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섭 캠프, 시니어 치의 정책 공유

2017.03.09 14:27:48 제721호

지난 8일, 시니어 좌담회…기태석, 이수백, 양정강 원장 패널로

‘치과계의 행복한 동행’을 캐치프레이즈로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박영섭 행동캠프가 지난 8일, 시니어 좌담회를 개최했다.


행동캠프 곽동곤 부회장 후보는 “치과계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면서 “존경하는 선배님들을 모시고 치과계가 준비해야 할 부분에 대해 고견을 듣고자 한다”고 전했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기태석 원장(대전 기태석치과)은 ‘은퇴 후 사회진출을 모색한다’를 주제로 원활한 은퇴, 은퇴 후 가질 수 있는 시니어잡에 대해 제안했다. “젊은 층을 위해서도 시니어그룹이 빠져나갈 수 있는 출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기태석 원장은 멘토-멘티를 매칭해 경영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후배의 개원을 돕고, 공동개원 후 치과를 인수인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가칭)덴티스트 시니어그룹을 만들어 이를 구심점으로 시니어잡을 창출해야 한다”면서 “공공기관(보건소, 학교, 의료, 요양기관, 검진센터 등)에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치협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 이수백 원장(이수백치과)이 ‘봉사하는 삶,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양정강 원장(사람사랑치과병원)이 ‘자랑스런 치과의사의 가치를 생각한다’를 주제로 선후배 치과의사들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박영섭 행동캠프의 시니어 정책 '덴티스트+65'도 발표됐다. 행동캠프 정책담당 김성남 원장은 "세대 간 화합과 상생을 목표로 준비했다"면서 △시니어 치과의사 정책마련을 위한 '시니어위원회' 개설 △신규개원 희망 치의와 인수인계 및 은퇴지원 컨설팅 △시니어 맞춤형 아카데미 운영 △은퇴 후 안정적 생활을 위한 금융상품 연구 △요양병원 개설 자격에 치과의사 가능토록 법률 개정 △치과 촉탁의제도 활성화를 위한 노력 △시니어 회원 및 가족 일요검진 프로그램 및 제휴병원 마련 △당해연도 은퇴회원을 위한 지부별 은퇴기념식 개최 등의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좌담회에 참석한 인사들은 "은퇴는 현재의 치과의사 누구에게나 다가올 미래이자 준비해야 할 문제"라면서 "각 캠프별로 다양한 정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시니어 치의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유일하게 제시하고 있는 박영섭 행동캠프에 대해 격려의 뜻을 전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본 기사의 저작권은 치과신문에 있으니, 무단복제 혹은 도용을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치과의사회관 2층 / 등록번호 : 서울아53061 / 등록(발행)일자 : 2020년 5월 20일 발행인 : 강현구 / 편집인 : 최성호 / 발행처 :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 대표번호 : 02-498-9142 /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