

보철물 재료 따라 교체 시기 등 알려줘야

직장인 A씨는 치통을 느껴 치과를 찾았다.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했지만, 진단 결과 금으로 씌운 치아에 충치가 생겨 보철물을 제거한 후 신경치료를 진행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충치 치료를 받은 치아는 다시 충치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최근 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치료한 치아에 2차 충치가 발생해 내원하는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영 부원장은 “금이나 레진, 아말감 같은 일반 보철물의 수명은 보통 5~8년 정도지만 치아 관리 상태, 생활 습관 등에 따라 교체 시기가 다를 수 있다”며 “환자들에게 자연치아 뿐 아니라 보철치아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당부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환자들은 크라운처럼 전체적으로 씌워놓은 치아의 경우 충치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크라운 안으로 충치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치아를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충치·신경치료 후 정기 검진을 통해 보철물의 수명과 관리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환자들에게 당부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본 기사의 저작권은 치과신문에 있으니, 무단복제 혹은 도용을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치과의사회관 2층 / 등록번호 : 서울아53061 / 등록(발행)일자 : 2020년 5월 20일 발행인 : 강현구 / 편집인 : 최성호 / 발행처 :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 대표번호 : 02-498-9142 /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