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를 부탁해]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

2016.10.31 17:31:26 제703호

“근관 임상, 숨어있는 히스토리 공개”

“교과서나 학술대회 강연을 보면 과정과 과정 사이를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청중들은 넘어가는 과정을 쉽다고 판단,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전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는 수많은 다른 과정들이 있다. 그 과정들을 편집 없이 다 보여줄 생각이다”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이 다음달 5일과 19일, 12월 3일과 17일, 4차례에 걸쳐 네모치과병원 부설 세미나실에서 ‘곽영준 원장의 근관치료 case by case’ 세미나를 진행한다.


“근관치료를 하다보면 막연히 이렇게 해도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수련을 받던 시절 교수님들이 하는 술식을 왜 저렇게 하는지 궁금할 때가 많았다. 공부를 하면서 아주 작은 치료행위조차도 왜 그렇게 하는지를 알게 되면서 여러 상황에서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던 적이 있었다”


곽 원장은 엔도의 기본 원칙 및 목표를 정확히 알면 어떤 상황이라도 한 방향으로 집중할 수 있어 문제 해결이 의외로 간단하다는 것을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알려줄 생각이다.


곽 원장은 “증례를 보여주고 어떻게 해결했는지의 과정을 공개할 생각이다. 학부 때 교과서를 통해 배웠던 내용이 현실은 아니지 않나. 생각할 수 없는 부분도 알려주려고 한다”며 “임플란트, 보철 등의 세미나에서 강연을 들어보니 실패한 케이스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으로 설명하는 강연보다 재밌었다. 그래서 이번 세미나를 그렇게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4회차로 진행되는 곽 원장의 1회차 세미나는 근관치료의 목표 및 올바른 진단방법을 시작으로 근관치료를 도와주는 술식 정리, 발치된 치아의 근관치료 방법 소개 등으로 이어진다. 이어 2회차 세미나부터는 세미나 참석자들의 증례발표를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곽 원장은 “세미나에는 핸즈온이 어렵다. 대신 참가자들이 각자의 치과에서는 할 수 있다. 그들의 증례를 모아 2회차부터는 증례발표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특히 마지막 4회차에서는 곽영준 원장이 직접 동영상으로 촬영한 근관치료의 전 과정을 편집 없이 공개할 생각이다.


청중들이 쉽게 듣고 적용할 수 있는 강의를 하고 싶다는 곽영준 원장은 기본적인 근관치료의 원칙과 목표를 통해 되도록 치아를 살려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치료를 할 것을 당부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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