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동계특강, 지난 5일 250여명 성황

2016.12.08 17:05:47 제709호

고령환자 임플란트 리스크 최소화 고민 해결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이하 KAOMI)가 지난 5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16년 동계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Set-Up 고령환자 임프란트, 무엇이 다른가?’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동계특강은 애초 150명으로 등록인원을 예상했지만, 등록문의가 쇄도해 사전 등록만 220명이 넘었고, 현장에는 약 250명이 참가해 강연장을 이원화해 중계 강연이 진행되기도 했다. 고령환자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다.

 

이날 특강에서는 KAOMI 직전 회장을 지낸 허성주 교수(서울치대 보철학교실)가 기조강연에 나서 ‘고령환자 임프란트 보철의 고려사항’을 짚어주었고, 이어 염문섭 원장(서울탑치과)이 ‘어르신들 걱정 줄이는 임프란트 치료계획’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관련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다양한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허성주 교수는 고령환자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한 학술적 데이터와 실제 임상적 데이터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할 것을 조언했다.

 

이번 특강에서 주목할 점은 대부분 고령으로 인해 전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노인환자를 치료할 때 반드시 체크해야할 부분을 점검하기 위해 의과의 견해를 들어보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는 것. 서울의대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는 ‘꼭 알아야 할 수술 전 인지 및 건강 스크리닝’을 통해 고령환자 진료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술전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방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마지막 강연에는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이 연자로 나서 ‘틀니 및 임프란트 보험시대, 최적의 복합치료’를 주제로 다뤘다. 조 원장은 부분 무치악 상태의 환자들에게 소수의 임플란트를 꼭 필요한 위치에 식립해 국소의치와 융합함으로써 환자에게는 비교적 덜 침습적이면서 경제성까지 고려할 수 있는 복합치료법을 제시해주었다.

 

이번 동계특강을 주관한 KAOMI 우수회원제도위원회 구영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향후 2~3년 내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가 넘는 고령사회로 진입 한다”며 “이 같은 시기에 맞춰 실시되고 있는 틀니 및 임플란트 급여화로 노인환자의 치과진료는 급증하고 있다. 따라서 고령환자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급여화에 따른 치료계획의 수립이 매우 중요하다”고 이번 동계특강의 주제 선정의 의의를 밝혔다.

 

KAOMI 여환호 회장은 “KAOMI는 내년 3월 11일과 12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제24회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 및 iAO 2017’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KAOMI는 세계적인 기준에 걸맞는 국제적인 학회로 도약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내년 춘계학술대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바랐다.

◇문의 : 02-558-5966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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