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과교류학회, 제1회 문화예술제

2017.06.29 17:25:08 제736호

국제인맥 관리 체계화 선언, 문화예술로 소통

국제치과교류학회(회장 이건주) 제1회 문화예술제가 지난 24일 마린아일랜드에서 개최됐다. ‘치과문화에 관한 국제교류와 각종 정보제공으로 국제화를 선도하고 사회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국제치과교류학회는 창립 후 첫 공식행사로 미술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제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국제치과교류학회 이건주 회장은 “지난해 10월 창립총회를 가진 학회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면서 “학문적 소통도 중요하지만 ‘문화’라는 범위 내에서 국내외 치과인이 함께 교류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훈 준비위원장 또한 “국제 인맥관리를 체계화하자는 목적을 가진 단체인 만큼 국내외 영향력있는 자문위원을 확보해 나가면서 국제 의료봉사, 장학사업 등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외 교류가 확대되면서 국제적으로 의미있는 교류가 이어지고 있지만, 무형의 자산인 국제인맥관리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 이를 위해 보다 체계적인 틀을 잡아가는 것이 국제치과교류학회의 역할로 꼽힌다. 이날 문화예술제를 기획한 김기영 섭외이사는 “발치와 관련된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탄자니아 작가 헨드릭 릴링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경매를 진행하는 방식의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날 문화예술제는 일본의 Matsuura 교수와 Amagasa 교수 등이 ‘나의 국제교류 경험’, ‘동경의과치과대학 동창회 운영과 국제교류’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아프리카미술관 정해광 관장의 ‘작가 헨드릭 릴링가에 대하여’를 주제로 한 강연, 옥션 전문가를 통한 미술품 경매도 이어졌다.

 

한편, 국제치과교류학회는 일본, 중국 등 국내외 10인의 자문단을 구성하고 있으며, 이날 문화예술제에는 8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해 학회의 발전에 힘을 실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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