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절라인 시스템의 설계, 제작 및 마케팅 업체 얼라인테크놀로지코리아(이하 얼라인)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3D 프린팅 기술이 삶의 질 개선에 미치는 영향 및 기여도’를 주제로 대학생 설문조사를 벌였다. 지난달 31일부터 5일간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대학생 커뮤니티 회원 654명이 참여했다.

설문에서는 먼저 ‘삶에 가장 도움 되는 3D 프린팅 적용 분야’를 물었고, 응답자 중 가장 많은 71%가 ‘치아교정, 임플란트 등에 활용 가능한 의료분야‘를 꼽았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얼라인 측은 “젊은 세대들에게 3D 프린팅을 기반으로 한 융합과학기술이 건강 및 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3D 프린팅’ 기술은 세계적인 연구 회사 맥킨지(McKinsey)가 향후 경제적 폭발력이 예상되는 12가지 기술 중 하나로 지목한 것으로, 의료, 예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넓게 적용되면서 핵심융합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설문에서는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치아교정 장치의 장점’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맞춤 제작으로 높은 완성도 기대’가 74%, ‘세밀하고 정교한 기술로 향상된 치료 효과성’이 40.4%를 차지했다. ‘투명 소재 활용해 개선된 심미성’이 30.4%, ‘견고하고 얇은 소재로 제작해 개선된 착용감’이 23.5% 등으로 답변했다.

이번 설문을 진행한 얼라인 관계자는 “3D 프린팅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그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첨단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는 투명교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